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현재까지 조선대치과병원 18대 병원장으로써 직무를 성실히 임해왔던 안종모 병원장(사진)이 다시 한 번 조선대치과병원을 맡는다. 지난 17일자로 19대 치과병원장에 연임된 안종모 병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관리시스템’을 구현했고, 디지털 병원으로 발전시켰으며, 지역 치과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는 등 치과병원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으며 19대 병원장직을 연임하게 됐다.안 치과병원장은 취임사에서 “2년의 전 임기동안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의 확보,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 및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을 통해 시설 및 진료부분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병원으로 거듭났다면 앞으로의 2년은 내실 있는 병원경영을 통해 치과대학병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자중심의 행복한 치과병원으로 거듭 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안종모 병원장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조선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었으며, 현재는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장애인이 ‘더’ 신뢰하는 치과, 장애인에게 ‘더’ 전문화된 치과, ‘더’ 많은 후원자와 함께 만들어가자는 슬로건아래 세워진 더스마일치과의원이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나로센터 5층에 문을 열었다. 더스마일치과는 116.3m2(35평) 규모에 기본 진료실과 전신마취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진료실을 갖췄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최신 영상장비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신마취시설이 갖춰진 진료실에는 장애우 부모들도 함께 하며 구강보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 있게 구성했다. 이밖에도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 진료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장애인들이 활용하는 시설로 안전이 우선시 됐다. 치과이용자 중에는 상당수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것을 감안해 넓은 복도를 확보하고 설치된 가구의 뾰족한 모서리 부분은 막음 처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다치지 않도록 했다.홍예표 이사장은 “장애인들의 원활한 치과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시설과 최신장비로 치과를 개원하게 되어 기쁘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이 시작에 그치지 않고 전문장애인 진료센터로 발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문화‧체계화를 갖춘 센터로서의 역할에 충
최남섭 협회장이 치협을 짖누르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 협회장은 18일 저녁 협회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현직 임원과 직원들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누구를 막론하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 다치는 임직원이 한 사람도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런 와중에도 각자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올해가 가기 전에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좀더 박차를 가해 주도록"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는 내년 신년교례회를 1월 7일 저녁 6시반, 양재동 L타워에서 갖기로 하는 한편 제 64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4월 25일 오전 10시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총회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이사회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사법 개정안'과 관련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 치과기공사법이 상정돼 진행되고 있음을 들어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사회는 이어 보험위원회 위원에 전 서치 보험이사인 함동선 원장을 추가 위촉하고, 청년위원회 위원 중 신현기 전공의협의회 전임회장이 해외에 파견됨에 따라 박준호 현 협의회장을 교체 임명하기로 했다.
‘바텍’이란 이름에서 신흥이나 오스템에서와 같은 기업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긴 어렵다. 치과계와 함께 한 연륜이 길지 않은데다 그동안 회사보다 제품으로 소비자와 접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바텍’하면 그냥 디지털 파노라마나 CT 장비를 연상하게 된다. 그것으로 충분할지 몰라도, 일류 기업이 되려면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삼성의 이건희 처럼 사람이나 제품에 스토리를 입힐 줄 알아야 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이들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으면서도 마치 그 회사의 모든 걸 아주 잘 아는 듯한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바텍으로 말하면 제품은 훌륭할지 몰라도 아쉽게도 지금까진 그 안에 사람은 잘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겐 그저 ‘PaX-i’나 ‘PaX-i3D Smart’ 같은 브랜드가 바텍이란 이름보다 훨씬 의미로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텍은 바텍이다.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많지 않은 중소업체들 가운데 바텍은 꼭 이름을 올린다. 그만큼 제품엔 자신이 있다는 얘기이다. '핵심부품 자체 생산'이 최대 강점이 회사를 제대로 알려면 우선 기업 구조부터 파악하는 게 순서이다. 바텍 네트웍스 안에는 지주회사인 (주)바텍이우홀딩스 등 9개의 회사가 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기억한다. 어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고 어떤 기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왜곡되기도 한다. 우리의 기억은 실제 사건을 정확하게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경험한 것을 특정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하는 현상을 기억이라 한다.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조합해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어떤 바램이나 기대에 따라 실제와는 다른 기억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우리들의 기억이 얼마나 자주 실수를 하고 부정확한지를 모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가 경험한 사건을 정확히 저장하고 재생산한다고 믿고 있다. 대부분의 기억들은 경험한 사건과 똑 같은 형태로 복제하지 못하고 사실과 유사하게 복원되는 경우가 많다. 기억들이 애매모호하게 서로 섞여 있다가 그 사람의 감정이 섞인 두려움, 기쁨, 사랑, 분노, 슬픔 등의 구체화된 사건들의 결과가 최종 기억으로 남게 된다. 기억은 우리의 마음을 만드는데 풍부한 소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기억이 없다면 우리의 마음은 아주 동물적이고 말초적인 단위의 단순한 생존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기억들 때문에 우리는 행복해지고, 기뻐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괴로워
이명수‧염동열‧신경림(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 주관하는 ‘치위생 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치위협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개설’에 대한 내용의 근간을 둔 것으로 치과위생사 교육기관의 교육 과정 및 환경 등 균형적 진단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직무 적합형 전문가 양성 및 성과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치위협 측은 “학교 평가 등 적절한 평가기준 및 정부인정을 대비한 보완책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 열리는 공청회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협회 이메일(kdha@kdha.or.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사무국 김형미 대리(☎070-4610-1843, 평일 오전9시~12시, 오후1~6시)에게 하면 된다.
㈜마이크로엔엑스의 강력한 파워로 무장한 전기모터 핸드피스 ‘일렉(ELEC)’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YESDEX 전시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전시회에서는 일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서 개원의들의 참여는 물론 제품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밝혔다.일렉을 사용 중인 정재훈(유니온치과) 원장은 “전기모터 ‘일렉’을 체어에 장착해 사용한지 4개월 정도 지났는데, 강력한 토크로 강도 높은 보철물 삭제 시 체어타임을 1/3 가량 줄일 수 있다”면서 “저속회전 모드에서도 토크가 유지돼 마진 형성할 때 신속하고 정밀한 작업에 유리하다”는 평으로 제품의 만족도를 전하기도 했다. 전기모터 핸드피스는 이미 유럽에서는 80% 이상 유니트체어에 기본 장착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능과 효율성을 갖고 있지만, 수입품의 가격이 높아 그동안 개원가의 부담을 줬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엔엑스에서 수입품 절반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동등한 사양의 전기모터를 완성시키며 개원의들에게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활로를 제공하게 됐다.‘일렉(ELEC)’은 기존 에어를 이용해 rpm으로 파워를 구현하는 방식이 아닌 기어와 기어가 맞물려 회전하는 방식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조재진 교수 연구팀의 'Bone Regeneration at Dental Implant Sites with Suspended Stem Cells' 주제 논문이 「Journal of Dental Research」8월호에 실렸다. 「Journal of Dental Research」는 영향력지수(IF) 4.144 (2013년 기준)로 치과계 최고의 SCI급 국제 저널이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골 분화능을 가진 새로운 줄기세포 소스(Suspended BMMSC)를 획득했고, 이를 임플란트에 활용해 골 생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용하면 임플란트 식립 시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인 임플란트가 가능한 보조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보고 있다. 연구팀은 세포생물학적 분석과 유전분석, 단백질 분석 등을 통해 suspended Bone Marrow-Derived Mesenchymal Stem Cell이 매우 우수한 골 분화능을 가진 세포원임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해냈다. 또한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던 suspension 내에 잔존하는 줄기세포를, 기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4 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 (YESDEX 2014)'에 전시 참가했다.오스템은 임플란트 ‘TSⅢ CA’, 이종골 이식재 ‘A-Oss’, 유니트체어 ‘K3’, 각종 KIT등 임플란트, 재료, 장비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상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데모존을 마련했다. CAS-Kit, LAS-Kit, ESSET-Kit을 비롯해, 교정 Screw,Paraller Guide, Gold Reciproc 등의 데모존을 마련해 제품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핸즈온이 이뤄져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YESDEX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단연 ‘TSⅢ CA 임플란트’와 유니트체어 ‘K3’다. 칼슘이온을 매개로 골융합 활성 에너지를 극대화시킨 TSⅢ CA 임플란트는 기존의 SA 표면처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골융합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칼슘 이온으로 표면처리를 해 골융합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 제품으로, 문의와 상담이 끊이지 않는 등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소설가 김승옥 선생의 작품 중에 '염소는 힘이 세다'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1960년대 고단하고 피폐한 도시 변두리 인생들의 무기력에 관한 내용인 걸로 압니다만,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힘'의 뜻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종의 ‘나비효과’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염소 못지 않게 힘이 센 놈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지금이 제철이라는 방어입니다. 아마도 11월 중순부터는 제주 모슬포로 방어를 즐기기 위해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모여들고 있을 겁니다.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방어는 여름에는 오호츠크까지 올라가서 먹이활동을 하며 살을 찌우다가 겨울이 되면 산란을 하러 제주까지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회유 코스 중에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앞바다를 지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요령부득입니다. 겨울에 모슬포 주변에서 잡히는 방어는 빠른 해류를 이기려고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근육이 찰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근육 사이사이로 기름이 잔뜩 올라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모슬포 항구의 횟집이든 제주 전역의 횟집이든 방어의 크기는 4~50cm 정도로 작습니다. 이를 일본 사람들은 ‘하마찌’라고 부릅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