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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법인 서울대치과병원, 어느덧 22주년

기념식 갖고 미래 비전 공유.. '시흥캠퍼스 치병'에도 기대감

특수법인 서울대치과병원, 어느덧 22주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특수법인 출범 22주년을 맞아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치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고난도·중증 구강질환에 대한 전문진료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은 지난 14일 병원 8층 한화홀에서 특수법인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병원 이사장)과 박영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전임 병원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해 지난 22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병원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22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민과 치의학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미래 치의학을 이끌 인재 양성과 AI·디지털 기술의 교육 및 임상 적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고난도·중증 구강질환의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포용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홍림 총장도 축사를 통해 "2004년 독립법인 출범이 병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인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하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추진 중인 새로운 치과병원'에 기대를 나타냈다. 유 총장은 "시흥캠퍼스의 새로운 치과병원은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적 역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을 결집해 미래 치의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1924년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에서 출발해 194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했다. 1978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통합됐다가 2004년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진료·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 구강보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반 치의료 혁신과 전문인력 양성,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모임·행사


재근관치료.. 판단부터 술식까지 짚는다

근관치료학회, 11월 28~29일 추계·한일 공동학술대회 개최

재근관치료.. 판단부터 술식까지 짚는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현철)가 오는 11월 28~29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에서 ‘2026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24차 한·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RE-ENDO: Rethink, Retreat, Resto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재근관치료의 진단과 치료계획부터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다양한 술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한·일 연자들의 학술 교류와 개원의 중심의 임상 강연, 증례 경연 및 핸즈온도 마련된다. 첫날에는 조형훈 교수(조선대)가 ‘미세치근단수술의 더 나은 임상 결과를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의성 교수(연세대)가 의도적 치아재식술의 근거와 술식, 임상 결과를 짚고, 김욱성 교수(연세대)는 ‘자가치아이식술: 자연치아로 다시 회복하다’를 다룬다. 한·일 대표 연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한국 대표 김선일 교수(연세대)는 근관치료 분야에서 탐지부터 예측까지 확장되는 AI의 활용을 소개한다. 일본 대표 Satoshi Watanabe 원장(Watanabe Endodontic Dental Office Shinagawa)은 레이저 활성화 근관 세척의 근거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은 임상 증례를 공유하는 ‘KAE Case Competition’으로 시작한다.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진단과 치료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학회는 매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증례는 대회 기간 전자포스터로 전시된다.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원의 참가자에게는 심사 가산점 2점이 부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학회지 게재를 위한 포스터 초록은 학술대회 등록 후 10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최유리나 교수(원광대)가 보존과 발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임상적 판단을 짚는다. 김상완 원장(천안삼아이치과의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재근관 치료: 치아를 살리고, 치과를 살린다’를,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은 ‘Survival curve for tooth integrity’를 주제로 임상 경험과 견해를 공유한다. 유기영 원장(인터서울치과)은 ‘근관치료, 영상이 되다–촬영부터 편집까지’를 통해 임상 과정을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기록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A Quarter Century in Endodontics: My Routine’을 주제로 25년간 이어온 근관치료의 진료 경험을 풀어낸다. 첫날 오후에는 두 가지 핸즈온이 진행된다. ▲조신연 원장(연세아이비치과)의 ‘확대보다 중요한 근관 세척’(마루치 후원) ▲신수정 교수(연세대)의 ‘바이오세라믹 시멘트와 실러의 활용 Plus 연대치대 실증연구 결과 공유’(베리콤 후원)로, 장비와 재료의 활용법을 익히고 관련 술기를 연마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11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의 완성도 높여줄 '디테일'을 살피다

대여치 학술대회.. 임상사진·약물처방·라미네이트 등 '인기'

임상의 완성도 높여줄 '디테일'을 살피다

라미네이트의 치료 원칙부터 자연치아 보존 전략까지, 임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술식의 정밀함에 더해 임상 기록과 약물 처방, 환자 안전까지 두루 살핀 학술대회였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수진)가 지난 1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6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Precision & Excellence 2026–임상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술식과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사전등록 850명에 현장등록을 더해 9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각 진료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원칙과 판단 기준을 짚는 6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심미적인 결과를 위한 치료계획부터 치은의 조화, 치수와 치질의 보존까지 개원가의 일상 진료와 맞닿은 주제들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면서 꼭 지켜야 할 원칙들’로 첫 강연을 맡았다. 이어 이은혁 원장(서울심도치과의원)이 ‘임상의 완성도를 높이는 임상사진 촬영법’을 다뤘다.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를 위한 치과치료 지침을 주제로 적정 의약품 처방과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임상적 활용을 소개했다. 치료 결과뿐 아니라 이를 기록하고,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 안전하게 진료하는 과정까지 함께 살핀 구성이다. 오후에는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이 ‘Gingival harmony–조화로운 치은연 확보를 위한 개념과 임상지침’을 강연했다. 진주영 원장(서울진이치과의원)은 ‘Vital pulp therapy의 허와 실’을,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의원)은 ‘간접 접착 수복을 통한 치아보존전략’을 각각 다뤘다. 치은연의 조화와 생활치수치료, 간접 접착 수복을 통해 심미성과 치아 보존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여성치과인상과 포스터 시상도 진행됐다. 여성치과인상 학술부문은 박지운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사회공헌부문은 문은영 원장(평화치과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포스터 최우수상은 ‘임플란트 오버덴처에 사용되는 3가지 어태치먼트 시스템의 반복 착탈에 따른 유지력 변화 및 마모 양상 비교’를 발표한 박정현 수련의(조선대학교 보철과)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측두하악장애의 일주기 역학적 복잡성을 다룬 전영우 수련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받았다. 이날 대회는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를 넘겨 모두 끝이 났다.

치과위생사 '경력단절 해법 찾기' 토론회

치위협, 30일 국회서 '고용환경 · 복귀 지원' 정책 논의

치과위생사 '경력단절 해법 찾기' 토론회

치과위생사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휴인력의 임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국회에서 열린다. 고용환경 개선부터 취업지원센터 설치까지 활동인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치과위생사 활동인력 확보,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미화·김윤 의원과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치위협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높은 이·퇴직률과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치과위생사 활동인력 부족 문제를 짚고, 국가 차원의 고용지원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위협은 앞서 실시한 회원 고용환경 실태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정 양립,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치 등 통합적인 인력관리체계 구축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발제는 ▲김민영 치위협 정책이사의 ‘치과위생사 고용환경과 경력단절 실태’ ▲한경순 가천대 교수의 ‘치과위생사 경력유지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제안’으로 구성된다. 지정토론은 안세연 치위생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조남억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구미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유경 올바른치과의원 총괄실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관계자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관계자가 참여해 현장과 제도를 아우르는 대안을 논의한다. 박정란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경력단절과 활동인력 부족은 치과의료 현장의 구인·구직은 물론 국민 건강과도 연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고용환경 개선과 재취업 지원체계 구축의 정책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계 관계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온라인 등록 링크를 통해 받는다. 행사 당일 국회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는 치위협 사무국(02-2236-0914).




'소아 과잉치 70%는 윗 앞니 안쪽에 숨어 있어'

그냥 두면 영구치 맹출 방해.. 성장속도 고려해서 뽑아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고른 치열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치열은 외모뿐 아니라 저작 기능과 발음, 안면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유치가 빠진 뒤에도 영구치가 제때 올라오지 않거나 치열이 어긋난다면 잇몸 속에 숨은 ‘과잉치’를 의심해봐야 한다.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이 생기는 치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다. 이보다 추가로 생긴 치아를 과잉치라고 하며, 대부분 턱뼈 속에 매복되어 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는 “소아 과잉치의 약 70% 이상이 윗앞니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학교 건강검진이나 소아 치과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파노라마 X선이나 치과용 CT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니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과잉치를 그대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숨은 과잉치가 정상 치아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동 경로를 막아 영구치 맹출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열 불균형을 초래해 씹는 기능과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남옥형 교수는 “앞니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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