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과의사회 신임 회장에 구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사진)가 선임됐다. 공직치의회는 당초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회의로 진행했는데, 임원 개선에서 49명의 대의원 중 32명의 동의를 얻은 구영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최성호 현 회장은 대의원총회 의장에 선임됐고, 주성숙 부의장은 유임됐으며, 감사에는 강병철, 한상선 교수가 선출됐다. 안건심의 순서에선 ▲치협 총회에 상정할 의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는데, 치협 대의원총회에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추진 재 촉구 의 건과 ▲각 수련과정(인턴과정) 통합추진 촉구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시상식 순서에선 김영호 교수(아주대), 김백일 교수(연세대), 박영석 교수(서울대), 최성철 교수(연세대)와 이승렬 전공의(전 대한치과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장)가 각각 치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4번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2차 투표에서 박영섭 후보와 맞붙은 이상훈 후보는 총 투표자 12,614명 중 6580명의 지지를 획득, 52.16%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위인 박영섭 후보와는 546표 차이. 박영섭 후보는 4명의 후보가 격돌한 1차 투표에서 3459표로 2위를 차지, 양자 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을 높였지만, 1차에서의 표차이(274표)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낙선했다. 개표 후 김동기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이상훈 당선자는 단상에 나서 '여기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다'고 운을 뗀 뒤 '이번에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조용히 지내려 했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십자가를 매라고 저를 선택해준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바꿔보라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여겨, 치과계의 이익을 위해 이 한몸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훈 당선자는 지난 2014년 선거인단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해 3위로 낙선한 뒤 2017년 첫 직선제 선거에서도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따라서 이번 당선은 3수 끝에 얻은
박영섭, 이상훈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치협 회장단 선거 결선 문자투표가 지난 12일 차질없이 진행됐다. 총 유권자 16,919명 가운데 12,571명이 마감 시간 내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1차 때보다 약간 낮은 74.44%. 남은 우편투표에서 나올 50표를 감안하면 승리에 필요한 숫자는 최대 6336표가 된다. 이 숫자만 확보하면 남은 50표가 모두 상대 후보에게 가더라도 1표차 짜릿한 승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미리 섯부른 예측을 할 필요는 없다. 조바심 내지 않아도 17일 저녁 8시 30분쯤이면 향후 3년 치협의 회무를 이끌 새 회장단이 기자들 앞에서 환한 웃음과 함께 두 팔을 힘껏 치켜올릴 것이다. 그 주인공이 누구가 됐건, 남은 기간 치과계는 이들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마음의 준비를 미리 다져두는 것이 좋다. 재선 도전에 실패한 김철수 협회장도 이런 의미에서 13일 오전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선출될 차기 협회장이 치협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적극 협조하겠다'는 요지였다. 김 협회장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차기 집행부와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최대한 노력
기호1번 박영섭 후보와 기호4번 이상훈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박영섭(이상복, 강충규, 박태근) 후보는 3459표를, 이상훈(장재완, 김홍석, 홍수연) 후보는 3733표를 얻어 1,2위 후보가 겨루는 2차 선거에 진출했다. 함께 각축을 벌였던 기호3번 장영준 후보와 기호4번 김철수 후보는 각각 2854표와 2724표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다. 치협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1차 투표엔 총 유권자 16969명 중 12,770명이 참여, 75.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3년전의 65.6%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이 가운데 박영섭 후보는 SMS문자투표에서 3448표, 우편투표에서 11표 등 총 3459표를 획득, 득표율 27.00%를 기록했다. 이상훈 후보는 SMS문자투표 3721표, 우편투표 12표 등 3733표로 득표율 29.23%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12일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결선 SMS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최종 승자는 우편투표가 마감되는 17일 저녁에 가려진다.
치협은 보건복지부,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잠정 연기 중인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 및 임상실무교육을 향후 추이를 봐가며 이르면 4월부터 주중 교육을 포함한 추가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연기에 따른 응시생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3월말 개최 예정인 수련고시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치는 대로 시험일정과 출제계획을 재 공지할 예정'이라는 것. 치협은 시험 시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일정 연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중인데, 어떤 경우에라도 '치과의사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치협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확산 일로에 있어 실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 수는 3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600명이 늘어난 4812명으로 집계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가 주최하는 회장단 후보 정견발표회가 오는 29일 오후2시 가산동 덴올TV(금천구 벚꽃로 298 대륭포스트타워 6차 404호)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식순을 보면, 정견발표는 회장 후보당 7분씩 기호순으로, 정책토론회는 공통 질의(50분)와 각 후보가 타 후보 1인에게 선택 질의하는 개별 질의(50분)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각 회장 후보자의 3분 연설로 마무리된다. 이날 발표회는 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급여범위 축소를 골자로 한 보건복지부의 고시 개정안와 관련, 치협과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가 성명을 내고 '치과계 전문가들과의 재논의'를 요구했다. 치협과 지부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아동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시작한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를 겨우 시행 1년만에 비용 과다지출을 이유로 축소 조정'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이번 개정안은 재충전 시기를 1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수복물 제거를 인정하지 않는 등 아동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복합레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만큼 치과계로선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광중합형 복합레진의 경우 재충전 인정 시기를 1년으로 제한, 그 기간 내에 재충전 할 경우 행위 자체를 불인정하는데다 충전 당일의 동일치아 타 충전(아말감, 복합레진)도 인정하지 않으며, 동일치아 치면열구전색술 처치시에도 50%만 산정해 환자를 여러번 재내원케 하지 않고선 시행한 진료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따라서 치협과 지부장협의회는 보건복지부의 이번 행정예고안에 적극 반대한다
치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나섰다. 우선 나승목 경영정책담당 부회장을 팀장으로 비상대응팀부터 구성한 것. 위원으론 조영식 총무, 황재홍 경영정책, 이성근 치무, 김수진 보험, 이재용 정책, 장재완 홍보 등 이사 6명이 참여했다. 비상대응팀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업무 공조 및 지원 ▲16개 시도지부를 통한 회원 및 환자 주의사항 및 대응절차 안내 ▲전국 회원들에게 대응 요령 안내 및 치과병의원 내 대국민 안내 ▲포스터 부착 등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 발송 ▲치협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관련 공지사항 게시 및 팝업창 안내 등을 맡을 계획이다. 또 대응팀을 중심으로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 저녁 달개비(음식점)에서 개최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 1차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정부측과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치협은 일단 불안해 하고 있는 일선 개원가를 위해 지부를 통해 의료기관 안내사항, 대응절차,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 예방행동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전국 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오는 3월 10일 치러질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앞서 3월 3일 모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를 1주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모의투표는 유권자들에게 선거 당일의 SMS문자투표 형식 및 전송 방법을 미리 숙지하게 하는 한편 선거인의 연락처(휴대폰 번호)를 재차 확인,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모의투표 대상자는 문자투표 방법을 선택하는 선거인들로, 16,500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 모의투표는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방법은 ▲치협 선관위가 송부한 문자투표 SMS를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수신된 질문에 대해 1, 2, 3 중 1개의 기호 번호를 골라 회신 문자를 송부한 뒤 ▲‘대한치과의사협회 모의투표에 투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확인하면 된다. 제31대 회장단 선거 전체 일정은 ▲1월 20일 선거 공고 ▲1월 29일~2월 12일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투표방법 선택) ▲2월 10일~11일 후보자 등록 ▲3월 3일 모의투표 ▲3월 10일 제31대 회장단 선거 ▲3월 12일 결선투표-SMS문자투표 실시(필요시) ▲3월 17일 결선투표-우편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을 펴냈다. 치과의료연감은 이번이 6권째로, 정책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치과계 이해 관계자들에게 치과의료에 관한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정보와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연감을 발행해 왔다. '2018 연감'은 ▲구강건강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 11개 치과대학의 R&D현황과 지역별 구강건강 수준, 치과의료 인프라 등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 부록에 국내 치과대학병원 현황 및 진료과목, 이동치과버스 운영현황 등을 기재, 치과계 이해관계자들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