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원장 김선재)이 지난 10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One team for future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미래발전 후원회’ 창단식을 가졌다. '병원 설립 40주년'의 해에 열린 이번 후원회 창단식은 향후 20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진료·연구·봉사 전반에 걸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선재 원장은 “이번 후원회는 그간 병원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진료와 연구, 봉사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학교와 병원,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회 위원으로는 이기주·김현철 동문이 위촉됐는데, 두 위원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미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병원 교수진은 창단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3,000만원의 발전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 혁신을 위한 기초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광호 명예교수,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안형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윤홍철 동문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병원의 성장을 이끌어온 내외빈 50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용대)에 최근 기수별 발전기금이 연이어 답지하고 있다. 동문과 모교 간의 끈끈한 유대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 치과대학 13기 동문회(대표 문정기)는 졸업 4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학장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13기 동문인 최호영 원장과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이백수 교수 그리고 대학에선 권용대 학장과 김수정 부학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권 학장은 “졸업을 기념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희치대는 졸업 20주년, 30주년을 기념한 발전기금 기부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40주년 기부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37기 동문 이상현 원장이 치과교정학교실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후원을 이어갔다. 이상현 원장은 올해로 4년째 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는데, 이 기금은 교정학교실의 학술행사와 연구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김성훈 치과교정학교실 주임교수, 박기호 과장, 최진영 교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권 학장은 “기부의 지속성 자체가 큰 감동이자 귀감”이라고 감사의 뜻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엄흥식 교수(치주과학교실)가 '말하는 벽'을 제목으로 네번째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15(화)~20일(일)은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23(수)~28일(월)엔 장소를 서울 갤러리 인사아트로 옮겨 열린다. 전시회에선 엄 작가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앵글로 기록한 '벽에서 만난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주장과 표현, 외침, 알림'이 작품이 되어 갤러리와 마주한다. 엄흥식 교수는 강릉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모임인 '사진나루' 회원으로, 2012년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첫 개인전 '빛, 그 안에서'를, 2017년 두번째 개인전 'Small Instruments'를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가졌었다. ■ 작가의 말 벽이나 담은 구획, 분리, 차단, 출입거부를 위해 세워진다. 하지만 그 표면에 누군가가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벽보를 붙이면 대화와 소통의 장이라는 정반대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그라피티로 뒤덮인 베를린 장벽을 보고 화가 페터 클라센이 한 말처럼 ‘대화를 막기 위해 고안된 벽이 대화를 위한 특별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어느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벽에서 사람들의 –특히 젊은이들의- 주장, 표현, 외침과 알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보철학교실(주임교수 박찬진)과 단국대학교 치과보철학교실(주임교수 이준석)이 지난달 28일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에서 상호 학술 교류 행사인 ‘강단보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2024년 체결된 양 교실 간 공식 교류협약(MOU)의 실질적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향후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행사에서는 양 교실이 지난 10년간 수행해온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공의 교육 교류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악보철수복 치료’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하고, 향후 공동 저작물 집필을 위한 연구 주제 및 구성 방향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됐다. 양측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전공의 상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추진 ▲연수회 공동 개최 ▲공동 저작물 발간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교실은 "임상 경험과 학술적 역량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국내 치과보철학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김성열, 이하 용봉치인 재경동창회)가 오는 8월 24일(일) 여주 신라CC에서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째인 이 대회는 오랜 세월 소외 이웃 곁을 지켜온 박타대오 수녀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치과계 전체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특정 출신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박타대오 수녀는 전남대 치대 6기 졸업생으로, 2005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도시 빈민과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및 시설을 설립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펼쳐왔다. 이후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를 이어가면서 현재는 미얀마 양곤에 지난 3월 개소한 무료급식소와 치과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박 수녀의 사명을 함께 응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슬로건(Share on the Green 2025)에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치과계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중심에 담았다. 용봉치인 재경동창회는 “출신이나 연령,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함께 웃고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이번 대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계기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은 6월 24일 ‘2025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웰메디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은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치과의사 약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에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가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트렌드와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대치과병원을 직접 방문해 디지털 교육환경과 진료 시스템을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가치와 첨단 진료 기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병원의 교육·진료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6월 23일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동영)와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구강진료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 대상 구강진료 서비스 연계 및 지원 ▲구강건강 교육 및 인식개선 사업 추진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의 이동영 센터장을 비롯해 윤세희 사무국장, 서소희 교육홍보팀장, 이미영 정책연구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명훈 진료처장, 이정태 노인구강진료실장, 김성옥 수석치위생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명훈 진료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치매 친화 환경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이 지난 23일 한국노총 강릉노동교육법률상담소, 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의 슬로건 ‘존중과 배려, 괴롭힘 없는 직장의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병원 내에서 배포된 리플렛을 활용한 간단한 교육과 함께,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윤봉길 상임감사는 현장 교육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과제”라며 “작은 언행에도 배려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진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상호 존중’, ‘배려’, ‘갑질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건강한 직장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