칼럼을 쓴다는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고민할게 많다보니 정작 글은 못쓰고 애꿎은 시간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6월이 가기전에 한 편은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함으로 네모난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녹음 하는 것...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행복한 일들이다.첫 멜로디가 떠올라 오선지를 펼칠 때의 기분.마치 사춘기의 소년이 처음으로 사랑편지를 쓰려는 느낌과도 비슷하다.- 센티멘탈리즘 북클릿 내용 중 -이태리에서 활동했던 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훈과의 인연은 그의 두 번째 음반 센티멘탈리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국내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이루마, 데이드림, 안단테, 메이세컨등 몇몇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뮤지션이 없는 상황에서 사춘기의 설레임으로 곡을 쓴다는 그의 고백이 참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그 글이 아니라 이태리의 낭만과 향취를 그대로 오선지에 옮겨서 들려주는, 센티멘탈리즘의 진수를 드러낸 그의 감성이 신선했습니다. 박종훈의 감성을 처음 접했던 그 날의 떨림은 오늘날까지도 가슴 한 켠을 설레게 합니다. 'Chong Park'이라는 일명 종박으로 음반을 발매했을 당시 그의 존재는 베일에 쌓여 있었습
제9회 전국 치과대학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21일 전북치대 치전원 동창회 주최로 전주 샹그릴라 C.C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는 전국 치과대학 동창회원들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100여명이 참석학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영섭 부회장, 안민호 부회장, 장영준 부회장을 비롯해 권태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골프대회는 임원조와 선수조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 결과 롱기스트 수상자는선수조- 이영석(조선대), 임원조- 진명욱(경북대), 니어리스트 부분 선수조-김인수(연세대), 임원조- 허민회(부산대) 동문이 차지했으며, 다보기상은 김동섭(전북대), 행운상은 윤용환(강릉대) 동문이 수상했다.단체전우승은 원광치대, 준우승과 3위는 각각 조선치대와 단국치대가 차지했다. 선수조 우승은 이성만(경희치대), 준우승 임종호(서울대), 3위는 정윤상(원광대)동문이 차지했고, 임원조 우승은 허민회(부산치대), 메달리스트 차재현(부산치대), 준우승 김경일(전북대), 3위 김종찬(전남대) 동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2016년 제10회 전국 치과대학동문 골프대회는 단국치과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15 통일기획패널사업‧통일치의학 학술세미나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202호에서 열린다. ‘북한 구강보건의료 개발 협력의 경험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통일준비에 대한 중요성과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일부와 함께 강연 및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 구강보건의료 지원경험 사례를 살피고,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치의학계의 실질적인 노력과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치의학계의 국내 경험 △통일치의학을 위한 해법과 과제로 나누고, 이병태(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가 ‘금강산 온정병원의 구강보건 인프라 구축 지원사례’ 주제 강연을, 김소현(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실무위원장이 ‘개성공단 구강건강관리 경험’에 대해, 그리고 한동헌 서울치대 교수가 ‘통일을 위한 남북 구강보건의료 통합 로드맵’을 주제로, 마지막으로 이송현 선생이 ‘통일을 위한 남북한 구강의료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지정토론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신흥 Advanced 임플란트 Training Cours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선 강재석(예닮치과병원)원장, 문성용(조선대치과병원 구강외과)교수의 강연과 더불어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 김병옥(조선대치과병원 치주과)교수, 오희균(전남대치과병원 구강외과)교수도 특별 강연을 통해 지역 개원의들과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특히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임상정보의 공유는 물론,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준비물과 실습과정을 통해 상악동 거상술이나 GBR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Hands-on 시간을 가졌는데, 상악동 Live surgery를 통해 실제 시술을 체험케 함으로써 빠르게 임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참석자들은 “실습 준비물들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실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특히“Live surgery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들도 'Live surgery를 통해 수술과정을 배운 후 실습을 통해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 표준분류에 있는 행위들은 모두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건가요? 각 단계별 표준행위에 있는 모든 행위를 시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준행위라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진행되어졌을 때를 가정하여 만든 것으로 실제 임상에서는 일부가 생략되어질 수 있다는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원가를 쌓기 위해서는 일단은 수반되는 모든 행위들을 나열한 후 실제 임상에서 각각의 행위들이 시행되는 빈도를 계산하여 원가를 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행위들이 100% 시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원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준분류에서 대표적인 행위를 시행하면 각 단계를 시행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단계 본체식립술이 일차수술과 이차수술로 구성된 2회법 수술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1회법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2단계를 청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틀니와 치과임플란트를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다면..... 레진상 완전틀니의 경우 5단계, 금속상 부분틀니의 경우 6단계, 치과임플란트는 3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두 제18장 치과의 보철료에 해당합니다. 제18장에 속한 행위들의 특징은 1. 처치 시 사용된 치료재료, 약제, 진찰료가 해당 소정점수에 포함되어 별도
호주치과의사의 약 90% 정도가 가입 되어있는 Australian Dental Association (ADA)라는 기관에서는 매년 각 개인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부과한 진료비를 설문조사를 통해서 통계를 내어 발표를 하는데요, 2014년도 호주 개인병원 치과의사들 3,532명의 설문조사로 통계를 낸 자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호주에서는 나라에서 개인병원에 정해주는 수가가 따로 없고요, 개인병원이 원하는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부과 해요. 그래서 개인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요. 작은 시골마을에 경쟁 치과가 없는 곳의 치과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비싸기도 하고요. 국가에서 개인병원 치료비를 개인에게 지원해주는 경우는 지난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2세에서 17세까지 어린이에게 매년 지급되는 지원금과,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히 지원되는 지원금 등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모든 개인병원 치료비는 개인이 부담 해야 해요. 개인보험이 있을 경우 일정부분 보험회사에서 지급을 하고 나머지 부분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요.2014년 통계를 보면 치과의사 중 6%는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시간당으로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청구한다고 하는데요, 일반 치과의사는 시간당 평균
메디파트너(주)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국 치과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파트너는 SM의 자회사인 컬쳐테크놀로지아시아와 50:50 지분으로 설립한 (주)아시아덴탈파트너스를 통해 중국 미용치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메디파트너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중국에서 Ye 브랜드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날 임시주총에 상정된 의안은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Ye 브랜드 독점 라이선스 사용에 관한 건'으로, 브랜드 사용기간은 20년, 사용료는 3억원으로 기재돼 있었다.김석균 대표(사진)는 의안이 통과된 후 주주들에게 '좋은 이미지의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중국 미용치과 시장에 진출하게 돼 무척 설렌다'며, '이번 기회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메디파트너와 SM의 합작회사인 아시아덴탈파트너스는 지난번 메디파트너와 중국진출 MOU를 맺은 중국 Sanpower 그룹과 공동으로 중국 각지에 800평 규모의 미용치과병원을 개설할 계획인데, 1호점인 서주(徐州) 치과병원은 오는 12월쯤 오픈 예정이며, 3년 안에 같은 규모의 병원을 20여개로 늘여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파
틀니, 임플란트 급여적용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개원가의 새로운 7월을 위한 제도적 준비는 모두 완료가 된 셈이다. 노인 틀니, 임플란트 급여에서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건 딱 세가지. ▲적용 대상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치부든 구치부든 부위를 가리지 않으며 ▲금속상 완전틀니도 급여 대상에 포함시킨 등이 바로 그것이다.그러므로 우선 치과를 찾는 노인 환자 수가 7월 이전에 비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메르스 파동이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이미 임플란트 보험의 효과를 간접경험한 대상자들이 지난해와는 달리 관망하는 기간 없이 한꺼번에 치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험당국도 올해 70세 이상 급여확대 재정을 임플란트에서만 370~484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는 3~4만명이 2개씩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여기에 기존의 75세 이상 전치부 수요까지 더하면 임플란트 보험에서만 올 후반기 700억원 가량의 급여 수입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참고로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의 임플란트 급여 실적은 총 67,537건이었다.지르코니아 보철과 부가수술은 현행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의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의 사전 등록기간이 7월 1일까지로 연장됐다.오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강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등록은 학술강연 및 핸즈온 등 듣고 싶은 강연에 대한 것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치위생 교육 50년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관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무엇보다도 ‘사랑의 기부 바자회’, ‘포토에세이 공모전’, ‘사회봉사 상담부스’, ‘치과위생사 이름 찾아주기’ 명함제작 이벤트 등 참가하는 치과위생사 등을 위한 참여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 치과위생사를 홍보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민들을 향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학술대회 등록은 홈페이지(www.kdha50.or.kr)에서 내달 1일까지 하면 된다. 실제 이번 행사는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라 연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보수교육 평점 8점을 양일 또는 하루 만에 모두 이수할 수 있다. 주최 측인 치위협 사무국으로는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Dé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ériaux pour l’Ingénierie Tissulaire Parodontale)’에 대한 주제 연구를 위해 2014년 한국과 프랑스는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콩피에뉴기술대학(Université de Technologie de Compiègne, UTC) 융합연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 주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는 사업 체결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올해는 한국에서 두번째국제심포지엄을 열게됐다. 지난 24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의 과학기술 유대강화는 물론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시켰다.이재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UTC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앞으로 많은 성취를 얻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 Yann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