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무슨 일을 하건 그 일은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공사판에서 무거운 등짐을 지는 인부들도 잠시 땀을 닦으며 미소를 짓습니다. 곧 노동의 댓가로 맞바꿀 행복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덴틴의 슬로건도 '치과에서 행복찾기' 입니다. 치과를 원장도 스탭도 마음껏 퍼내갈 수 있는 '행복공장'으로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됐나요? 반성하자면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하자면서 오히려 기사로 분란을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신문이 말 그대로 행복을 퍼나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그런 역할은 예술가들이 맡아서 합니다. 잘 만든 영화 한편이 주는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음악은 어떻고요. 이곡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Happy'도 노골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날 끌어내려 봐. 하지만 아무것도 날 끌어내릴 수 없을 걸. 왜냐하면 난 행복하니까.' 이곡 '해피'는 작년 한해 전세계에 울려 펴졌습니다. 무려 73개국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는군요. 이 행복한 41세의 미국 청년은 정확히 '반발'만 세상을 앞서갑니다. 바로 그 반발에 그의 행복의 비밀이
서울역 4호선 13번 출구 부근에 다시서기센터 무료진료소가 있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는 이곳 치과진료실에 유니트체어 2대를 갖춰 두고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선다. 환자들은 서울역 근처의 노숙인들이 대부분인데, 이곳 직원들이 예약을 받아 두면 진료팀은 저녁 7시반부터 2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환자를 본다. 지난 1일엔 이수백 전 회장과 윤양하 원장이 진료를 맡았다. 김창헌 소장과 이혜선 치과위생사 그리고 삼육대 치위생과 서현수, 이미주 학생이 열심히 진료를 도왔고, 이곳 스탭인 이지은 씨도 함께 땀을 쏟았다. 선별적이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틀니까지 시술하므로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이곳 치과진료실은 인기다. 그러므로 한정된 진료시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인원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이곳 스탭들의 또 다른 고충이기도 하다. 이날도 예약한 10명의 환자가 전원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구강 상태가 극히 불량한 몇몇 분은 틀니제작을 위해 본을 뜨고선 기쁜 표정으로 진료소를 나섰다. 그들 입장에선 열린치과봉사회가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할 귀한 선물을 받은 셈이다. 진료는 9시쯤 모두 끝이 났다. 기구들을 정리하고 사무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정세용, 이하 동문회) 21대 회장으로 장영준 상임 부회장이 선출됐다. 동문회는 지난 7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제4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장영준 신임 회장은 “곧 있으면 3천명의 동문 시대가 열린다. 동문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뜻을 모아 단합하고 더불어 치과계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임상 및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체계를 갖출 것이며, 2015년 치의학 교육 10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선‧후배 간 소통을 위한 멘토‧멘티 제도 정착 및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등 외연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장 신임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김선용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회원 5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어 회순 및 제40차 정기 대의원 총회 회의록 검토, 회부보고 및 결산보고는 최동훈 감사의 감사보고로 대체 했다. 이어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장영준 현 상임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의장단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부광탁스’의 팀 창단 및 여자바둑리그 출전 조인식이 지난 5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부광약품 본사에서 열렸다.조인식에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을 비롯해 박원태 전무이사,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고재희 8단, 김효정 기사회장과 창단팀 감독에 선임된 권효진 6단 및 취재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서울 ‘부광탁스’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조인식은 서명식과 기념촬영, 기념 바둑판 증정 등의 순서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서울 ‘부광탁스’의 단장을 맡은 부광약품 박원태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부광약품은 55년 동안 사랑과 신뢰받는 제약기업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우수의약품 및 생활용품 생산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진해 왔고 이러한 노력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참가로 이어졌다”면서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광약품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년 1월 13일 개막 예정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는 서울 부광탁스, 포스코켐텍, 인제군, 부안군, 서귀포시, 경주시 등 총 6개팀이 참가할
연세 휴 바이스치과 네트워크가 지난달 29일 연세대 치과병원 강의실에서 직원들의 발전과 단합을 위한 통합세미나를 가졌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통합세미나는 9개 지점 직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의 강연은 수선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봄길 등으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과 연세휴치과 길음점 안상훈 원장이 맡았다. 이날 정 시인은 ‘행복, 사람과의 관계’를 제목으로, 안 원장은‘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는데,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항상 실무적인 내용에 관련한 세미나만 듣다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의 강의를 들으니 마음이 복잡하다.”“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세미나였다.”“감동과 재미, 교훈을 주는 의미 있는 세미나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세 네트워크 관계자는 "연세 휴바이스치과 네트워크는 직원들의 교육과 실무적인 내용을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긴다"면서도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발전과 화합, 개개인의 삶의 질을 보장해 줌으로써 일하고 싶은 치과, 함께하고 싶은 치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초청 ‘SIS Sinus Hands-on Seminar’가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SIS Sinus Hands-on Seminar’는 다양한 실습모델과 기구를 활용한 Hands-on을 통해 임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상악동 처치 방법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SINUS KIT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세미나이다.㈜신흥은 첫 세미나에 대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지난 11월 1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친 두 번째 세미나를 이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월 15일(토) 1회차 세미나에서는 △상악동 골이식과 연관된 해부학적 고려사항을 시작으로 △상악 구치부의 치료 전략 수립하기(상악동 골이식과 대체 치료계획, Lateral approach와 Crestal approach 비교, 식립시기와 보철시기의 결정) △Lateral approach(수술 기구의 선택, Various surgical techniques in detail, 상악동을 위한 골이식재의 선택)에 대한 강의에 이어 다양한 실습모델을 이용한 Lateral approach 실습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에서 영등포구 윤주상 원장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윤 원장은 휴일인 지난 7일 종로3가 국일관당구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 은평구 태경수 원장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복식 게임에선 서초구회 김봉현 강호덕 조가 노원구 정제오 류용도 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0점 먼저나기 3쿠션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에 각구 대표 17명이, 단체전에 13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권태호 회장은 이날 시상에 앞서 "올해는 별도 예산없이 바둑대회 대신 갑자기 행사를 기획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찬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구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예선전을 시작해 오후 4시 단체전 결승을 마지막으로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전 ▲우승: 윤주상(영등포구) ▲준우승: 태경수(은평구) ▲공동3위: 손찬형(강북구), 송재건(관악구)■ 단체전 ▲우승: 김봉현 강호덕(서초구) ▲준우승: 정제오 류용도(노원구) ▲공동3위: 이재윤 김일진(
연말이 다가옵니다만 분위기는 차분하기만 합니다. 며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12월은 치과사정도 좋지 않다고들 하더군요. ‘방학이 되면 나아지겠거니’ 기대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랍니다.지난번 ‘치과의사가 직접 밝힌 과잉진료 피하는 방법’이 기사로 나가자 여기저기서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대충 두 가지 의견으로 정리가 되는데, 하나는 ‘자기만 옳은 양 다른 치과들을 곤란하게 만든 이기적인 행동’이란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맞다, 치과도 변해야 한다’는 공감의 반응이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느끼신 대로 해석을 하면 그만입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걸 정리한 분의 진정성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비난부터 퍼붓기 전에 왜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에게 당하지 않는 법’을 환자들에게 구구절절이 설명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작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맛집들처럼과잉이란 필요이상이란 의미이므로 의도적으로 과잉을 해서 환자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차라리 범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 과잉을 누가 판단하느냐가 이 경우에 흔히 제기되는 문제인데, 결국은 ‘환자를 배려하는 치료였는지’가 기준이 되
지난 2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욱규)에는 중국 광저우 보아이 그룹 회장 및 관계자와 현대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병원의 현안을 교류하고, 홍보영상 시청과 병원 라운딩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부산대치과병원의 교수통합진료실과 병동을 비롯한 병원 곳곳의 시설을 살피고 향후 의료 교류에 대한 바람을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날 러시아 의료 에이전시 트리오메드와 MOU를 다시 한 번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러시아인의 진료를 부산대치과병원으로 의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러시아 의사의 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나누고, 양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부산대치과병원 측은 “제2대 집행부에 들어서며 국제진료에 대한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흐름에 걸맞도록 진료체계 및 내부시스템 혁신에 힘써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5일)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현덕)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학회 공식 영문 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eventive Dentistry( Int J of Clin Prev Dent)가 등재지로 등록되었다고 통보받았다.예방치과학회 학회지는 2005년부터 발행됐으며 연 4회, 연간 약40편의 논문이 영문으로만 작성해 수록해 왔다. 저자의 40~50%는 아시아계 외국 저자들의 논문으로 구성해 싣고 있다.평가단은 “영문 학회지로만 발간한 만큼 최종 목표가 국제 수준의 학술지로 노력하고자 할 것으로, 향후 학회지 구성 부분에 노력을 기울이고 영문 부분을 조금 더 다듬는다면, 멀지 않아 국제수준 평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예방치과학회는 11월 23일 단국치대에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중국의 구강보건협회 (회장 퍙시팽) 회장을 대신 한 부회장 슈고쟁(북경의학원 예방치과교수)과 상호 우호 협력 조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공중구강보건학회(회장 아마사수트라 바하르)와 몽골의 소아 및 예방치과학회(회장 어윤제체크)와도 상호 우호 협력을 맺는 협약을 체결했다.학회 측은 “향후 협약을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