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2019년 신년교례회가 지난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의 11년 숙원이었던 구강정책과 신설이 8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과해 마침내 확정됐다"고 전하면서 "11년만에 신설되는 구강정책과는 앞으로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 서비스 정책의 추진을 통해 OECD 최하위권인 우리의 구강건강지표를 개선, 구강건강 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또 "치과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을 활용,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을 미래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리란 점 또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특히 구강정책과가 보조인력 구인난, 치과의사 과잉배출 등의 문제에서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생산하는 진정한 치과의료 정책부서로 자리매김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박능후 장관과 국회의원 등 구강정책과 신설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들의 아낌없는 지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교례회
마침내 보건복지부가 건강정책국 내 구강정책과 신설안을 입법예고했다. 김철수 협회장이 '99% 확정적'이라고 운을 띄운지 12일 만의 일이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치과계는 1월 중엔 정부 직제에서 당당히 '구강정책과'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김철수 집행부로선 오래동안 기다려온 선물을 받은 셈이다. 이번 입법예고 법령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보건복지부는 개정이유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치의학산업 육성 지원 청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당 인력 2명을 증원해 전담부서(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강생활정책과에선 총원 9명 중 5명이 구강업무를 맡고 있고, 여기에 2명을 증원한 7명으로 구강정책과를 구성하겠다는 얘기이다. 담당 업무도 현재보다 늘어난다.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ㆍ조정 및 평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조정ㆍ평가 ▲구강보건 관련 법령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에 관한 조사ㆍ연구 및 교육ㆍ홍보에 관한 사항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의 지원 ▲치과의료기관 및 치과의료기기 관련 단체의 지원 및 육성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도 ▲구강보건 자격면허 등 인력 수급에 관한 사항 등
내년 5월 열릴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APDC 2019)에선 ▲치과의료정책 포럼을 비롯 ▲통일치의학 ▲여성치과의사포럼 등 다양한 특별 세션이 참가자들을 맞을 전망이다. APDC 2019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김철수 위원장과 이종호, 나승목 부회장 등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특별 세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별 세션은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일반 학술세션과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세션으로, 치과계 유관단체 참여 포럼과 통일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포럼 등으로 분류된다. 이날 회의는 세션별로 담당이사가 취지와 배경을 설명한 다음 세부 진행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치과의료정책 포럼 ▲통일치의학 ▲여성치과의사포럼 ▲미래치의학 ▲노년치의학 ▲공보의 ▲학생학술 경연대회 ▲치의학 교육 ▲치과의사 해외진출 등이 주요 테마로 꼽혔다. 조직위는 특히 한반도 평화와 치의학 교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북한 구강의사들까지 참여하게 될 통일치의학 세션과 관련해서는 이미 김철수 위원장이 직접 방북해 북한 치과계 측에 APDC 2019 국제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공식 초청장을 전달한 상태이다
'임플란트 전쟁'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 치협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치협은 지난 20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고 원장이 출판물과 온라인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회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관련 부서가 협력해 강력히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고광욱 원장은 지난달 31일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은 직접 겪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실제 사실을 근거했다"고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가격을 어떻게 담합을 하고, 또 담합에 따르지 않는 배신자 치과의사들을 어떻게 처단하고 있는지 고발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말하는 등 소설 속의 내용들을 사실화 해서 소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고 원장은 그 예로 '불과 1~2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면서 '지역 치과의사 모임에서 우리 동네 임플란트 가격은 200만원으로 한다, 이런 회칙을 정한다'고 말한 뒤 이를 감시하기 위해 '집행부가 불시에 치과들로 환자인 척 전화를 해서 임플란트 가격이 얼마인지 체크한다'고 부연했다. '회칙을 어기는 사람이 적발될 경우 그때부터 괴롭힘이 시작되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 내달 24일부터 이틀간 회현역 부근 티마크그랜드호텔 그랜드홀에서 치과의료정책아카데미를 연다. '우리나라 치과의료정책의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열릴 2018 치과의료정책아카데미는 치협 및 시도지부 임원과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의료사고 소송과 언론 대응(양지열 변호사) ▲치과계 현안 및 대응전략(신동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미래정책과제(이기택 고문) ▲21세기 한국사회와 의료인의 역할(문창진 전 식약처장) 등 80분씩 4개. 첫날 저녁엔 참가자들과 연자들이 함께 하는 친교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참가비는 10만원(숙박 포함은 18만원)이다. ■ 2018 치과의료정책아카데미 프로그램
최유성 회장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올해 안에 다시 치러질 전망이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 19일 회장단·의장단·감사단 간담회를 갖고 선거무효소송 판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22일에는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원들과 오랜 시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처음에는 의외의 결과에 당황스러웠고 당연히 항소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무엇보다 회원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항소 포기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책임소재를 따지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면서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희망을 품고 최선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임원들을 다독였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항소 포기가 결정되면서 당장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GAMEX 2018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전성원 부회장은 “GAMEX를 이유로 선거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비난의 소지가 있다”면서 “임시총회를 소집해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하고, 올해는 조직위원장 체재로 GAMEX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최유성 회장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서도 "1심 판결을 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또 다시 혼돈 속이다. 올 초 실시한 회장 보궐선거가 무효판정을 받은 것. 무효판정을 받으면 무효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경기도치과의사회는 한 텀의 회장단을 위해 정기선거, 보궐선거, 재선거 등 세번의 선거를 치루는 진기록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보궐선거 기간 중 경기지부 선관위는 기호 2번 김재성 후보가 인증 받지 않은 개별 선거광고를 전문지에 게재한 데다 선관위가 반려한 선거공약서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는 이유로 '공개사과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 김 후보측이이를 따르지 않자 이번엔 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당선무효 결정'을 통보했다. 김 후보 측이 반발하자 선관위는 한 차례 소명기회를 준 뒤 슬그머니 이를 철회하긴 했지만, 선거 직전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문자 성명서엔 당선무효 철회에 대한 언급없이 공개사과 및 시정명령을 요구한 사실만 명시했다. 결국 김 후보는 선거에 패배했고, 4월 19일자로 수원지방법원에 선거무효확인 소송을 접수했다. 재판부는 8월과 9월 두차례 변론기일을 가진 다음 지난 17일 결국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피고측이 '후보간 득표차가 현저해 선관위의
치협이 e-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블로그를 오픈했다.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ekda9170. 치과뉴스, 알면 힘이 되는 치아건강상식,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료정책, 나눔봉사 따뜻한 세상, 행복경영 좋은치과 등의 메뉴에 현재 '투명치과 환자 부작용 심각' 등 모두 24개의 콘텐츠가 포스팅 돼 있다. 장재완 홍보이사는 '이웃추가를 하면 좀 더 간편하게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시길 당부했다. 치협은 준비가 끝나는대로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에도 대국민 홍보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5월 8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를 준비 중인 치협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제 공모에 나섰다. 이번 연제 공모는 '듣고 싶은 강의를 추천해 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 받는데, ▲치의학에 관련된 모든 내용 ▲학술대회의 대주제에 부합되는 내용 ▲개원가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 등이면 등록이 가능하다. 내년 APDC의 대주제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 (미래, 혁신, 함께)이다. 접수 방법은 치협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치과의사 전용방에 로그인한 후 좌측 'APDC 연제공모'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선정된 회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 관련 문의는 전화 02-2024-9150(치협 학술국)번이나 이메일 scientific@chol.com
2019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 신청이 8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검증 대상은 ▲기 수련자 ▲해외 수련자 ▲군전공의수련기관 수련지도의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등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검증사이트 http://www.educlu.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기 수련자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발행기관장 명의 수료증. 해외 수련자는 이력서 원본 2부와 국내 치과의사면허증 사본 2부, 발행기관장 명의의 국내외 수료증 원본 및 공증번역본 2부, 발행기관장 확인을 받은 해당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교과과정 원본 및 공증번역본 2부 등인데, 해외 수련자의 경우 특히 각 전문과목 분과학회가 요구하는 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서류 일체를 해당 분과학회에 제출해야 한다. 군 전공의 수련기관 수련지도의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경력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검증 수수료는 10만원으로 우리은행 계좌(1005-803-276594)에 납입하면 된다. 검증결과는 학회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11월 16일 오후 6시 이후에 통보된다. 검증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11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