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은 병원 개원 36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개원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8월에는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여 치과 특유의 전문성이 적용된 차별화된 OCS/EMR의 운용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9월에는 보다 나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치과대학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아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 났다.안종모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고도화사업과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으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교직원 여러분이 맡은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30년 근속하신 정재헌 교수님을 비롯하여 20년, 10년 근속하신 교수님과 직원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연세치대치주과학교실 이중석 연세치대치주과학교실 임상조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제54회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선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신인학술상은 치주과학회에서 매년 치주과학분야에서 뛰어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인물 중 최근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처음으로 international session으로 진행됐다.이중석 교수는 이 세션에서 ‘Synergistic effects of a calcium phosphate/fibronectin coating on the adhesion of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onto decellularized dental root surfaces’ 주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 주도로 이중석 교수와 함께 진행된 것으로, 연구결과는 최근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가 보존‧근관치료에 있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임상가들에게 다가갈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45차 추계학술대회는 학회의 취지와 맞게 임상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치수 질환의 진단부터 상실된 치아의 근관치료까지 실제 진료현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치료의 해답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조용범 회장은 “주제로 삼은 'Adhesion and Endodontics'은 보존 수복과 근관치료가 서로 보완적이며, 상생적 개념을 가진 치과의 근본치료임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초대 인사에서도 전한 것처럼 흔히 잊고 지나가는 치료에 대해 진단의 방법과 중요성을 자각 하고, 특히 회생 가능한 치아를 발거하지 않고 근관치료를 통해 치아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이 근관치료학의 의의란 것을 함께 공감했다”고 설명했다.근관치료학회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매진하고자 하는 것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수복‧근관치료의 완성도로 이를 위해 학회는 진료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할 것을 약속했다.강의는 특별강연으로 Asgeir Sigurdsson(뉴욕치대) 교수가 ‘Contemporary Approac
지난 23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와 안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하상윤, 이하 안산분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교장 추교영)에 휴게시설과 신발장을 기증했다. 경기지부와 안산분회는 사고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지역사회가 겪은 아픔을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단원고 기자재 지원을 논의해 왔다. 수개월간 학교와의 조율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인 휴게실 ‘파고라’와 신발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증에는 경기도 시·군분회의 도움이 컸다. 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00만원이 신발장 제작에 쓰였으며, 안산분회는 신발장 비용의 일부와 파고라 제작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이에 안산분회 하상윤 회장과 이현정 부회장, 경기지부 최양근 공보이사는 단원고를 직접 방문하고 설치된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추교영 교장과 전광수 교감을 만나 학생들의 근황을 들었다.안산분회 하상윤 회장은 “단원고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기자재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 뒤 “학생들에게 유용한 시설이 되길 바란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경기도 시·군분회와 경기도치과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생각해보면, 환자들도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일에 쫓겨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치과 문을 들어섭니다. 그런,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는 치과에까지 스트레스를 옮겨 놓습니다. 그들은 마취가 잘 안되고 치료동의율이 낮은데다 치료비도 선뜻 지불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될까봐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시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들은 과민하고 경직되어 있어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나쁘게 해석합니다. 아마 치과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일 겁니다.반대로 치과에선 무엇이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까요? 아시다시피 주사는 환자의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치료비도 스트레스 유발 요소입니다. 어쩌면 치과의사가 하는 모든 행동이 환자들에게 스트레스일지도 모르지만, 진료를 해야 하는 담당의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정도는 당위성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기는 해도 짜증나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일수록 주사, 치료, 치료비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치과에 오면 아주 사소한 것들이 스트레스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행정법원이 일단은 치협 손을 들어줬다. 오늘 오전 9시 50분 행정법원 205호 법정에서 열린 판결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원고 측의 청구를 각하하고 소송비용을 모두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소송법상 각하란 ‘원고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부적법을 이유로 배척하는 재판’을 가리키며, 결정에 불복할 경우 2주 이내에 고등법원에 항소하도록 하고 있다. 원고 측은 일단 ‘예상했던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정과동문연합의 한 관계자는 판결 직후 “판결문이 나오는 대로 협의를 거쳐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원고 측 입장을 전했다. 피고인 치협은 일단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소송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정부와 의논해 전문의 문제를 차분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행정소송은 3심제로 고등법원(항소)과 대법원(상고)를 거쳐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정과동문연합이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경우 최종결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치협 집행부로선 장기간 전문의 문제에 발목이 몪여 다른 현안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보건복지부가 지난 28일 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제2차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함께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요양병원 합동단속 실적도 발표했는데, '10월 현재 전국에서 53개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요양급여비 1,146억원을 환수키로 했다'고. 이 가운데 43개 기관이 요양병원, 나머지 10개가 일반 병의원으로 나타났다.이들 사무장병원들은 한마디로 불법개원 백과사전을 방불케 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병상 175개 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해온 최 씨는 의료인이 아니면서 의사를 고용해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80억원을 가로챘다. 경찰조사 결과 대부업자인 최 씨는 의사 2명을 고용해 이들의 면허로 병원 설립 허가를 받고 다른 사무장들과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다는 것. 이들은 명의를 빌려준 의사들에겐 월 1,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총 25명에게서 15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병원이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의사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직원 월급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는 지난 27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치과간호조무사 업무 합법성 및 생존권 사수대책위원회(이하 간무협 비대위)가 ‘비대위’로 개칭하고 ‘의기법 시행령 개정 없이는 치과에서의 간호조무사 역할 정립 불가’라는 제하의 내용을 언론에 배포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제공되어야 할 진료의 안정성 보장에 우선하여 일터를 사수하겠다는 직역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치위협은 “치과 면허인력은 법률상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의 직역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간호조무사는 모든 보건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보조인력이다. 간혹 일부 언론‧단체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치과간호조무사라는 명칭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직종명으로, 치과 종사인력이라는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기에 삼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간무협 비대위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기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자의적으로 ‘치석제거, 불소도포,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로 한정하고, 2013년 5월 17일 시행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에 간호조무사가 같이 해 오던 업무’라는 주장 그리고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제거, 치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미르치과병원과 메가젠 본사에서 유럽5개국 치의들을 초청해 메가젠 제품인 ‘AnyRidge Thor’와 ‘R2 GATE’ 테마 세미나를 진행했다. 20여명의 유럽권 치의들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박광범 원장 그리고 김종철(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강연과 실습을 맡았다.세미나는 임플란트 Full case 수술을 포함한 각기 다른 케이스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와 다양한 특‧장점을 가진 메가젠 임플란트 제품의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유럽권 치의들은 전치부 Ridge Split 수술 시 사용되는 메가젠 Thor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핸즈온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R2 GATE 개발자인 김종철 원장의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Stent를 이용한 최상의 implant position에 fixture을 식립하는 R2 시스템에 대한 강의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직접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방한세미나를 진행하는 메가젠은 2014년 남은 기간 동안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방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원식(서울대 치과교정학교실) 명예교수가 오늘 별세했다.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지하1층)연락처:1599-3114 발인: 10월 30일(서울추모공원- 흑석동성당 내 평화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