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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조선치대 동창회, '1억원 복지기금' 조성키로

위급동문 지원 위해.. '자랑스런 치호인상'도 선정기준 개정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치원)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핵심 사업과 회무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치원 회장과 김세연·조성현·이정호 부회장, 안선영 여동문회 회장, 윤혜영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총동창회는 먼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약 1억 원 규모의 복지기금 조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 기금은 동문들의 애사·질병·생활고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원은 지난해 50주년 행사에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는데, 총동창회는 이 모델이 타 대학·지부·협회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적 복지체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기금 운영을 위한 ‘복지위원회’도 최치원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여동문회장과 재경회장을 부위원장으로 함께 출범시킬 예정.
또한 내년 홈커밍데이부터 ‘자랑스런 치호인상’의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해 국내외에서 조선치대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상을 수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서 이미 개정안을 확정해둔 상태. 상금 200만 원은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후원하기로 했다.


최치원 회장은 또 내년 홈커밍데이와 관련해서도 “홈커밍데이에 더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을 행사였던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홈커밍데이 다음날로 연계 편성하기로 했다”면서 "학회 부스 운영 방식도 ‘핸즈온 실습’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참석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앞으로 주요 회무와 성과를 치과전문지에 수시로 공유함으로써 동문 소통을 강화하고, 동문 간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선치대 동문 숫자는 3,500여 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2천여명 이상이 총동창회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하고 있을만치 동문간 교류가 원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