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의 치과계 행사인 YESDEX 2024가 지난달 22~24일 부산 BEXCO 제2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 · 경남 · 부산 · 대구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제치과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 개막식 등 특별행사로 열렸는데, 10개국 치과의사와 관계자 등 8천여 명이 함께 해 행사장은 대회 기간 내내 북적였다. 기자재전시회는 120개사 480부스 규모로 열렸다. 전시장 전체 크기가 500부스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전시장 내의 메인 무대와 U-강의장을 포함해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한 셈이 된다. 따라서 3층 전시장 내부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쾌적했다. 참가자들이 몰리는 시간에도 혼잡이나 소란스러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고, 임플란트 업체들의 대형 부스가 가운데를 크게 차지했음에도 가로로 길다랗게 이어진 전시장 특성상 주변의 작은 부스들이 소외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신규 업체들의 참여가 많았던 점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학술대회는 치주, 보존, 보철,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학술 프로그램과 골프, 문학 같은 교양 강좌로 구성됐다. 학술대회 슬로건은 'Narrative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8일 'BDEX 2025' 1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내년 3월 8~9일로 일정이 잡힌 만큼 대회를 5개월 여 앞두고 첫 조직위를 가진 셈. 이날 회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염원을 담아 'Busan is Good, Global BDEX'를 대회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내년에는 특히 치협이 주최하는 '협회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때문에 YESDEX가 열리지 않으므로, BDEX 2025는 내년 부산지역의 유일한 국제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개원가와 영남권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BDEX 2025 조직위원회는 "이전 대회보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유명 연자를 섭외 등의 임상 강연 이외에도 문화강연과 이벤트 등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BDEX는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국내 첫 치의학 학술대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아쉽게도 내년에는 일정이 조금 앞당겨져 벚꽃보다 조금 먼저 찾아뵐 것 같지만, 벚꽃보다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30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봉기 회장과 수원분회 임원진을 비롯해 변호사 · 세무사 · 노무사 등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가운데 한윤범 총무이사가 진행을 맡아 참석자 소개 및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윤범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기존 자문위원인 ▲이경렬 변호사(법무법인 고운), ▲이형진 세무사(광교세무법인), ▲장성철 노무사(로앤HR컨설팅)와 새로 임명된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이건영 세무사(이와이세무회계), ▲조정철 전 지사장(건보공단 수원동부지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6인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2026년 2월까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해 법률, 세무, 노무, 보험 등의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민봉기 회장은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분들인 만큼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촉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선 향후 협력방안과 주요 이슈들에 관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 9월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갱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분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취약계층 세대에 계속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건보공단 수원서부지사가 매월 말일까지 월 부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가 최저보험료 이하인 세대 중에 선정한다. 수원분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2009년 9월에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023년 12월까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2,408세대에 3,440만원을 지원했다. 수원분회는 건강보험료 지원 이외에더 무료진료소인 한가족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료 소회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민봉기 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5년간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이미연 · 박용규 · 최종원 부회장, 임준우 재무이사 그리고 수원서부지사 원광연 지사장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치원) 주최 '제25회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8일 전남 함평 베르힐 CC에서 12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성 6팀을 포함해 총 29팀이 라운딩에 나선 이번 골프대회는 친선 행사인 만큼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자리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 50주년 학술대회 메인스폰서를 맡은 휴덴스바이오 등 20여 업체들도 함께 해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치협, 광주시치과의사회, 전남도치과의사회, 전남치대총동창회 등 외빈들도 조선치대의 발전과 개교 50주년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격려사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이들 외빈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한 다음 "조선치대의 발전과 화합 그리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중 신임 조선치대 학장도 "오는 10월 열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를 위해 '치호사랑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념식에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치과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Chosun Dentistry'가 선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조선치대 개교50주년 기념행사는 이번 제25회 골프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3일 내년에 열릴 BDEX 2025 준비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3월 BDEX를 사상 첫 국제학술대회로 치러 낸 부치는 이날 'Again New Global BDEX (가칭)’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적인 BDEX 2025의 시작을 알린 것. 발대식에는 김기원 대회장과 전건후 부대회장, 조수현 조직위원장, 양동국 사무총장 및 각 본부장들이 참여해 명실상부 부산지역 대표 치과학술대회에 걸맞는 강연 퀄리티와 기자재전시회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BDEX 2025는 내년 3월 8~9(토,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과 300부스 이상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운영된다. 또 치과의사 회원 외에도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지난 BDEX 2024 이후에도 조직위원회는 참가업체 및 회원들의 피드백들을 체크해 보완책을 고민해왔었다"며, "타지부와 학회들의 학술대회에 참석해 꾸준히 벤치마킹을 연구하는 등 노력을 이어온 만큼 BDEX 2025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주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째인 스마일런은 지난 6월 19일 시작한 사전등록이 7월말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역대 최다 기록인 4,781명이 등록신청한 가운데 4,500여 명이 당일 대회에 참가한 것. 코스별(신청자 기준) 참가자는 ▲하프 959명, ▲10km 2,267명, ▲5km 1,014명, ▲걷기 541명으로 집계됐다. 옥용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태근 협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 감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또 개그맨 오정태 씨와 개그우먼 김승혜, 박소영 씨가 참석해 분위기를 돋구었고, 스마일재단 홍보부스, 본죽 시식 행사, 파나소닉 홍보 부스, 동남보건대학교 테이핑 및 부상방지 스트레칭 부스 등도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당일 현장에서 실시된 경품 추첨도 열기를 더했다. 이날 경품은 파나소닉 안마의자,
'숨길의학'이란 이름의 새로운 치과시장이 태동 중이다. 인체의 숨길(Airway)을 넓혀 산소 공급을 늘임으로써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치료 기술인데, 놀랍게도 그 핵심 영역이 바로 구강이다. 치료법의 원리도 아주 간단하다. 상악의 성장을 도와 악궁을 넓혀주면 자연적으로 비강이 곧고 넓게 자라고, 이 넓어진 비강이 들숨의 고속도로가 되어 뇌에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강이 문제인데 왜 구강이 핵심영역이 되나'고 반문할 수 있지만, 구강을 건드리지않고 콧구멍만 들여다 봐서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겨우 수술로 콧대를 곧게 펴주는 정도인데, 그런다고 해도 본래의 좁은 통로가 넓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상악이 확장되면 비강도 따라서 넓어진다. 구강의 천정이 곧 비강의 바닥이기 때문으로, 숨길의학은 바로 이 당연한 이치에 근거해 상악을 확장시키는 데에서 부터 출발한다. 상악확장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모유 수유 감소의 영향으로 어린이들의 윗턱뼈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진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코 호흡이 불편해져 입 호흡을 하게 되고, 결국 산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뇌 성장은 물론 전신 발육에도
SIDEX가 끝나고 다시 GAMEX의 시간이 왔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가 치과계의 중심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잡게 된 첫번째 요인은 COEX라는 접근성, 두번째가 가을 전시회라는 시의성, 세번째가 20년동안의 한결 같은 지속성이다. COEX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한국 최고의 전시 인프라이다. 일찍부터 COEX에 자리잡은 건 어떻게 보면 GAMEX의 행운일지도 모른다. 전시업체도 관람객들도 적어도 당장은 COEX 이상의 장소를 바라진 않을터이므로, 주최측은 그저 조금씩 공간을 넓혀가는 노력만 보여주면 그뿐이다. 시의성은 SIDEX와의 적절한 시차를 의미한다. SIDEX 이후 3개월여 만의 대회이므로 GAMEX는 일단은 큰 산 그림자에선 벗어나서 열리는 셈이다. 그것도 바깥나들이에 최적의 날씨로 꼽히는 청명한 가을날에 말이다. 지속성으로 치자면, 지금까지의 대회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GAMEX는 한결 같았다. 시류나 경기에 쉽사리 편승하지 않았고, 몸을 사리지도 무리하지도 않으면서 지킬 것들을 꿋꿋이 지켜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서 치과계는 비로소 GAMEX라는 유형자산의 공공성과 항상성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그런 GAM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22일 호텔인터고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위원장 이원혁)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재목)·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의 취지는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최적지 임을 확인하자'는 것. 박세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4년 4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출정식을 가진 이래 10여년을 정부 등 관계자들에게 대구 설립의 당위성을 설파해 왔다"면서 "설립 예정지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첨단 임상시험센터 등 연구기관과 치과의료기기 업체 및 제약 기업이 입주해 있는 만큼 치과산업과 구강보건을 위한 공공의료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 특별법에 따른 국제공항, 고속도로, KTX, SRT, 달빛철도 등 최적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균형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대구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