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서 제65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치주치료 전문가를 위한 네 번의 기회(Four opportunities for experts in periodontal treatment)’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의학 환경 속에서 치주치료 전문가가 갖춰야 할 네 가지 핵심 가치인 ▲창의성(Creativity) ▲효율성(Efficiency) ▲일관성(Consistency) ▲끈기(Tenacity)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세부 내요을 살펴보면, 대회 첫째 날(25일) 오전에는 각 수련기관의 임상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구연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 '심포지엄1'에선 ‘새로운 선택의 기회(창의성)’를 주제로 환자의 심리적 케어 전략, 인공지능 기반 치주질환 관리, 환자 중심 치료 방향 등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명한다. 이어지는 '심포지엄2: 선두가 될 기회(효율성)’에서는 부족한 골과 연조직 환경을 극복하는 최신 임상 술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둘째 날(26일) 오전엔 ‘Young Speaker & International Speaker Session’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1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과 보건의료산업 혁신 및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보건의료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의료기기 신사업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관련 연구 인프라를 갖춘 여러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아 치과재료의 품목허가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적합성테스트센터는 국제 기준에 따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검증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김해 지역의 의생명 기업들은 서울대치과병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 인프라와 임상시험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단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달 16일 열린 9월 정기이사회에서 기관지인 치의신보 광고지침 개정의 건 등 모두 2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신보 광고지침 제7조 ‘협회 정책방향 등에 반하는 광고’의 범주에 ▲특정 개인·단체·기관 등을 비방, ▲사실과 다른 주장, ▲광고주체(단체명 또는 실명 등)의 불명확한 표시, ▲모호하거나 과격한 표현, 과장된 주장이 포함된 성명서·입장문 등의 광고를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다뤘는데, 열띤 토론 끝에 '광고지침 개정은 공보이사의 권한이므로 담당 이사의 권한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최종 의결했다. 안건을 발의한 이석초 공보이사는 “최근 특정 단체 또는 개인 등이 성명서, 입장문 형태의 광고 게재 요청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명확한 광고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개정 내용은 공공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광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이어 지난달 정기이사회의 후속조치로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김준수 경기지부 치무이사를 추가 위촉키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또 ▲ADA Forsyth Dentech Confere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지난달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열린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으며 4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 체계가 모범 기준에 부합할 때만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 기관은 정기 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선정 가점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오스템은 2016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직급·연차별 맞춤형 공통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온라인 과정을 병행해 상시 학습 체계를 마련했다. 신규 입사자 대상 직무 교육, 어학·IT·회계 등 폭넓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영업직군 전문화 교육, 리더십·성과관리 과정 등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체계적인 인적자원 관리와 교육 제도 고도화를 통해 연속 인증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지난 1일(수)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주형 경희의료원장과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통과 화합을 원동력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경희의학상 시상식에선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가 대상을,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등 5명이 논문 부문 우수상을,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가 연구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장기근속상으론 의료정보관리팀 신민숙 씨 외 11명이 40년 근속상을, 치주과 허익 교수 등 40명이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 38주년 정기 학술대회(대회장 염문섭)가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을 주제로 오는 11월 16일 COEX 4층에서 열린다. 주제에서 드러나듯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춘계에 이어 '전치부 임플란트'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401호와 403호 두 강연장에서 총 16명의 연자들이 각각 준비한 16개의 강연으로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제와 연자는 ▲발치즉시 식립 시 결합조직 이식술 (백영재 원장), ▲치과의료윤리: 아름다움은 죄인가? (김준혁 교수), ▲상악 전치부의 심미적 임플란트 보철: Biology에 답이 있다 (박휘웅 원장), ▲심미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첫걸음- 정확한 가이드 제작을 위한 임상 TIP (한승희 이사), ▲From Precision to Aesthetics : 가이드 기반 전치부 임플란트 임상 전략 (김기성 원장), ▲환자 만족을 위한 All-on-X 보철의 심미적 접근 (전진만 실장), ▲Esthetic Solutions with One-Piece Implants in Narrow Ridge Cases (이정삼 원장), ▲자연스러운 잇몸, 어떻게 만들어 볼까? (원현두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대표 황윤숙, 이하 치위포럼) 주최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기능 향상 입체조 세미나'가 지난 9월 13일 서울 강남 워크토크 선릉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20명으로 제한해 실습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전문가 역할, 정책·법률적 과제, 노인 환자를 위한 의사소통 방법 등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내용으로 주제에 접근했다. 이어진 실습에선 동작 하나하나의 의미와 주의점, 올바른 강사 시범 동작 등을 실제 경험과 함께 세세히 전달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는데, 세미나 후 성희선 참가자는 “입체조 강의를 들은 적이 있고 현장에서 지도도 했지만, 다시 한번 정확한 동작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호아 참가자도 “초고령 사회에서 전문가들이 해야 할 역할을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얻게 된 것'에 특히 만족감을 표했다. 치위포럼 이다현 학술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소규모 세미나를 기획해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소통·교류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KAOMI)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KAOMS)가 지난 9월 22일 학문적 유대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플란트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이 공유하는 학문적 기반 위에서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KAOMI 황재홍 회장과 김종엽 차기회장, 김진립 총무이사, KAOMS 이부규 회장과 권대근 차기회장, 팽준영 총무이사가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다졌다. 양 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대회 준비와 운영에서의 협조 강화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확대 ▲회원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구체적 실천 과제를 함께하기로 했다. KAOMI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연계를 넓혀 임플란트학 발전과 회원 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흥이 지난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30 유한 evertis Global No.1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유한 evertis를 글로벌 시장에서 No.1 임플란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흥 임직원을 비롯해 (사)서울임플란트재단 이사진과 협력사 ㈜유한양행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유한 evertis’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과 100년 제약기업을 앞둔 유한양행이 협력해 탄생한 임플란트 브랜드다. 지난 9월 제16회 SID 2025에서 첫 공개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선포식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다중 세척 공정과 자동화 생산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품질·규제 시스템 확립 ▲중국을 비롯한 전략 시장 공략 및 국제 학술 교류 확대 등 글로벌 진출 전략이 발표됐다. 이용익 신흥 회장은 “선대 故 이영규 회장 탄생 100주기를 맞아, 2030년에는 신흥의 70년 역사를 넘어 유한 evertis를 세계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조규성 서울임플란트재단 이사장은 “신흥과 유한양행은 사회적 가치와 환원을 중시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정준호 교수팀이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노영균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 표면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혀에서 흔히 발견된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설염과 유사해 육안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이미지 651장(정상군 294장, 설염 340장, 구강편평세포암 17장)을 수집해 4가지 심층 합성곱 신경망(DCNN) 모델을 학습시킨 뒤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모든 모델이 정상, 설염, 구강편평세포암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데 성공했으며, 예측 정확도(AUROC) 또한 우수하게 나타났다. 정상과 설염 구분에서는 87% 수준의 성능을 보였고, 구강편평세포암과의 구분에서는 99~100%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연희 교수는 “구내염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경우 구강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설염과 구강암을 구분하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