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현철)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Intercontinental City Stars Center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APEC 2025)에 참석해 학술 발표와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 김현철 회장(부산대 교수)은 기조 연자로 초청돼 ▲‘Bioceramic application: Intentional replantation and pulp revascularization’ 및 ▲‘One-visit pulp revascularization’를 주제로 두 차례 강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송민주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도 한국 대표연자로 참여해 ‘When pulp regeneration fails: Next steps and retreatment strategies’를 주제로 최신 재생근관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APEC은 1985년 태국 방콕에서 창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근관치료학 국제단체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2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25개국 근관치료학 단체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창립회원국으로 그간 4차례나 학술대회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마경화)는 지난 12월 2일 스마일재단에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 수익금 4천만 원과 전동칫솔 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치협은 총 대회 수익금 5천만 원 가운데 4천만 원을 우선 기부했으며, 잔여금 1천만 원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 기부를 추진 중이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국민 참여형 구강보건 행사로, 얼굴기형 환자 지원과 질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2억5천만 원에 달하며, 총 26명의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았다. 지난 9월 14일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는 일반인과 치과계 관계자 5,47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강검진, 캠페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과 함께 진행됐다. 치협 관계자는 “스마일 Run이 치과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공공성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글로벌 세미나에 현지 치과의사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호치민을 거점으로 베트남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행사로, 네오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한 임상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즉시로딩과 연조직 관리 등 실제 임상 적용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강연에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Dr. Pham Nhat Huy, Dr. Mongkol Thaveeprungsiporn, Dr. Nguyen Hoang Duong 등 아시아권 주요 연자들이 참여했다. 강연 내용을 보면, ▲Dr. Pham Nhat Huy는 CMI Implant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즉시로딩 임상 전략을 소개했고, ▲허영구 원장은 Full-Arch 케이스에 적용 가능한 ALX 기반 Anytime Loading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어 ▲Dr. Mongkol Thaveeprungsiporn은 다양한 골질 환경에서의 고정력 확보 전략을, ▲Dr. Nguyen Hoang Duong은 단일치부터 Full-Arch까지 아우르는 임플란트 연조직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올해의 치과인상'에 구로구장애인치과진료자원봉사회와 공윤수 원장, 김경남 명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치협(회장직무대행 마경화)은 지난 16일 가진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사회공로·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김경남 명예교수(연세치대)는 2002년부터 23년간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활동하며 국산 치과 제품과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61차 ISO/TC 106 서울 총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치과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할을 해낸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사개인부문 수상자인 공윤수 원장(미보치과)은 지난 15년간 성북구장애복지관과 협력해 중증 장애인 방문 진료 등 치과진료 봉사를 이어왔으며, 저소득층 돌봄과 지역사회 문화행사 지원 등 의료 사각지대를 돕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단체부문에 선정된 구로구 장애인치과진료자원봉사회는 2001년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첫 장애인 치과진료를 시작한 이후 20년 넘게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겐 각각 상패와 1천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날 이사회는 이어 ▲치과의료감정원의
새해 첫 대형 이벤트인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가 '역대 최대규모'를 예고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회(회장 부병찬)는 내년 1월 11일(일) COEX D홀에서 열릴 DENTEX 2026가 참가업체를 최종 확정하고 부스 배정까지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전시규모는 총 80개 업체, 287개 부스. 이는 지난해의 67개 업체 179개 부스에 비해 한층 확대된 규모로, 주최측은 이번 DENTEX 2026이 단순 박람회를 넘어 개원 정보 플랫폼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개원에 필수적인 임플란트·디지털 분야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메가젠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덴티스, ㈜네오바이오텍, 포인트임플란트㈜, 바텍엠시스, HDXWILL 등이 그들. 여기에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 ㈜제노레이, GC코리아, EMS Korea, 울트라덴트 프로덕트 코리아, 아프로코리아, 마루치코리아㈜, BIOCLEAR, 드림메디칼㈜, 한솔e덴탈, ㈜좋은보코, ㈜닥스메디, ㈜자영메디칼, 노바케어, 바이오노베이션코리아 등 진료장비·재료·소모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개원과 재개원에 필요한 임상 인프라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개원 이후의 경영 고민을 다루
14일 일요일 아침 9시. 제2생활관 1층에 자리한 치과진료소 문이 열리자 아직 잠기가 덜 가신 '서울특별시립은혜로운집'의 하루가 조용히 시작된다. 유니트체어 세 대가 나란히 놓인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은 매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채규삼)가 2년째 이곳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둘째 주 진료팀의 차례. 정돈영 원장(연세 크리스마스치과)과 기세호 원장(기세호치과)이 진료를 담당했고, 김용희 소장이 보철물 제작을, 베테랑 봉사자들인 송명진, 전만희, 조미순, 김선숙 선생이 스케일링과 체어사이드를 맡았다. 여기에 삼육대 치위생학과 김서진, 이세빈 학생까지.. 이미 오랜기간 손발을 맞춰온 봉사팀은 치과에 당도하자마자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조용하고 빠르게 준비를 끝냈다. 이어 호명에 따라 약간은 불편한 걸음걸이의 환자들이 치과로 들어와 하나씩 체어를 차지하고 누웠다. 진료가 시작된 것이다. 이곳 은혜로운집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정신요양시설이다. 2007년 설립돼 현재 124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진료 대상은 대부분 50대 이상의 남성 환
치과의사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 치과 경영에 도움을 주는 방송 '오스템 라이브쇼'가 GBR을 위한 필수 멤브레인 특집 방송으로 찾아온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개발한 비흡수성 티타늄 멤브레인 'OssBuilder' 특집 방송을 예고한 것. OssBuilder는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21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따라서 이번 방송에서는 21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제로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먼저 구성 1번으로는 OssBuilder 4개와 A-Oss Vial(0.25g) 3개를 묶음으로 소비자가 대비 74%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구성 2번으로는 'OssBuilder' 4개와 'Bio-Oss Vial'(0.25g) 1개를 묶음으로 구성해 소비자가 보다 73% 할인한 금액에 판매한다. OssBuilder 주문 시 영업 사원을 통해 사양 변경도 가능하다. OssBuilder는 강력한 공간 유지력을 가진 티타늄 소재로 자르거나 구부릴 필요 없는 3D 프리폼드 디자인이다. 별도의 스크류 필요 없이 임플란트 직접 체결 시스템을 통해 임상의들의 진료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끝 부분이 라운드한 구조로 연조직 노출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치원)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핵심 사업과 회무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치원 회장과 김세연·조성현·이정호 부회장, 안선영 여동문회 회장, 윤혜영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총동창회는 먼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약 1억 원 규모의 복지기금 조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 기금은 동문들의 애사·질병·생활고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원은 지난해 50주년 행사에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는데, 총동창회는 이 모델이 타 대학·지부·협회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적 복지체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기금 운영을 위한 ‘복지위원회’도 최치원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여동문회장과 재경회장을 부위원장으로 함께 출범시킬 예정. 또한 내년 홈커밍데이부터 ‘자랑스런 치호인상’의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해 국내외에서 조선치대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상을 수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서 이미 개정안을 확정해둔 상태. 상금 200만 원은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후원하기로 했다. 최치원 회장은
서울치대 손윤희 동문(45회 졸업, 손윤희치과의원 원장)이 후학들의 임상 교육 발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에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손 동문은 2025년 병원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두번째 기부자(2호 서포터즈)가 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02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들을 지도해 온 교육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임상 노하우를 꾸준히 전수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손 동문의 뜻이 담겼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기부 취지에 맞춘 향후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손윤희 동문은 “후학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 인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도 “20년 넘게 교육에 헌신해 온 데 더해 귀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진료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연말을 맞이해 초록우산을 통해 경기도 저소득 아동가정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성원 회장 및 임원들과 김정석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후원회장,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본부장 등 초록우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금액은 지난 8월에 열린 제35회 나눔골프대회 모금액과 사회사업비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후원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아동들을 위한 선물과 방한용품 등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성원 회장은 “우리 주변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경치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배푸는 경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김정석 후원회장은 “같은 치과의사로, 한때 경치에서 회무를 했던 입장으로서 쉽지 않은 후원에 매번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모아 주신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여인미 본부장도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