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구강카메라(Intraoral Camera)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구강카메라를 단일 주제로 한 치과계 최초의 학술세미나가 성료됐다. 구강카메라는 1980년대 후반 치과계에 처음 소개되었지만, 초창기 수입 모델의 경우 높은 단가와 큰 부피 대비 낮은 해상도, 수가 책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의사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디지털 이미지 기술의 발달로 인해 고해상도의 소형 LED 카메라 탑재와 접사촬영이 가능해지고, 국내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구강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구강카메라를 주제로 한 시의적절한 행사가 개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날 학술세미나 1부에서는 참석자들의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용어와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부산대 치전원 의과학자 복합학위과정생인 이정하 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DSLR 카메라를 이용한 치주상태의 판독(조현재 예방치과전문의), 구강카메라의 역사와 개발 현황(김한나 청주대 치위생과 교수)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국내 주요 구강카메라 개발 업체인 굿닥터스, 윈어스테크놀로지, 올인원바이오의 자사 제품 소개와 부스 관람이 진행됐다. 2부 행
부광탁스치약으로 유명한 부광약품이 최근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덱시드정(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수출 길을 열었다. 부광약품은 지난 3일 텍시드정에 대한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으로의 수출 계약을 Kalbe International Pte. Ltd.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이 가진 두 개의 이성질체 중 주활성 성분인 ‘R-form’만을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면서 더 우수한 안전성을 가지도록 함과 동시에 기존 투여량인 600mg이던 용량을 480mg으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개량신약으로,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지난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한 제품이다.부광약품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환자들만 이용 가능했던 덱시드정을 해외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에게도 공급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출 계약은 그동안 노력해온 덱시드정 수출의 첫 성과로, 향후 추가적인 수출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뿐만 아니라 치약,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예치과 예 네트워크가 지난 10일 2016년 상반기 신입직원 교육을 진행했다.총 20개 예치과, 70여 명의 신규 예 네트워크 신입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2016 상반기 신입직원 교육은 ‘예人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 예 철학 ▲ 예치과의 체어사이드 매너 ▲예치과의 페리오스파(perio SPA) ▲ Ye 서비스 마인드와 환자고객응대법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특히 예치과의 ‘페리오스파’ 교육은 독특한 서비스의 기술적 설명과 함께 이를 통한 환자고객의 만족도 증대와 더 나아가 충성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교육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매 해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예치과 네트워크 신입직원 교육은 처음으로 예 가족으로 합류한 직원들에게 예치과란 어떤 치과이며 무엇을 추구하고 다른 치과들과 무엇이 다른지를 전달하는 자리인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자들도 "예치과의 제 1가치인 ‘환자고객 중심’의 철학을 통해 예人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예 철학의 출발이 곧 직업인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예절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털
한 달 앞당겨진 SIDEX가 훌쩍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5월에 맞춰 행사를 준비해온 조직위원회도 마음이 급해졌다. 디테일로 들어가면 아직 이것 저것 할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시간은 빠듯해 보여서다. 더구나 치협과 공동개최로 치뤄지는 이번 행사의 경우 양쪽이 손발을 맞춰야 할 일들도 적지 않다. 학술프로그램이 늘어난데다 각국 회장단 초청 국제회담이 두차례나 잡혀 있고,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해외교육 치과의사 국내진료 문제 정책포럼도 잡혀있다.하지만 이들이 누구인가. SIDEX 조직위는 이미 10년 이상 바톤을 이어온 팀이다. 학술과 전시분야에서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이들이 못해낼 일들은 거의 없다. 지난 8일 명동 동보성(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회조직위의 이런 자신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준비기간이 짧은 건 사실이지만 오는 4월 15~17일 치과인들은 전시와 학술에서 한층 성숙한 SIDEX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치협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SIDEX에서 달라지는 점은 일단 학술 프로그램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보수교육점수가 6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금요일에도 학술행사를 배치했다. 15일(금) 오후 2시부터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릴
석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열치 봉사자들을 이곳 다다인도네시아 현지인 근로자들은 손꼽아 기다린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 근로자들이 대부분임에도 이곳엔 의외로 앞니가 손상된 환자들이 많다. 이들은 남 앞에선 제대로 웃지도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비싼 보철치료는 엄두도 못낸다. 회사측도 진료예약을 받을 때 가능하면 환자들의 연령대에 걸맞게 심미적인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이들을 배려한다. 그래서 열치 봉사팀은 이번에도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37유닛이나 장착했다. 하얂게 가지런한 앞니를 새로 선물받은 환자들에게 거울을 건네면 입가엔 곧 함박웃음이 배어난다. 그 웃음은 막 피어나는 꽃보다도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놀라움과 안도감와 고마움을 뒤섞은...이번 봉사에선 장희수 원장이 최선영 치위생사와 한조가 되어 주로 지르코니아를 장착했다. 이윤상 원장과 이은정 치위생사가 외과치료를, 조익현 원장과 이진영 치위생사 그리고 송덕한 원장과 김도연 치위생사는 보철치료를 주로 맡았다. 신덕재 팀장은 접수와 검진을 담당했고, 이용기 소장과 김순미 치위생사가 기공파트를 맡았다. 박미영 치위생사가 제작해 간 구강
‘황성욱 원장 초청 SHINHUNG Composite Hands-on Course’ 연수회가 내달 2일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 황성욱(청산치과의원)원장은 지난해 9월에 가졌던 세미나에 이어 동일 주제인 ‘술 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합 레진 심미수복-Trouble Free Esthetic Composite Restoration’을 제목으로 레진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황 원장은 특히 이번 연수회를 통해 자연 치아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심미적인 결과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개원의들이 궁금증을 가질 사항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고 명쾌하게 짚고 넘어가는 강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Session 1 에서는 ‘나는 지금 증례에 맞게 접착제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증례에 따른 접착제의 종류와 특징, 차이점을 알아보고 피착재에 따른 최적인 전처리 방법과 더불어 술 후 지각과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접착의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Session 2에서는 ‘어떤 복합 레진을 사용하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임상 증례에 따른 복합 레진을 선택하는 법과 광중합과 중합 수축, 연마작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오는 19일 경희대치전원 강당에서 ‘2016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건강하고 통증 없는 삶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석·박사 학위자들의 논문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최종훈 회장은 “안면통증 구강내과학 분야가 치과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구강내과 역시 새롭게 기술된 임상 지식 등을 요구받고 전달하기 위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하고 통증 없는 삶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를 주제로 최신 연구에 대한 고찰과 구강내과 분야 중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진단 및 치료부터 암에 대한 예방법, 그리고 금연치료 부분까지 소개하며 학문적`임상적 정리와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홍삼표(서울대) 교수가 ‘암 예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고홍섭(서울대) 교수가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를, 정일영(연세치대) 교수가 ‘치수 기원의 치통’에 대해 강의하고, 강진규(원광치대) 교수가 ‘지속적 양상의 비치성 통증’을 주제로, 옥수민(부산대치전원) 교수가 ‘간헐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지난 5일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을 결정지었다.구보협은 2018년에 협회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50년사 제작 등의 기념 행사를 준비할 것을 결정했으며, 지속적으로 이어온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교육 사업 및 ‘국고지원금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김용성 정기대의원총회 부의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박용덕 총무이사의 △전년도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와 2015년도 사업보고·결산보고가 진행됐고,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해 활동 사항을 알렸다.이어진 의안심의에서는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구보협은 2016년 ▲구강보건 작품공모전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자료 제작 등의 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며 예비비를 지난해보다 4천만 원 가량 늘린 64,890,000원으로 연구윤리심의 위원회 설치 추진 및 신규 사업과 정기예금 추가 예치,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무엇보다도 정부와의 사업인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 ▲다문화가정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이번 칼럼에서는 호주 기업 노조들에 대해서 이야기 드려볼까 해요. 제가 일하고 있는 국립병원 안에 치과를 대변하는 노조가 있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은 적이 있지만 저 역시 노조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실제로 노조원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도 없었거든요. 제가 병원 노조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계기는 2012년 저희 국립병원의 노조에 가입된 치과 간호사들이 같은 직급의 프론트(?) 직원들보다 급여가 적다는 이유로 서류담당 일을 일체 거부한 일 때문에 노조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요. 당시 치과 간호사들의 불만이 어쩌면 당연했던 이유는 치과 간호사들은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과 치료 관련 일 이외에도 차트관리나 환자들 진료 예약 등 프론트 직원들이 하는 모든 일을 하면서도 서류 작업만 하는 프론트 직원들 보다 급여가 적었는데,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죠. 그 당시 제가 일하고 있는(지금도 그렇지만) 차터스 타워스 병원에서는 노조에 가입된 치과 간호사들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사태를 동료 치과의사로부터 이야기만 듣고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나갔어요. 그런데 몇일 전 국립병원 치과 노조 직원들이 저희 병원을 찾아 왔습니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지난달 27일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원내생 임상지도교원 워크숍 및 발대식이 진행됐다.행사는 박영범 원내생진료실장의 원내생진료실 소개를 시작으로 소아치과, 치주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의 진료지도방법 및 초진·치료계획 수립, 원내생진료실의 감염 관리에 대해 담당 교수들의 발표가 이어졌다.이어진 발대식은 치과대학 전임교수 소개와 신임·재임용임상지도교원 및 전담임상지도교원 40여 명에 대해 임명장과 가운이 전달됐다. 또한 5년 이상 지도해준 구완회 임상지도교원에는 감사장도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