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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임플란트주위염 치료용 '복합항생제' 개발

김창성 교수 "심화된 주위염 환자군에서도 개선효과 뚜렷"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복합 항생제 신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팀과 ㈜엠엑스바이오가 최근 "공동 개발한 국소용 복합 항생제 ‘페리메디(Peri-Medi)’가 지난 4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적응증으로 한 복합 항생제 제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해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
페리메디는 미노사이클린과 메트로니다졸을 결합한 복합 항생제 연고로, 혐기성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균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항생제 중심 치료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접근이라는 점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제제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과 다기관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특히 심화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군에서 임상 지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치료와 병행하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 옵션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창성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서 비외과적 접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치료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제는 치주질환을 포함한 여드름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되는 만큼 향후 적응증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