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는 흔히 ‘무언가를 고치는 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한 걸음을 더 들어가 진단에서 교합조정, 보철과 교정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통해 결국 회복해야 할 것은 ‘기능’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그들만의 철학을 담아낸 책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보철치료 성공의 조건'이다. 최대훈 원장은 조선대 치대를 졸업한 뒤, 1997년 덴토피아치과를 개원하고 줄곧 교합 중심의 보철 진료에 매진해왔다. SKCD(대한임상치의학회) 1기 멤버로, 일본 임상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단과 수복의 통합적 접근을 체득했고, 이후 SJCD 강연은 물론, SIDEX 포스터 대상인 김윤관상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치아가 왜 망가졌는지를 모른 채 복원만 반복하면 같은 자리에 같은 문제가 또 생긴다. 그래서 항상 교합환경부터 살펴야 하며, 진단이 명확해야 치료도 오래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명양호 원장은 세종에서 바른명치과를 운영하며 '교합과 기능을 고려한 보철·교정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최대훈 원장과 인연을 맺어 강연과 집필을 함께해왔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은 진료철학에 관한 한 닮은 점이 많다. 그는 “턱관절, 근육, 얼굴의 균형까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가 주최하는 '제10회 틀니의 날' 기념식이 7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7월 1일은 65세 이상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작된 날로, 국민들에게 틀니 및 보철치료의 소중함과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보철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보철학회가 2016년 '틀니의 날'로 제정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보철학회는 이날 유공자 시상식 이외 다양한 방법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노관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노 교수는 이마고웍스와 함께 무치악 환자의 총의치 및 전악 임플란트 보철물 디자인 과정을 자동화하는 딥러닝 기반 AI CAD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며, 총 사업비는 약 3억2000만원 규모다. 노관태 교수는 “임상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의 무치악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할 것”이라며 “정밀하고 일관된 보철물 제작을 통해 환자 진료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9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 3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임상 핵심 가이드라인과 디지털 임플란트의 최신 흐름’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복 및 수술, 그리고 peri-implantitis 대응 전략 등 폭넓은 주제의 강연이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홍의표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철과)가 ‘ITI 7th Consensus Report’의 임상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김동환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전악 임플란트 수복 시 고려사항'을 정리한다. 이어 ▲김용진 원장(웰덴치과)과 김중오 교수(서울대 치과재료학교실)가 ‘디지털 워크플로우 최적화와 다수 임플란트를 위한 3D 프린팅 응용’을 주제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의 ‘peri-implantitis 치료를 위한 의사결정 전략’, ▲이문열 원장(더스마일치과)의 ‘심미적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 ▲조영진 원장(서울보스톤치과)의 ‘환자 맞춤형 다수 임플란트 전략’, ▲박정현 원장(서울보스톤치과)의 ‘BLX 임플란트 시대의 도래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오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접근'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대회장 정찬권)를 갖는다.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 – Aesthetic Perspectives for Anterior Reg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심미 보철과 외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전 중심의 강연들로 구성된다. 심미치과학회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준비한 임플란트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이수형 원장(연수서울치과)이 ‘심미 임플란트의 Decision tree와 컴팩전치에의 공략’ ▲조인우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심미적인 전치부 임플란트를 위한 캔버 디자인’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주과)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주적접근의 세미수술’ ▲윤종열 원장(강북고려치과)이 ‘발치와 진행 “Socket Shield Technique”’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연자 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마련되어, 전치부 임플란트에서의 심미적 판단과 술식 선택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가 국제적 명성의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으로 최근 선임됐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발표된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치과, 분야 SCIE 저널 가운데 Impact Factor(IF) 17.5로 1위를 차지하며,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위 학술지이다. 구기태 교수는 2024년 12월에도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편집위원에 선정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학문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구 교수는 "동양인으로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이 더욱 공정한 대우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적인 치의학계에서 동양인이 인정받는 사례는 매우 드물어, 지난해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Associate Editor로 선정됐을 때 아시아 치의학계가 열광한 것처럼 구 교수의 이번 선정 역시
서울정직한치과 오영중 원장이 지난 15일의 DV World Seoul 경품 추첨에서 1등 경품인 '테슬라 모델Y 주니퍼'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날 1등 추첨은 행사의 최종 순서로 COEX 오디토리움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추첨자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이 함 속의 응모권을 몇번이나 뒤섞은 뒤 뽑아낸 한 장을 사회자에게 건냈고, 마침내 전화번호 끝자리와 함께 당첨자의 이름이 호명돠자, 박수와 함께 방청석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단상에 오른 오영중 원장은 "육아를 피해 나왔는데 이런 행운을 안았다"면서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오늘 테슬라 타면 당신 줄께' 라고 했기 때문에 이 차는 와이프가 타게 될 것"이라고 금슬을 과시했다.
국내 대표 치과 전시·학술 행사인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주말인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학술은 물론 치과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DV world Seoul의 임상 위주의 학술 프로그램은 특히 유명하다.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강연을 위해 모두 24명의 연자들이 참가자들을 만난다. COEX 3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강연만 미리 소개하자면, 먼저 14일 오후부터 일요일 첫 강의까지 3개의 주제로 열리는 최형주 원장의 '진단부터 완성까지' 교정치료 시리즈. 최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진단부터 장치 선택, 치료전략, 유지 단계까지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심 포인트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신수정 교수가 '지금 생활치수치료를, 꼭, 해야할까'를 제목으로 연단에 선다. 신 교수는 아직도 생활치수치료를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궁금해 할 문제들을 차분히 짚어낸다. 조리라 교수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시대,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주제로 잡았다. 조 교수는 이 시간을 이용,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지르코니아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이 지난 6월 9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과 공공보건의료체계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 받은 것.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진료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외 없는 구강의료 환경 조성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행사에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우미나 치과의사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미나 치과의사는 전담 치과의사로서 장애인 '대상 맞춤형 구강관리교육, 보건소 치과의료인력 대상 참관 실습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지역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레이파크볼룸(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320)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시상식에선 최제아 간호조무사, 김명숙 보건교사, 기흥구보건소 정순영 치과의사, 상록구보건소 이고은 주무관, 오산시보건소 한지혜 치과위생사 등 구강보건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는다. 또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안양부안초 3학년 이강윤 양과, 치아사랑 UCC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원여대 김은희 학생 외 4명 등 많은 수상자들이 방청객들의 축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