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신흥 주최 ‘SID 2015’는 개원의들에겐 무척 흥미로운 학술행사였다. 'All About Extraction Socket'이란 주제 자체가 요즘의 개원가를 잘 반영한 데다 시종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도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만 하다.우선 오전 Back to the Basic 세션에서 ▲나만의 임플란트를 위한 발치 노하우(권용대 교수) ▲나만의 발치와 드릴링 노하우(이동현 원장) ▲나만의 Suture 노하우(박정철 교수) ▲나만의 Impression 노하우(심준성 교수, 김성균 교수, 김양수 원장) ▲발치 후 어떤 변화가..(함병도 원장) 등 ‘나만의 노하우’ 시리즈를 통해 발치와 관련한 기본 술식들을 순차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함병도 원장은 발치와 치유과정을 1주차, 2주차, 3주차로 나누면서 ‘방사선 영상으로 골조직의 형성을 관찰하려면 발치 후 최소 6~8주가 지나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 발치와의 치유기간과 상태는 결국 즉시식립의 선택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에 진행된 두편의 100분 토론이었다. 첫 번째 토론은 Socket Preservation
오스템임플란트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인상재 ‘HyFlex’의 신규사양 4종을 출시한다.지난해 Heavy, Mono, Light body 3가지 Cartridge 타입으로 출시된 ‘HyFlex’ 인상재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교합 인상재 ‘HyFlex Bite’와 고흐름성 인상재 ‘HyFlex Extra Light Body’를 출시했으며, 9월에는 반죽형 인상재 ‘HyFlex Putty’와 가격대를 확 낮춘 ‘Econo Pack’ 출시를 앞두고 있다.오스템 관계자는 “HyFlex는 ▲우수한 친수성 ▲품질 안정성 ▲빠른 경화시간의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제품으로 개원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라인업 확대로 HyFlex가 인상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밀 교합채득 인상재 “HyFlex Bite” VPS 인상재인 HyFlex Bite는 구강 내 작업 시간이 30초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2분 내에 경화되어 빠르고 왜곡 없는 인상채득이 가능하다. 구강 내 주입될 때는 원하는 위치에 부드럽고 정확하게 흐르지만, 단단하게 경화된 후에는 경도가 높아 커팅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 부드럽지만 강한 인상재 “HyFlex Putty”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사진)가 1인1개소법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오제세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서치는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의료법의 1인1개소 조항은 국민 건강권 수호라는 대명제 아래 의료영리화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전제하고, '만약 오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사가 치과병원이나 한방병원을, 한의사가 치과병원이나 의과병원을, 치과의사가 의과 또는 한방병원을 개설할 수 있게 되는데, 의사 한의사가 치과를 개설하는 것이 과연 국민건강증진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성명은 또 '일각에서는 복수의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규정이 의료인의 직업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1인1개소법은 의료인에게 의료인의 윤리와 의료행위에 대한 책임 그리고 의료기관의 의무에 대한 전권을 맡기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의료행위의 주체가 의료인이 아닌 자본(기업)이 될 경우 환자는 더 이상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수익을 남겨야 하는 상품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성명에는 서치 임원과 서울시 25개 구회장들이 전원 참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의료법 33조 8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의 치주과학교실이 2013년부터 동문 치과의사들을 위해 임상실력을 쌓고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학술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행사를 예정하고 임상가들의 니즈에 맞춘 강연을 선보일 학술행사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치주과학교실만의 학술행사가 아닌 보철학교실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이유는 보철학교실이 올해 1월 신년하례식에서 진행한 정기총회를 통해 ‘연 1회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정관개정을 결정하며 학술 행사를 치르게 됐고, 3회 개최의 경험이 있는 치주과학교실과 함께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진행된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보철학 교실 종합학술대회’는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루며 치주와 보철 치료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켜줬다. 사전등록 630명, 현장등록 70명 등을 기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그리고 치주 보철치료의 하모니’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근혁(경희대치과대학‧치전원치주과학교실 동문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동문회가 2010년 재도약을 이루며 새로이 시작한 학술대회가 2013년 첫 회부터 많은 동문들의 관심 속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와 호남‧충청권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WeDEX 2015’가 이제 46일(7일 현재)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과 6개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역 회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학술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산업화를 이루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치과기자재의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 ‘WeDEX 2015’. WeDEX 2015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홍국선)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수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고 지난 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준비상황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회장인 박진호(전남지부), 신종연(전북지부), 박정열(광주지부), 이상훈(대전지부), 박현수(충남지부), 이성규(충북지부) 회장과 임원진이 함께 했다. WeDEX 2015 열심히 준비했다박진호 공동대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WeDEX 2015 조직위원회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협회의 50회 학술대회라는 의미는 물론 WeDEX 2015처럼 전남지부가 주관이 되어 규모 있는 행사를 마련할 기회가 앞으로 18년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의 제품이 아시아 국가 유저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메가젠 제품의 정확한 기능과 활용을 알리는 기회가 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달 29일과 30일까지 서울 메가젠 사옥에서는 일본 치과의사 20여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AnyRidge’와 디지털 프로젝트인 ‘R2 GATE’를 주제로 김종철(대구미르치과) 원장이 이끌었다.강의는 이론과 핸즈온으로 진행됐으며, 라이브서저리 시간에는 한국의 치과의사와 일본 치과의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참가한 임상가득에게 제품 기능과 임상에서의 이해도를 높였다.공동수술에 참여한 일본 사치에 원장은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메가젠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았다. 직접 경험해보니 R2를 사용한다면 누구라도 임플란트 수술을 자신 있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 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Dr.Hayashi 등 일본 치과의사들의 임상케이스 사례발표를 통해 AnyRidge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 메가젠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지역 등 다양한 국가 대상으로 방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
치협 사무처가 KDA 콜센터를 개통했다. '뼛속까지 대회원 서비스'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치협 콜센터는 직통전화 02-2024-9119를 통해 전담 직원과 막바로 통화,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지금까지 대표전화 역할을 해온 02-2024-9100번은 무인 응답 전화시스템으로 바꿔 회비관련은 1번, 보수교육 관련은 2번, 면허신고 관련은 3번, 건강보험 관련은 4번, 의료광고심의는 5번, 콜센터는 0번을 눌러야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다. 콜센터를 전담할 사무처 회원지원국은 '신속 정확한 상담 및 정보제공'을 업무의 제 1원칙으로 삼아 이미 지난달부터 내부자 공유 형태의 콜센터 FAQ 웹페이지에 23개의 주요 유형별 다빈도 질의 응답을 올려두고 있다. 임직원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최대화 하기 위한 준비인 셈이다.사무처는 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DB화 해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 FAQ 제작에 활용하는 등의 정기적인 사업계획도 수립해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우 총무이사는 "콜센터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남섭 협회장도 "콜센터가 회원들의 민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한차례 뿌린 지난 토요일(5일) 오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선 이런 날씨에 꽤나 잘 어울리는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서울치대 클래식 기타반 40주년 기념 연주회. 소문나지 않게 우리끼리만 즐기겠다는 듯 드러내놓고 알리지도 않았건만 어떻게 알고 찾아들 왔는지 시작부터 객석은 거의 만원사례 수준이었다.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단원들은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뽐냈고, 아이들을 동반한 관객들이 적지 않았음에도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공연장은 정숙했다.이번 연주회는 ‘세대 공감’을 목표로 기타반 창립 멤버부터 올 해 신입생까지 40년을 아우르는 선후배(OB회장 신동렬, YB회장 박수민)가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 준비했다. 사회자의 소개에 따르면,눈병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습을 계속한 YB도 있었고, 이번 연주회를 위해 30년만에 기타를 다시 잡은 OB도 있었다. 그래서 무대는 더욱 빛났는지 모른다. 기타반 창립 멤버인 조영환 원장(로덴치과그룹)은 브람스의 현악6중주 작품 18번 2악장 ‘브람스의 눈물’을 직접 기타 합주로 편곡해 무대에 올렸고, 국내 최초로 마우로 줄리아니의 기타
통일부 주최 탈북민 보건의료심포지엄이 지난 4일 오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열린치과봉사회 안성훈 회장 등 탈북민 지원단체와 관계자 150여명과 정의화 국회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의 탈북민 보건의료 지원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탈북민 3만명 시대와 통일 이후의 건강체계 구축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전우택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교수)의 '북한이탈주민 보건의료 특성 및 미래 지원 방향'을 제목으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1, 2부로 나누어 심포지엄 '탈북민 보건의료지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좌장: 안명옥)과 '탈북민 보건의료지원 현황 공유 및 평가'(좌장: 이홍식)가 각각 진행됐다. 심포지엄 1부에선 하나원 전정희 간호사무관이 '초기 보건의료지원 현황 및 향후과제'를 제목으로 민관 협력 의료지원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열린치과봉사회는 지난 1999년부터 올 5월까지 교육생 5,621명의 보철치료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4 공동성명에 이어 제1차조절위원회를 연지 닷새 만에 유신이(10. 17.) 선포되자, 김일성은 불같이 화를 내고, “나를 속이고 이용한 이후락을 처단하라”며 무장공비를 내려 보냈다. 계획은 실패하고 박대통령의 베트남 예언은 적중했으나, 닉슨은 탄핵을 당하고 카터의 주한미군 완전철수 결심은 워싱턴·펜타곤 참모들의 설득에 꺾여서, 현재까지 1개 사단이 남침 억지력으로 주둔하는 것은, 한국은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다.입법·행정·사법 3권을 쥔 사실상 종신대통령제인 유신과 더불어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국력과 국방력의 도약을 꾀한 박정희의 꿈은 궁정동의 총성과 함께 사라지고, 정통성이 취약한 신군부가 미국정부와 타협하면서, 핵과 미사일에서 남북 간의 격차는 결정적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불행하게도 화해와 통일의 칼자루는 평양이 쥐고 있다. 철없는 10대가 칼을 휘두르면 우선 달래야 한다. 핵을 쥔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사는 우리의 딜레마다. 그러나 한 번 따져보자. 이제 6·25 남침의 1차 피해자들은 거의 세상을 뜨거나 사회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책임지고 사과해야할 가해자집단은 평양이요,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역행하는 만행을 밥 먹 듯 하며 고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