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영문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Implant Science(JPIS)가 지난 8월 14일자로 Thomson Reuters사의 저명한 국제학술색인인 SCIE에 등재판정을 받으며, 국내외 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치주과학회는 지난 25일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 JPIS SCI 등재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JPIS가 2010년 국내 치의학 학술지로서는 최초로 미국국립의학도서관과 미국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의학학술색인인 PubMed 및 PubMed Central (PMC)에 등재, 이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2011년에는 Elsevier사가 운영하는 저명한 국제학술색인인 SCOPUS 에 등재되는 등의 쾌거를 이루는 등의 성과를 모두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치주과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내‧외빈이 함께 자리했다. 참가한 내‧외빈은 이재현 고문, 최상묵 고문, 서영수 고문, 채중규 고문을 비롯해 일본 치주병학회 부회장, 중국 치주학회, 몽골 치주학회 관계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등이 함께 자리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사회를 맡은 허익 총무이사에 따르면 “JPIS는 현재 우리나
오스템임플란트㈜ 러시아 법인(법인장 이재우)이 지난 9월 28일 HollyDay Inn Moscow에서 진행된 ‘Osstem Forum 2014 Moscow’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번 포럼은 제 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오스템 러시아 법인이 KOTRA 글로벌CSR사업과 연계해 야심차게 기획한 행사로, 2007년 러시아 Osstem Meeting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전국 규모의 학술 이벤트이다.‘Osstem Forum 2014 Moscow’ 는 특히 다양한 나라 연자들의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Various Considerations for Successful GBR”이라는 주제로 러시아 오스템 AIC의 main Director인 Dr. Ushakov A. I.와 한국에서 초빙된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미국에서 초빙된 Hiossen USA의 main Director인 Dr. David Chong이 각각의 섹션을 맡아 일정을 빼곡히 채웠다. 각 연자들은 주제별 임상강연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Smartbuilder’, ‘Autobone collector’, ‘Esset kit’ 등 GBR 관련 제품들의 임상 활용 팁을 전달해 러시아 현지 치과의사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지난 15일 MOU를 체결한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에 첫 진료봉사를 나갔다. 예상보다 치과 수요가 많아 5명의 진료팀은 일요일(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꼬박 네시간을 바삐 움직였다. 센터 측에서도 접수와 통역을 맡을 자원봉사자 3명을 투입해 진료를 도왔다.기구와 재료들의 위치를 일일이 파악해가며 진행한 첫날 진료에서 열치 봉사팀은 모두 16명의 외국인들을 진료했다. 남자와 여자가 각 8명씩이었고, 국적은 필리핀,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벡, 네팔 등 다양했다. 충치치료 후 레진으로 수복하는 케이스가 많았으며, 발치, 신경치료, 스케일링도 있었다.애로는 물론 언어였다. 한국어나 영어가 통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전화통역서비스를 이용해 문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치료를 마친 외국인들은 하나같이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재 글로벌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로 모이는 각 나라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무료진료를 홍보하고 있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 대기번호를 주는 방식으로 수진인원을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격주 일요일 오후로 한정돼 있다보니 소화할 수 있는 인원에는
㈜신흥이 'NSK 서비스㈜'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덴탈허브' 수리사업 부문을 흡수해 오는 11월 1일부로 '신흥허브서비스㈜'라는 이름의 새 회사를 출범시킨다. ‘NSK 서비스㈜’는 지난 2007년 NSK 핸드피스를 사용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신흥과 일본 ‘NSK’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 그러나 일본 본사를 거치지 않는 신속한 처리로 그간 고객들의 호응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NSK 제품에 국한된 서비스라는 태생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신흥은 보다 많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이번 신흥허브서비스(주)는 신흥의 이러한 고민의 산물. NSK 제품 위주의 서비스를 뛰어 넘어 고객이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NSK 서비스㈜’의 NSK 지분 51%를 전량 인수해 신흥 지분 100%의 새로운 회사로 재탄생 시킨 것.여기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신속하고 간편한 원스탑 프로세스를 앞세워 핸드피스 및 소장비 수리 부문 국내 1위의 전문업체로 등극한 ‘덴탈허브’를 연이어 흡수함으로써 신흥은 수리업무 영역 확장을 위한 준비를 완성했다. 따라서 두 회사를 합쳐 새롭게 출발하는 ‘신흥허브서비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제3회 임상턱관절연수회가 지난 18일을 마지막 강연으로 5회에 걸쳐 집중도 높았던 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연수회는 2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해 강연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김욱(김욱치과) 원장과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강의는 해부생리, 상병분류, 진단검사(영상진단, 분석검사), 약물요법, 자극요법, 고착해소술, 이갈이 증례 분석, 건강보험 청구를 주제로 개원의를 위한 맞춤식 주제로 정하고, 일반 치과환자중 턱관절 환자를 잘 가려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이론 보다는 실전으로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한 스플린트 요법과 보톡스 시술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실습을 이어나가는데 주력했다. 또 흔히 사용하는 교합안정장치(SS)와 급성 관절원판변위 등 환자에게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전방위치교합장치(APS)까지 실습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실제 임상증례를 통한 실전훈련 및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용까지 교육에 포함해 진행했으며, 이번이 끝이 아니라 향후 교육 수료 후에도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치과간호조무사 업무 합법성 및 생존권 사수대책위원회(위원장 곽지연, 이하 비대위)가 생존권을 걸고 호소에 나섰다.비대위는 2013년 5월 17일 시행된 의료기사등에관한 법률 시행령에 대해 ‘간호조무사들이 치과위생사와 일부 함께 해오던 업무를 제한하는 것은 치과간호조무사를 범법자로 만드는 것으로, 시행령 안에 치과간호조무사의 역할을 포함하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해 진행한 TF회의가 8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어떠한 합리적인 도출안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간무협은 다시 한 번 입장을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고, 지난 24일 서울역에서 비대위 긴급회의를 열었다. 긴급회의에서는 오는 11월 7일 열릴 9차 TF회의에서 간무협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현 ‘치과간호조무사 업무 합법성 및 생존권 사수대책위원회’를 치과간호조무사들의 절박함을 반영한 ‘치과간호조무사비상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것을 전하며, 11월 1일 경으로 예상하고 있는 전국 비대위 회의를 통한 결과를 함께 전달할 뜻을 밝혔다.또한 오늘(27일) 중으로 복지부의
오스템 월드미팅이 열린 지난 19일의 부산은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날씨를 보여 주었다. 장소가 BEXCO에서 롯데호텔로 바뀐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도 행사를 치루기에 손색이 없는 좋은 시설이며 환경을 제공했다.19일의 행사에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국제’자를 접두어처럼 붙이고 열리는 행사들이 근래 부쩍 많아지면서 행사 때마다 내심 ‘국제는 무슨..’ 해온 터라 월드 미팅이 ‘진짜 월드미팅’으로 열릴지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번 행사는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한탄스러운 게 있다면 그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을 앞에 두고도 ‘어떻게 오게 됐나? 당신네 나라에선 주로 어떤 임플란트를 쓰나? 환자에겐 얼마를 받나? 한국에 온 재미는 어떠냐?’는 등 몇 마디 취재조차 용기를 못 낼 정도로 빈약한 어학실력뿐.주최 측은 이날 참석인원이 국내 치과의사 1천명, 외국 치과의사 600명 등 모두 1,600여명이었다고 발표했다. 강연도 클래스 A, B, C로 나눠 진행됐는데, 영어강연으로 짜인 클래스 B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게 중에는 뒷줄에 자리 잡고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한 참가
2011년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차터스 타워스로 처음 왔을때 Jack이라는 별명을 가진 80세 환자분이 내원했어요. 왼쪽 무릎을 다쳐 오른쪽 다리보다 약간 짧았고, 무릎을 잘 굽히지도 못하더라구요. 그 분은 저를 처음 보자마자 '너 한국 사람 이냐'고 물었어요. 우리동네는 동양인이 많지 않을 뿐더러 한국인은 제가 유일한데 제가 한국사람인 걸 알아보는 게 신기해서 '어떻게 아셨냐'고 여쭸더니 '한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만 하고선 별다른 얘기를 않으셨어요. 이후 몇 번을 더 내원하면서 농담을 좋아하는 그 할아버지와 친해진 연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쟁 중에 무릎에 총상을 입었고, 결국 무릎을 못쓰게 됐다고 하더군요. 이런 좋지않은 기억 때문인지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이야기를 하는 걸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그저 한국에는 다신 가고싶지 않다고 웃으면서 말하곤 했죠. 제가 이젠 한국도 많이 발전했다고 한번 모시고 가고 싶다고도 해 보았지만, 그는 한국은 절대로 싫다고 했습니다. 제가 술취한 호주 원주민이나 젊은 호주 친구들이 가끔 시끄럽게 굴거나 난동을 부려도 호주를 싫어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한국전쟁 때 호주 군인들을 한국에 파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23일 '치과전문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였다. '그래도 이름 값이 있으니 좀 다르겠지' 기대 했었지만, 그런 건 전혀 없었다. 틈을 파고들 수 없는 A와 B의 대치는 여전했고, 팔을 걷어 부치고 자리를 마련한 C는 정작 중요한 순간에 어정쩡했다. 지금으로선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애초부터 얘기나 들어보자는 정도의 자리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제도 활성화를 주장하는 A는 '치과치료의 질 향상과 정책 결정과정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또 2017년의 한미 FTA 의료인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치과전문의 제도 활성화는 필요하다'고 했다. 항상 다수의 입장을 대변해온 B는 '제도 활성화가 오히려 환자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데다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섣불리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가 어렵다'는 요지의 입장을 반복했다. 이 정도는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이 뻔한 말싸움을 위해 큰 맘먹고 멍석을 깐 자체가 겸연쩍을 일이다. 그러므로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적어도 치과전문의에 관한 한 정책토론회는 끝이 났다고 보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구강보건학회)는 MOU를 체결하고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3일 서울 교대역 부근 설국에서는 치위협과 구강보건학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역할인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치과처치의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연수과정을 공동으로 운영, 임상 예방치과 전문 또는 인정 치과위생사 제도를 공동으로 개발에 합의했다.그중 공동연수과정‧학술행사의 인정이수 시간, 자격시험 등 별도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양 단체가 공동 인증하는 ‘임상예방치과 전문 또는 인정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협의와 추진을 위해 별도의 협의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원숙 회장은 “구강관리에 대한 정보와 상식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올바른 예방관리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러한 때에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정확하게 제공해주는 곳이 있다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