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연구팀이 광단층촬영(OCT :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의 치과 임상 적용 및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며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팀은 안과 분야에서 활용돼 온 OCT 기술을 치과 진료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실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사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들이 치과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OCT는 빛을 이용해 조직 내부를 단층 형태로 촬영하는 기술로, 안과에서는 망막과 시신경 등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구강스캐너 기술을 접목해 단순 치아 표면 스캔을 넘어 치아와 연조직 내부 구조까지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OCT 구강스캐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구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연조직 아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으며, 채득 과정과 동시에 우식·크랙·치주 상태 등을 진단하는 ‘All-in-one’ 개념의 디지털 진단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에 김성균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 15일부터 3년이다. 김성균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기획담당과 홍보실장,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건립준비단장, 미래발전추진단장 등을 거쳤으며, 초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학술 분야에서는 3D 프린팅과 빅데이터 바이오융합, AI 기반 치의료 연구 등을 중심으로 10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회장과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보건정책 분야 활동도 이어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분야 전문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 임플란트와 완전틀니·부분틀니 급여화 정책 자문 등에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원장을 맡아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경험도 쌓아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측은
경희의료원과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가 지난 9일 다사랑행복센터 5층에서 자활참여자를 위한 두 번째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 11월 양 기관 협약 이후 이어지고 있는 연속 진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자활참여자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출신 김유진 치과의사를 비롯해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소속 봉사단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자활참여자 6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 상담 등을 진행하며 공공 보건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송승욱 CDSA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바쁜 순간들도 있었지만 봉사단원들이 먼저 움직이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사함을 느꼈다”며 “진료 후 환하게 웃으며 감사 인사를 전해주신 자활참여자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김성훈 의과학문명원 부원장(CDSA 지도교수)은 “의료진과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현장에서 공공의료의 의미를 경험하고 서로 협력하며 성장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권용대 교수 연구팀이 재단법인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범부처첨단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근골격계 복합조직 정밀 재생을 위한 AI 기반 다차원 기전 제어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대형 국책 연구로, 향후 5년간 총 47억5000만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연구는 근골격계 조직 재생 과정에서 작용하는 생물학적·기계적 기전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차세대 재생의료기기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는 플코스킨이 주관하며, 경희대 치과병원 권용대 교수를 중심으로 산·학·연·병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참여기관에는 바이오프렌즈, 엑스큐브, 숙명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이 포함돼 기초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희대치과병원의 임상 연구 역량과 치과재료·바이오소재 분야 전문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결합된 점이 이번 과제의 강점으로 꼽힌다. 바이오프렌즈는 최근 대표이사 체제 개편을 통해 글로벌 협력 및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권용대 교수는 “임상 중심 문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연한 일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병원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과 20일, 원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일상 속 진료 접근성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처럼,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치과 진료가 더 이상 포기해야 할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다. 첫 일정은 병원 밖에서 시작됐다. 17일 동천 직업재활시설을 찾은 의료진은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간단한 치료를 진행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스스로 자신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스캔 장비를 활용해 평소 닦이지 않던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하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병행했다. 양치 상태가 우수한 이용인에게는 소소한 선물도 건네졌다. 치료와 교육, 그리고 작은 격려가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20일에는 병원 안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내원객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맞추는 게임, 치과 상식 OX퀴즈, 유튜브 구독 이벤트,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복합 항생제 신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팀과 ㈜엠엑스바이오가 최근 "공동 개발한 국소용 복합 항생제 ‘페리메디(Peri-Medi)’가 지난 4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적응증으로 한 복합 항생제 제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해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 페리메디는 미노사이클린과 메트로니다졸을 결합한 복합 항생제 연고로, 혐기성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균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항생제 중심 치료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접근이라는 점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제제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과 다기관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특히 심화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군에서 임상 지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치료와 병행하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 옵션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창성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예산 등을 점검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서울신라호텔 마로니에룸에서 제2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성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10명이 참석했으며, 후원회 임원 선임을 비롯해 ▲2025년 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결산 ▲2026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아울러 서현회계법인 최상권 본부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한성희 회장은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하고 교육·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후원 문화 활성화를 통해 병원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후원회와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의학 혁신을 이끌고, 그 성과가 의료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협이 국내 치대생들의 국제 무대 성과를 전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3학년 권영주·홍신의 학생이 세계적 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Oral, and Craniofacial Research에서 열린 학생 연구 경연 프로그램 SCADA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IADR/AADOCR/CADR General Session & Exhibition’ 기간 중 진행됐으며, SCADA는 전 세계 치의학 분야 학생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국내 학생이 이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수상 연구는 3D 프린팅 기반 바이오 스캐폴드를 활용해 골-연골 복합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스트론튬(Sr), 칼슘(Ca), 실리콘(Si) 이온을 방출하는 소재를 적용해 손상 부위에서 세포 분화와 조직 형성을 촉진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생체 조직과 유사한 계층 구조를 만들어 물리적 지지와 생리적 신호 전달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 점이 주목받았다. 골-연골 결손은 재생이 어려운 난치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지난달 27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코웰메디홀에서 ‘경남권 장애인 등 특수계층 치과진료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교수진, 치전원생 등 다양한 직역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된 첫날로, 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이라는 흐름 속에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정태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김희지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회복지사 ▲황지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진료처장 ▲이제식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임상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진료 노하우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 병원장은 “장애인과 특수계층의 구강건강은 의료를 넘어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진료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부산대치과병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사과나무의료재단이 치의학 교육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과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성식),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은 지난 20일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인체유래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산하 사과나무구강유래물은행을 통해 치의학 교육 실습에 필요한 치아를 공급한다. 연간 100개 이상의 실습용 치아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교육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제공받은 치아를 교육 및 실습에 활용하고, 관련 법규와 윤리 지침에 따라 보관·사용·폐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협력해 치의학 실습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체유래물 은행의 교육적 활용 범위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