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 20년 전, 춘천의 한 건물에서 13명이 함께 문을 연 작은 치과가 있었다. 춘천예치과의 출발은 소박했지만, 그들이 그린 그림은 분명했다. 단순히 치료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 환자와 직원 모두가 머물고 싶어지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목표였다. 당시 대부분의 치과가 여러 대의 체어를 한 공간에 나란히 배치하던 시절, 춘천예치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모든 진료를 개인 룸에서 진행하는 구조를 도입한 것이다. 치료 과정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환자의 프라이버시와 존중을 먼저 생각한 결정이었다. 이 변화는 환자들에게 ‘치료받는 사람’이 아닌 ‘존중받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남겼고, 신뢰는 그렇게 쌓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며 병원은 꾸준히 성장했다. 더 많은 환자를 만나기 위해 새로운 원장을 맞이했고, 현재는 11명의 원장과 치과위생사를 포함해 13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커졌다. 규모는 달라졌지만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 환자와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이 병원의 중심을 지켜왔다. 춘천예치과의 20년은 ‘광고 없음, 리더 없음, 휴일 없음, 회의 없음, 클로징 없음, 정년 없음’이라는 여섯 가지 원
경희치대 총동문회와 치과대학·치과병원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협력의 방향을 공유했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치대·치과병원 보직자 간담회’를 열고, 동문회와 학교·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동문회 김소현 회장과 홍종현 부회장, 이순임 총무이사, 황지영 재무이사가, 학교 측에서는 권용대 치과대학장, 김수정 교무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장지현 대외협력실장이, 병원 측에서는 김형섭 치과대학병원장과 최성철 기획진료부원장, 배아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신승윤 임플란트센터장, 김규태 교류홍보부장, 김덕수 감염관리부장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소현 총동문회장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과의 상생하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창회 학술대회 등 동문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권용대 치과대학장은 “동문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경희치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2027년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동문회의 지속적인 관심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지난 연말 '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김우중 의료봉사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천여만 원 전액을 전국 10곳의 복지·돌봄 시설에 골고루 기부한 것. 지난달 18일에는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이 기부처 가운데 한 곳인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상을 받는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손이 닿아야 할 곳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장면이었다. 이번 기부는 수상 직후부터 약 한 달간 각 지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 지역 안배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전국 10곳의 시설을 최종 선정했는데, 이에 대해 대여치는 “의료봉사상 수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곳,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는 기준을 두고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상의 나눔을 통해 각 지역에서 묵묵히 선행을 이어가는 여성치과의사들의 활동을 알림으로써 자긍심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기부가 이뤄진 곳은 ▲가톨릭 여성의 집(경기지부) ▲인천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 하늘목장(인천지부)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복지관(서울지부) ▲안심 제1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가 또 한 번 조용하지만 단단한 성과를 쌓았다. 2월 졸업을 앞둔 25명 전원이 ‘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것. 여기에 졸업생 1명까지 포함해 응시자 26명 전원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학과 개설 이후 13기 연속 100%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국가고시는 전국적으로 4,511명이 응시해 3,736명이 합격, 합격률 82.8%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준비의 밀도와 교육 과정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13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임상 직무 능력은 물론 직업윤리, 연구 역량, 국제적 감각까지 고르게 갖춘 치위생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성적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현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온 흐름이다. 특히 4학년 과정에서는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국시장 제도’를 운영하며 학습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별 활동을 통해 공부 방법과 결과를 공유하고, 지도교수별 FAM 지도와 반복
OSSTEM TV의 치과 임상 프로그램 'Case Discussion'이 26년 새해를 맞아 첫 방송을 앞두고 신규 주제를 공개했다. 'Case Discussion'은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케이스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유익한 노하우 전달에 집중할 예정인데,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오는 16일 20시 샘치과 이승현 원장, 연세통합치과 박상훈 원장이 출연해 '내 치과에 적절한 진정 약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첫 방송이 진행된다. 이 방송에서 두 원장은 진정 마취의 종류와 방법 등 세부적인 정보는 물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시청자가 고민했던 케이스를 함께 보면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 이후에도 올 상반기 Case Discussion은 치과의사 의견을 반영해 관심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다수 연자들과 함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2월 6일에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권용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노관태 교수가 '보철과가 원하는 무치악 치료 옵션? 외과가 원하는 무치악 치료 옵션?'을 주제로 방송에 나서며, ▲3월 13일에는 허인식치과 허인식 원장과 함께 노관태 교수가 재출연해 '임플란트 치료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 플랫폼 OF가 주최한 ‘CLIP 2026'(Clinician’s Perspective 2026)가 지난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CLIP은 치과계의 새해를 여는 대표 학술행사로, 매년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 해 치과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컨퍼런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올해로 4회차인 이번 CLIP 2026은 ‘Implant Therapy: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임플란트 치료: 생체적합성 기반 주변 조직과의 조화)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과 장기적 안정성, 심미적 완성도를 달성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제시해 개원가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포문은 학술위원장인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키노트 강연 '임플란트 치료: 생체적합성에 기반한 주변조직과의 조화'로 열었다. 이어 컨퍼런스는 권용대(경희치대), 정의원(연세치대), 이규복(경북치대), 박지만(서울치대), 이기준(연세치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문영 교수
아시아턱관절학회(이사장 정훈)가 오는 17일(토) 오후 4시부터 고려대 의대본관 320호실에서 제24기 연수회를 갖는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턱관절장애의 치료, 턱관절 치료병원의 경영 등 총 3부로 진행될 이날 연수회에선 ▲문성용 교수가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한 의무기록 -DC/TMD 차트를 기반으로'를, ▲이상화 교수가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의 판단, 진단 및 치료법'을, ▲이부규 교수가 '보존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판단, 진단 및 치료법'을, ▲송인석 교수가 '턱관절 세정술의 이론 및 실제'를, ▲김혜선 교수가 'PDRN을 이용한 턱관절 치료, 그 근거와 실제'를, ▲김영균 교수가 '턱관절 주사치료의 이론 및 실제'를, ▲이정우 교수가 '턱관절 치료에 최고의 주사치료는 무엇일까?'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정훈 이사장이 턱관절전문치과개원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턱관절치료 잘 한다고 소문난 병원경영 및 치료성적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연수회는 모두 마무리된다. 학회는 한 주 뒤인 24일(토)에는 정훈 턱관절클리닉에서 '시연회 및 임상참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병오년 새해 첫 치과계 대형 행사로 열린 DENTEX 2026이 숫자로 성과를 증명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202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6)’가 지난 11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돼, 치과의사 1,237명을 포함해 총 1,546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년도 1,403명 대비 143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DENTEX 2026에는 80개 업체, 278부스가 참여해 임플란트·치과기자재부터 디지털 장비, 의료 IT, 개원 컨설팅(세무·법무·노무), 인테리어·가구·보안까지 개원 준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한 공간에 펼쳐 보였다. 전시장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붐비기 시작해 오후 2~3시에 피크를 이뤘고,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포인트임플란트 등 대형 부스들은 현장 상담과 시연을 통해 개원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의 무게중심은 컨퍼런스도 전시회에 못지 않았다. 총 18개 강좌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Track 1(개원 기본경영)에서는 임상과 경영을 동시에 고려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6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홀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향한 지역 치과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백종헌·김미애·조승환 국회의원,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등 부산 지역 치과계 및 정·관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 치의학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공유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부산시가 제작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홍보영상과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제작한 공익광고를 함께 감상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부산은 전국 치과재료 생산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이자, 비수도권 최대 치의학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떡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손피켓을 들고
오스템임플란트가 투명교정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CLEAR ALIGNER MASTER COURSE ADVANCED’를 오는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부산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해운대구 센텀북로 60)에서 열린다. 이번 마스터코스는 지대경 원장(서울메이교정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투명교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오스템 투명교정 시스템 매직얼라인(Magic Aligner)을 기반으로 청소년·성인 교정 치료 접근법과 함께 성공·실패 사례를 비교 분석한다. 교육 내용은 ▲교정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매직얼라인 소프트웨어 ‘매직플랜(MagicPlan)’ 활용 ▲Mini Screw 적용법 ▲Deep bite·Open bite 치료 전략 ▲Advanced Case Review 및 Discussion 등으로 구성됐다. 전 과정은 실전 케이스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 개인별 모델과 마네킨이 제공된다. 신청은 OSSTEM 플랫폼 및 별도 교육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투명교정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