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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오스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추진

'성장성과 안정성 동시 추구'.. 9월 분할, 10월 변경상장 예정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현재의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 운영한다는 것. 
오스템은 이번 분할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의 제고는 물론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회사가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부문의 경쟁력 고도화에도 적극 나선다.
분할 후 존속회사(오스템홀딩스)는 투자, 브랜드, R&D 및 경영인프라를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신설되는 회사(오스템임플란트)는 회사의 주력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장비, 치과재료, IT서비스 등 주요 제품의 영업,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절차를 거쳐 새롭게 탄생 할 전망이다. 현재 분할기일은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9월로 예정돼 있으며,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초순으로 잡혀 있다.

이 같은 공시에 힘입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15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16%가 오른 94,8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조3,543억 원으로 치과계 1위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회사는 수익성은 강화하고 경영위험은 분산시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평가 받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