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말까지 길거리 불심검문이 흔했다. 군대를 안간 기피자(draft-dodger) 적발이 목적이었다. 휴전(1953) 직전까지 매일 수백 수천 명이 죽고 다치는 상황을 지켜봤고, 종전이 아닌 언제 또 터질지 모를 휴전상태(cease-fire)에서, 누가 입대하고 싶겠는가? 힘 있고 돈 많으면 외국유학을 가고, 서민들은 모 정치인처럼 오른손 검지(방아쇠 손가락)를 자르거나, 머리 깎고 중이 되어 기피를 했다.고은 시인이 일초라는 승명으로 절에 있던 시기와 일치한다(1951-62, 18-29세). 동년배들이 생사를 걸고 군에 복무하는 동안, 미당 서정주의 추천을 받아 등단하고(1958) 남다른 편애까지 받았으니, 결초보은해도 모자랄 은혜였다. 환속하고 독재에 맞서 재야의 길을 걸으며,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거쳐 “참여시인”이 된 것은 본받을만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미당이 서거하자(2000. 12. 24) 한 해도 지나기 전에 에세이 “미당담론”을 발표하여(2001. 5. 23), “역사의식 없이 권력에 안주” 또는 “미당의 시적 성취가 기만성에 바탕을 두고” 등, 듣기 거북한 비난을 쏟아낸 것은 유감이다.순수문학이냐 참여문학이냐의 결정도 스승 미당
(사)열린치과봉사회 제17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렸다.회원 봉사자와 내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참석 회원들은 총 4억6백만원 규모의 올 예산안을 확정하고, 총무위원회 등 7개 위원회의 사업계획도 승인했다.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안성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치는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범 치과계 인맥이 뭉친 단체'라며, '각자의 개성과 열정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열치 성장의 동력'이라고 치하했다. 축사에 나선 최남섭 협회장도 '국회나 정부 사람들을 만날 때 곧잘 열치 얘기를 듣게 된다'며, '그럴 때마다 좋은 평가를 만들어 준 열치의 꾸준한 봉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된다'고 소개했다.이날 기념식에선 오랜 기간 열치 활동을 후원해온 이영림 원장이 감사패를, 10여년째 꾸준히 진료봉사를 이어온 이도희 원장이 봉사대상을 받았다. 이도희 원장은 비전트레이닝센터를 거쳐 지금은 서울역 다시서기진료소에서 봉사 중이다. 또 각 진료소별 봉사상은 하나원 본원 이용근 봉사자, 제2하나원 윤미향 강내형 봉사자, 중국동포의 집 이현준 김현주 봉사자, 비전트레0이닝센터 박연란 봉사자, 다시서기진료소 권기원 봉사자,
오는 3월 16일, 23일, 30일(수) 총 3회에 걸쳐 ‘김샘의 엔도이야기_기본에서 답을 찾는 근관치료’ 연수회가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세미나는 매년 개최될 때마다 세미나 시작 전 문의가 쇄도하고 늘 조기마감을 기록하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세미나이다. 세미나의 연자로 나서는 김현기(연세휴치과)원장은 “근관치료에 있어 기본을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년 더 많은 선생님들이 근관치료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세미나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매 회차마다 인기 연수회로 진행중인 본 세미나는 정확하고 실용적인 근관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확실하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은 물론, 매 회차 마다 진행되는 핸즈온 실습 시간에는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 팁을 배워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16일(수)에 예정되어 있는 1회차 강의에서는 치아별 3차원 치근관 형태 분석 및 근관 와동 형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근관장 측정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3월 23일(수) 열릴 2회차 강의에서는 ‘Ni-Ti rotary instrumentation의 기본 및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 하에 Glide path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치과 사진)의 Advanced Sinus Surgery Course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오스템 AIC 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연수회에서 윤 교수는 직접 개발에 참여한 'Sinus membrane lifter drill'과 CAS-Kit, LAS-Kit을 이용해 '골이식 없는 상악동 임플란트 식립'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친다.One Day로 진행되는 이번 코스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해부학적 요점정리 ▲Immediate, early or delayed implantation의 결정 어떻게 하나? ▲골이식 재료 선택의 노하우 ▲Socket preservation의 실체와 대응법 ▲CAS and LAS Sinus kit의 활용 ▲상악동 골이식 없는 빠르고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법 ▲CAS Kit, LAS Kit과 Sinus membrane elevator 활용을 위한 Hands on ▲Video 상영 및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핸즈온은 AIC의 노하우가 축적된 Dentiform 모델과 새로 개발된 드릴을 이용해 진행되므로 시술자의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꼭 필요한 강연이 될 것"이라며,
㈜신흥이 주최하는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 초청 ‘임상 보철의 이해’ 세미나가 3월 9일(수)부터 7월 20일(수)까지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된다.성무경 원장의 보철 세미나는 매년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보철 진료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을 받으며 매 회차마다 큰 호응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세미나이다.성무경 원장은 “임상경험이 짧았던 시기에 환자를 치료하면서 수복물 유지에 대한 많은 어려움과 의문점이 있었다”며, “이러한 고민을 토대로 마련된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공유하고 임상과정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취지”라고 전했다.강연은 실제로 임상에서 경험한 사항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평소에 갖고 있던 의문점들을 보다 가까이서 해결하고, 보철물, 인상 채득, 보철 수복 등 다양한 보철 진료에 대한 사항 또한 배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2회차로 진행되는 강연 내용은 임상보철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1회차 - 3월 9일 지대치 형성▲2회차 - 3월 23일탈락하기 쉬운 보철물에 대한 대책,Inlay 수복 시 고려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제 20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UAE International Dental Conference Arab Dental Exhibition)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오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임플란트 관련 자재와 덴탈 유닛체어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는데, 아랍 에미레이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 각지에서 약 300여 개 업체가 오스템 부스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덴탈 유닛체어 'K3'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뜨겁게 나타났다. 오스템 부스를 둘러 본 중동 각지 업체들이 앞다퉈 공급 계약 체결을 문의해온 것.아랍에미레이트 치과 기자재 업체 관계자는 "수려한 디자인에 우수한 기능까지 갖춘 K3에 놀랐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동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스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 진출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지역이자 치과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앞으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곳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10여 개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중동 시장 진출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회장 김기영)가 지난달 23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제3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6녀 사업 등을 결정했다.정기이사회에는 김기영 회장, 이정기 서울경인지부장, 손정수 광전지부장을 비롯한 이사와 긱수 회장이 참석해 2015년 회무보고와 재무보고 그리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결정했다.안건토의를 통해 32차 정기총회를 오는 4월 16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했으며,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는 정태환(6기), 오창주(3기) 동문을 선정했다. 또 차기 동창회장 후보로는 현재 수선부회장인 형민우(4기) 동문으로 결정했다. 정기이사회는 졸업 30주년을 맞은 2기 졸업생들의 향후 계획을 들으며 마무리 됐다.
전남대학교치과대학병원(원장 황인남)과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최남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옴코이 지역에서 치과의료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이번 치과 의료봉사는 김선미(소아치과) 교수와 치전원 4학년 김태정, 2학년 기강·강건화 학생이 팀을 이뤄 의료시설이 열악한 산족마을의 카렌족을 찾아 치석제거와 발치, 잇솔질 및 구강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연세대국제캠퍼스에서 ‘2016학년도 치과대학 신입생·진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신임생·진입생 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연아 명예선서식 등이 진행했다. 정일영 학생부학장은 ‘연아인으로서의 자세’를, 최성호 교무부학장은 치과대학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영환 국회의원이 ‘치과의사의 새로운 도전과 책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으며, 이근우 학장도 ‘꿈꾸는 청년’을 주제로 신입생 및 진입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꿈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매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세족식을 열어 스승은 학생들에게 섬김의 본보기가 되고, 학생은 스승을 존경하며 따를 것을 다짐하는시간을 갖는다. 올해도 이근우 학장을 비롯해 연세치대 15명의 교수가 참여해 교수와 학생이 겸손과 낮아짐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학회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 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오는 3월 5일과 6일 고려대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열릴 춘계학술대회를 풍성한 주제 강연들로 마련한다고 밝혔다.이식학회의 춘계학술대회는 ‘한국 치과임플란트의 역사: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국 치과임플란트 역사와 함께한 학회의 발전상을 알리며 과거임플란트의 발단에서부터 현재 임플란트의 이슈 그리고 미래 임플란트 진료의 매커니즘을 짚는다는 계획이다.이식학회 측은 “과거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학회의 역사와 함께 해온 김홍기 박사님을 특별강연에 초청해 임플란트의 50여년의 역사를 재조명 할 것이며, 초청연자를 통한 심미임플란트의 현재를 살필 것이다. 특히 미래의 임플란트 방향성을 고민했을 때 제안하고 싶은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학술대회 주제에 걸맞게 이식학회가 정리한 임플란트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의 과거는 선배들이 쌓아온 50여년의 흐름과 방법을 김홍기 박사님이 정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임플란트 진료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