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손큰바다 연구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 경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많은 참가자들 중 50건만이 행사장에 게시됐고, 손 연구교수는 이 가운데서도 최고작으로 선정된 것. 수상한 연구는 '광단층촬영 스캐너를 활용해 치은연하마감선이 있는 크라운의 적합성과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제작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보철물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용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손 교수는 현재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를 통해 연구를 수행중이며, 지난 MINEC 학술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가 협력해 발표한 ‘2024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손큰바다 교수는 “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좋은 연구환경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기기의 발전에 기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I 기반 생체형광 진단기기를 개발해온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미국 치과 원격진료 플랫폼 기업 ‘덴툴루(Dentulu)’와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사전합의서를 체결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Dentulu는 타액 검사, 치주 초음파 등 비침습적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원격진료 플랫폼을 운영 중인 미국 선도 기업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치아 우식 및 균열을 색상별로 정밀 분석하는 생체형광 이미지 기술에 AI를 접목해 구강질환을 예측·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는데, 이번 협업은 이 기술의 진단 정확도와 활용 가능성에 Dentulu가 주목한 결과이다. 양사는 생체형광 기반 AI 분석 솔루션의 상용화뿐 아니라, Dentulu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용 구강검사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가정에서 스스로 구강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상반기 내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Dentulu 공동설립자 아라시 하카미안 박사는 아이오바이오 최고치과책임자(CDO)로 공식 임명됐다. 미국 보험사 및 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이끌며, 한국 기술의 현지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 ‘치과치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6일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세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2024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의안심의의 순으로 진행된다. 의안심의에선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정관개정안 및 일반의안이 다뤄질 예정인데, 정관개정안으론 ▲'회장 당선자의 겸직 금지 원칙에도 불구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외를 인정'하는 제17조의2 및 ▲'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요구에 의해 임시총회 소집 시,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토록' 하는 제26조 개정안 등이, 일반의안으론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처리(환급)에 관한 건, ▲감사규정 제정 승인의 건, ▲협회대상 공로상 상금 지급 재검토의 건, ▲선거관리규정 개정의 건, ▲선거관리위원장 선출에 관한 건, ▲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의 건 등 103건이 상정돼 있다. 이날 의안심의에 앞서 시상식에선 김철수 고문이 협회대상 공로상을, 이화준 원장과 강서구치과의사회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한다. 또 강현구(서울) · 김기원(부산) · 강경동(울산) · 김성민(강원) · 박성진(경남) 지부장 등 5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난 11~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3일 내내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사전과 현장을 합쳐 7천여 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3일간 연 인원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인천 송도라는 지리적 한계와 협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등록비 차등 문제를 비교적 잘 헤쳐낸 셈이다. 지방 지부들의 협조가 특히 눈부셨다. 매년 개최돼 온 YESDEX, HODEX, CDC, INDEX, e-DEX가 올해 행사를 포기하는 대신 버스를 대절해 회원들을 송도 컨벤시아로 실어 날랐다. 100주년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대회를 치러낸 것이다. 11일 저녁에 열린 기념식은 자못 진지하면서도 흥겹게 진행됐다. 10여 명의 참석 국회의원들은 물론 참석하지 못한 국회 인사들까지 영상 인사에 나서는 바람에 축사만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점이 약간 이례적이긴 했지만, 축사 이후엔 참석자 모두가 잔치에 온 듯 편안한 표정으로 행사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 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치과 포털 ‘덴올’을 통해 ‘수요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6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총 24강으로 구성돼 있다. 각 강의는 약 30분 분량으로, 매주 두 편씩 공개된다. 커리큘럼은 치주질환의 분류부터 비외과적·외과적 처치, 임플란트, 골유도재생술,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르기까지 치주과학 전반을 아우른다. 강의에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들과 치주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며, 강의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1강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가 ‘치주질환의 분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과거 가장 널리 사용되던 1999년 분류 체계를 설명하고, 2017년 세계워크숍에서 제시된 새로운 분류법(건강한 치주 및 치은염, 치주염, 치주염의 원인인자, 임플란트 주위염)을 소개했다. 2강에서는 김현주 교수(부산대)가 ‘구강 연조직질환과 치주질환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구강 칸디다증, 바이러스성 구내염, 편평태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 주요 연조직 질환과의 감별 포인트를 설명했다. 3강에서는 김용건 교수(경북대)가 치주 치료 기구의 구조와 사용법을 다뤘다. Gracey 큐렛의 Terminal S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권대근)가 18~2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New Era, New Start: Forward Together'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구강악안면외과 연자들의 심도있는강연뿐만아니라,내분비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조직공학, 의료윤리 등 다학제적 접근의 강연들도 함께 준비돼 있다. 개원 회원들을 위해선 20일(일) ‘1일등록제’도 운영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일요일 하루 참석만으로도 필수교육 1점을 포함해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심포지엄과 초청강연, 특별강연 그리고 교육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회 첫날(18일)엔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심포지엄Ⅰ, Ⅱ와 구강암 심포지엄이 동시에 진행된다. 'Dentofacial Deformities and Orthognatics' 주제의 심포지엄Ⅰ에선 Asher Lim Ah Tong 교수(싱가포르)와 양병은 교수(한림대), 강나라 교수(순천향대)가 연자로 나선다. 이 시간에 ▶Tong 교수는 '양측성 시상분할 골절단술(BSSO)과 구내 수직 하악지 골절단술(IVRO)의 최신 적용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최근 병원내에 구강암 및 안면외상센터를 설치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부산·경남권역 구강암 및 안면외상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책사업을 통해 2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특히 장애 환자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둬, 수술실 2실을 증설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중증 환자 수술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구강악안면 영역의 필수 진료에 해당하는 구강암 및 외상 처치를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치료 수준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장애 환자 및 중증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은 부산경남권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임에도 양산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내원 환자 수가 장기간 정체되고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어 현재 부산 지역민들의 고난도 진료와 재치료, 구강암 및 외상 등 필수진료 영역은 물론 장애인구강진료센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2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덴티스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슬로건은 ‘Twenty For Tomorrow’. 변화하는 치과 산업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 자리에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글로벌 연자들이 총 10개 세션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따라서 참석자들 또한 급변하는 치의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의 글로벌 학술조직인 GDIA(Global Dental Implant Academy)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덴티스는 매년 GDIA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글로벌 치과의사들에게 Fellowship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덴티스 20주년 기념 행사엔 세계 26개국 1천여 명의 글로벌 유저들이 참석할 예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나선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치과병의원에서 발치 후 폐기되는 치아를 재활용해 기계적·화학적 처리를 거친 다음 분말로 만드는 제품으로, 뼈 재생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선 인체 치아는 의료폐기물로 간주돼 재활용이 금지되고 있으나 덴티스와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개선에 나서는 등 기술 새로운 시장 개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품화를 위해선 케이메디허브는 동종치아 골이식제의 원료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덴티스는 이를 활용한 골이식제 개발을 담당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인체유래 자원을 활용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클 뿐 아니라 폐기되던 자원을 리사이클링한다는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의료 신소재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 최초의 동종이식 골이식재 개발에 성공,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27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수원시보건교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봉기 회장과 이미연 치무·법제 부회장, 수원시보건교사회 엄미영 회장, 임향빈 부회장, 한지연 서기가 참석했다. 학생 구강검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효과적인 학교 구강검진을 위해 필요한 기준과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수원분회는 특히 '출장 단체검진 보다 학생이 직접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수원분회에서 적극 활용 중인 덴티아이 프로그램을 통한 검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분회는 2021년부터 덴티아이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활용 중이다. 덴티아이 특히 수원분회는 출장 단체검진 보다는 학생이 직접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보다 정밀하고 정학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수원분회에서 적극 활용중인 덴티아이 프로그램을 통한 검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분회는 2021년부터 덴티아이(App,Web)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덴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