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의학기술과에서 2년제로 출발한 치위생 교육이 2015년 5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치과위생사 면허자 수가 6만 7천여 명에 다다르며, 전국 치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가 4년제 28개교, 3년제 54개교로 한해 졸업생을 5천여명 정도 배출시키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이뤄진 교육과 활동은 세계 치위생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앞으로는 치과위생사란 직업으로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사업과 제도가 준비 중에 있다.이런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기념식과 학술대회, 역사관 운영, 가두 캠페인 등 치과위생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대국민을 향한 치과위생사의 업무와 역할을 홍보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기념식에는 한국에 치위생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시해준 지헌택 고문, 김종열 치위협 자문, 김숙향 치위협 초대회장, 한재희 고문을 비롯해 김춘진 보건복지위 의원,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
JoAnn Gurenlian 회장은 세계치과위생사들의 대표로 지난 7월초 한국을 찾았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강연을 이유로 온 것이긴 하나, 2019년 한국이 유치하는 세계대회의 시찰도 한국을 찾을 이유가 될 것이다.그는 한국 치과위생사들을 만난 느낌을 “매우 활동적이며, 치과위생사들의 교육 및 업무 수준이 높아 보인다. 그래서 이들이 함께 가는 치과위생사의 미래가 밝은 것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 전 2박 3일간 JoAnn Gurenlian 회장은 치위생학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와 실습 현장, 그리고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구강관리용품 숍을 찾아 한국의 치과위생사들이 어떠한 포지셔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교육을 받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JoAnn Gurenlian 회장이 치위협 집행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치과위생사가 갖고 있는 의료법 문제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방법도 함께 고민했다. 그는 “집행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의료법에 준한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해 들었다. 조언이라고 한다면 치과위생사의 직업군이 치과를 찾는 국민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을 증거자료로 취합해 알리는 노력을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습니다. 치위생 교육도 미래를 바라보며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의 교육이 실제 현장과 조금은 동떨어질 수 있지만 향후 치과위생사가 나아가야 할 길, 즉 포괄적인 치위생 행위를 할 수 있도록 교육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치과위생사들이 예방 등에 많은 힘을 실을 것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의 변화도 지켜봐주길 바랍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치러냈다. 이번 행사는 치위생 교육의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전국 6만 7천여 치과위생사들에게 한국 땅에 치위생학이 뿌리내릴 수 있던 이유와 태동, 발전상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치러진 행사인 만큼 행사장에도 학술대회 강연에 참가하려는 참가자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선배 치과위생사들이 한데 모여 지난 50년을 회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치위협은 첫날 행사 시작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의 개요를 전했다. 문경숙 회장은
지난달 신흥연수센터에서 인기리에 개최된 '발치 및 발치와 유지의 모든 것' 세미나가 오는 25일 앵콜 강연을 갖는다. 아주대병원 손승일 교수와 분당제생병원 김태완 교수가 진행을 맡은 지난 '발치 및 발치와 세미나'는 개원의들이 궁금해 할만한 10가지 소주제를 기초 이론과 임상 동영상을 통해 쉽게 설명함으로써 '명강의'로 호평을 받았었다. 발치 강연에선 발치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물론 발치 전 마취 노하우와 사랑니, 매복치 등 증례별 발치 노하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발치법을 습득할 수 있는데다 발치 후 약물처방과 합병증, 관련 보험청구 등 발치의 모든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이어지는 '발치와 유지'에선 Ridge preservation의 필요성 여부와 이를 위한 Graft material은 물론 증례별 고려사항으로 까지 설명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발치와 유지는 개원가에서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세미나가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치과 진료의 기본이 되는 발치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함으로써 임상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5일의 앵콜 세미나 참가신청
오스템이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이 지난달엔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실시됐다. 시험에서 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 득점한 응시자는 실무경력 점수에 따라 1급~4급까지 자격 등급이 부여되는데, 이번 시험 결과는 덴잡(www.denjob.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자격증 출력까지 가능하다.병원사무관리사는 치과스탭의 보험청구 지식과 실무능력, 병원관리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경력과 시험점수를 통해 종합적으로 인증하고 관리하는 자격증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병원관리 소프트웨어인 ‘두번에’와 ‘하나로’에 대한 활용능력과 경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매 시험마다 응시율이 높은 편이다.하반기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은 11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응시신청은 공식 사이트인 덴잡을 통해 할 수 있다. 아래는 하반기 시험일정.▲8월23일 대전 ▲9월6일 서울 ▲9월20일 수원 ▲10월18일 진주 ▲10월18일 대구 ▲10월25일 부산 ▲11월1일 창원 ▲11월8일 원주 ▲11월15일 인천 ▲11월22일 광주 ▲11월22일 서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진행한 ‘제7회 턱관절장애 연수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연수회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턱관절장애 진단, 치료, 임상증례,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교합장치요법 등 턱관절 치료에 대한 A~Z를 공개하고 임상가들의 진료 이해도를 높였으며,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에 대한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턱관절장애연수회는 경기지부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강연으로 하반기에는 어드밴스 코스도 계획하고 있다.
정민호(아너스치과) 원장이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2015년 6월호에 단독저자로 논문이 게재됐다(Effective mechanics for vertical control with the Forsus Fatigue Resistance Device. J Clin Orthod 2015;49:378-87). 이번 논문은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직적 조절에 관한 내용으로, ‘’고정식 기능성 교정장치(fixed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할 때 어떤 역학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정 원장은 37번째로 논문의 저자로 등재된 인물로 치과 개원의이면서도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력학술지에 연구 논문이 등재되고 있다.
학교구강보건사업에 불소도포가 추가되고, 학교구강건강진단도 앞으로는 '학교구강검진'으로 명칭이 바뀔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강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경우 시행은 물론 중단할 때에도 3주 이상 관보 또는 지역신문에 공고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구강보건사업에 추가한 불소도포사업은 6개월에 1회 실시토록 했다.또 노인 및 장애인구강보건교육사업의 내용을 규정하면서 구강보건교육에는 ▲치아우식증의 예방 및 관리 ▲치주질활의 예방 및 관리 ▲치아마모증의 예방과 관리 ▲구강암의 예방 ▲의치관리 ▲기타 구강질환의 예방과 관리 등을, 구강검진에는 ▲치아우식증상태 ▲치주질환상태 ▲치아마모증상태 ▲구강암 ▲의치관리 ▲기타 구강질환상태 등을 포함시켰다.개정안은 보건소의 구강보건실 또는 구강보건센터의 업무에 대해서도 구강보건실의 경우▲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홍보 ▲구강질환 예장을 위한 불소용약 양치 및 불소 도포, 치면세정술,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구강검진, 노인 의치사업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으로, 구강보건센터의 경우▲지역내 민간 협력체계 구축 ▲노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매년 2월, 새해를 여는 첫 학술행사로 자리잡은 샤인학술대회가 10회째를 맞는 내년엔 더욱 풍성한 학술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샤인학술위원회는 지난 2일 '2016 샤인학술대회' 준비를 위한 초도 회의를 갖고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날 성무경 위원장 등 11명의 학술위원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개원가의 실제적 임상문제를 짚을 수 있는 테마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내년 학술대회엔 전문 학회나 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주제이면서도 실제 개원가에서 많은 개원의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을 선정할 것'이라며, '연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것이 학술위원들의 역할'이라고 밝혔다.샤인학술위원회는 성무경 위원장과 김석훈 원장(김석훈 치과), 손윤희 원장(손윤희 치과), 윤희선 원장(연세이편한치과), 윤종욱 원장(미서울치과),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 이태희 원장(라움치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채경준 원장(연세형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이창훈 원장(서울스마트치과)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대회 주최측은 등록신청이 폭주해 매년 조기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이 오늘(13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치과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외래 진료와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완전폐쇄에 동참했었다. 치과병원은 병원이 완전폐쇄가 이뤄진 기간 동안 메르스 극복을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섰다. 치과병원 환자대기실을 ‘투석 상황실(B)’로 지원했고, 치과병원 앞 ‘작알(Jagal) 라운지’를 상황실 회의공간으로 제공했다. 이밖에도 인력지원이 이어졌다. 치과병원 교수와 의료진 8명은 본관 입구와 별관 입구에서 체온측정에 참여했고, 치과위생사 6명은 인공신장실 소독 근무에, 전공의 8명과 인턴 4명, 치위생사 1명은 격리 병동 소독에 투입되어 메르스 극복을 위해노력했다. 이성복 치과병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3개 병원이 한 지붕 아래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독특하고 유일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메르스 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해 치과병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치과병원은 병원 정상화가 된 이후의 감염관리 계획도 내놨다. 환자의 안전과 제2, 제3의 감염성 질병 방지를 위해 메르스 종식 시기까지 치과병원 출입문 두 곳 중 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