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 이하 건치)는 지난 6일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열고, 건치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가다듬으며, 다가오는 2015년에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회적 연대를 단단히 할 것을 약속했다.건치 8개 시도지부 대표단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정달현 공동대표의 인사로 시작됐다. 정달현 대표는 “진료실 안과 밖의 상황에 따라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건치는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2014년도 활동 및 결산 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감사보고에서는 올 한해 ‘건강세상 실현, 행동하는 건치’를 슬로건으로 박성표, 정달현 공동대표가 앞장 서 나아가는 힘찬 한해를 보냈다고 평하며, 건치회원들의 재정적 기부로 시작한 ‘건치가 쏜다’ 기획 사업, 건치신문사 20주년 행사 성공 개최 등 다채로운 사항을 점검했다.이어 2015년 사업기조 발표와 예산안이 발표됐다. 건치는 2015년 △의료영리화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 △치과 건강보험
권일근 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기술을 개발에 성공해, 해당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이 미국 화학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 IF 12.033, JCR 상`위 3.6)’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권일근(악안면생체공학교실 사진) 교수와 허동녕 박사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도선희 교수팀과의 공동으로 금나노입자에 골다공증 치료효과가 우수한 커큐민(curcumin)을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용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여성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연구 결과 최근에는 운동부족, 과도한 흡연 및 음주로 인해 30~40대의 연령층에서도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동인도산의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이 사이클로덱스트린이라는 물질에 강하게 결합하는 사실에 착안해,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조골세포의 분화촉진이 우수한 금나노입자 표면에 사이클로 덱스트린을 이용하여 커큐민을 결합시켰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나노입자는 생체 내에서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파골
70년대 팝을 얘기하면서 딥퍼플을 빼놓을 순 없습니다. 맴버 교체가 잦아 1기에서 8기까지로 분류되는 여러 딥퍼플 중에서도 2기 맴버들이 이 그룹을 전성기로 이끈 인물들입니다. Ritchie Blackmore가 기타를 맡았고, 드럼에 Ian Paise, 키보드엔 John Lord, 베이스에 Roger Glover 그리고 Ian Gillan이 보컬을 담당한 바로 그 때죠. 이 시기에 만들어진 곡들이 그 유명한 Highway Star, Smoke on the Water, Child in Time 같은, 앨범 'In Rock'의 명곡들입니다. 수록된 작품 모두가 좋은 곡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전 Child in Time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이 곡은 스튜디오 앨범 이후에 나온 라이브 버전이 훨씬 인기를 얻었는데, 보컬 이언 길런의 샤우팅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면서 리치 블렉모어의 기타 그리고 존 로드의 키보드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 감히 범접치 못할 매력을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Child in Time은 무려 10분이나 되는 긴 곡이지만 가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당시의 헤비메탈이 그랬듯 이 곡도 무척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들은 얘기지만,
Dr. McLaughlin(맥러플린 박사) 특별초청 서울 강연회가 사전등록 단계에서부터 교정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교정 단독 세미나로 기록됐던(500명) 맥러플린 박사의 서울 강연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강연으로 명성을 쌓아 왔기 때문. 따라서 내년 2월로 예정된 박사의 서울강연은 '당초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150여 명으로 강연 규모를 제한할 예정이었으나 마감 후까지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바람에 추가 모집을 결정, 50여명 늘어난 200여 명으로 참가자 사전등록을 마감할 방침'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3회째를 맞은 맥러플린 박사의 내년 서울강연회에선 그의 다양한 30년간의 임상노하우가 고스란히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특히 7회차로 구성된 Dr. McLaughlin 프로그램(미국 현지 연수 비용 약 2천만원 상당)의 세 번째 강연으로 “Inter-Arch Treatment Mechanics-PartⅠ- Class Ⅱ Treatment”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주)더존월드와 (주)스피드덴탈 공동 주최로 내년 2월 6일(금)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세미나홀에서 열릴 이번 맥러플린 박사 서울 강연회 2차 사전
치협 등 보건의료 5단체는 외국인 의사 비율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최근 성명을 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의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보건의료 5단체는 당초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키 위해 논의됐던 외국의료기관이 결국 '내국인이 경영하고, 내국인 의사가 내국인들을 진료하는 국내 영리병원으로 변질돼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치협 등은 성명서에서 '입법예고 된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내에서 외국자본 50%와 최소한의 외국의사 기준(진료과목별 1명)만 갖추면 무늬만 외국의료기관인 국내 영리병원을 얼마든지개설할 수 있게 된다'며 '이들 영리병원은 피부 성형 등 고수익 진료과목에 집중하면서 불법 과대광고, 환자유인 등으로 국내 의료체계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김정은이 평양에 새로 오픈한 유경구강병원을 현지지도했다는 그쪽 보도 영상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유경구강병원은 제법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기구나 설비들도 제대로 갖춘 듯 보이는데, 치료수준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뉴스에서 김정은은 진단치료실 구급치료실 기공실 보철실 등을 둘러보고, ;당에서 마련해준 설비들은 이상이 없는지', '하루에 환자들은 몇명이나 오는지'를 확인했다고 하는군요. 한 때 우리가 지원해준 유니트체어조차 설치할 곳이 없어 비를 맞췄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환자를 소개받고 수수료를 제공해온 치과가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사역사거리에 위치한 이 교정전문 치과는 ‘수년전부터 환자를 모집해오면 한 사람당 50만원에서 수백만원가지 수당을 지급해왔다’고 한다. 그동안 풍문으로만 떠돌던 얘기들이 실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몇몇 치과들이 ‘압구정동 미용실 원장들과 친분을 맺고, 고급승용차를 보내 소개환자들을 실어 날랐다’는 얘기는 한 때 마케팅의 전범처럼 개원가에 회자됐었다, 그 미용실들이 단순히 친분만으로 자신의 고객을 치과로 보냈을 리는 만무하다.이번에 적발된 A치과의 경우도 전체 치료비의 10%를 소개비로 건넸다고 한다. 이는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27조 3항에 정면으로 위배된다.케이블방송 건강프로엔 브로커들 활개의사협회도 ‘쇼닥터’들에 대한 집중감시를 선언하면서 이와는 별도로 방송출연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정키로 했다. 의협은 이를 통해 의사들의 홈쇼핑 출연 및 방송사에 협찬료를 부담하고 출연하는 행위를 아예 금지시킬 작정이다. 지상파 방송은 이미 소위 잘나가는 닥터들의 독무대가
지난 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은 주최로 ‘제2회 난치성턱뼈질환센터 연수강좌’를 열었다.이번 연수회는 권용대(경희대치전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장의 인사말과 함께 강연이 진행됐다. 강의는 다양한 약물관련 염증성악골질환의 임상, 골다공증 환자의 치과치료와 약물조절, BRONJ 치료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임상적 분석 그리고 법률에서 요구되는 협진의 의무 - BRONJ를 주제로 이어졌다.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해 염증성 악골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난치성턱뼈질환센터’를 개소했다. 센터가 연구하는 ‘난치성턱뼈질환’이란 △암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 골다공증 치료약의 장기복용,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턱뼈괴사 △골수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 △턱뼈에 발생하는 종양 △류마티스 치료제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악골 질환을 뜻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권용대 센터장은 “턱뼈괴사증과 같이 치료가 매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의 정복을 위해 각 분야 의료진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진 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연수강좌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치과대학 학생들 100여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재형)이 지난 9일 치과병원 5층 대강당에서 ‘QI 구연발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김재형 병원장은 행사 전 인사로 “수준 높은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열심히 해준 직원 여러분께 노고에 감사한다. QI 활동을 통해 얻은 값진 의료 질 향상의 결과물들을 꾸준히 유지하여 최고의 의료 환경, 의료서비스, 의료 질을 높이데 더욱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진 구연발표에서는 △관리부가 친절교육 및 테마 선정실시에 따른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소아치과는 보호자 대기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이용한 수익 창출에 대해 △치주과는 환자의 전신상태 파악을 통한 안정적 치료 수행을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교정과가 효율적인 외래 운영을 위한 방안 모색 등을 발표했다. 발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교정과의 주제 발표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관리부가 우수상, 소아치과와 치주과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입시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요즘의 고3 담임이나 학부모라면, 족집게 도사가 되어야 하고 몇 차 방정식보다 어려운 대학별 입시사정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저희 때는 이과학생들은 국사와 윤리를 제외한 문과 한 과목만 선택이었고, 이과 과목은 전부 필수였습니다. 그러니 전국의 이과 학생들은 가장 점수 따기가 용이한 ‘국토지리’나 ‘사회문화’라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골치 아픈 연대 외우기를 해야 하는 역사 관련 과목들은 다들 외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사나 동양사는 남들이 이야기 할 때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 십상이었습니다. 고백하건데, 후에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두어 번 통독을 하고서야 대충 이해를 했습니다. 물론 더 궁금한 것은 짬짬이 책을 찾아보기고 했고, 역사소설 등을 통해 지식을 쌓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한 나라의 입시제도가 개인의 지적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겠더군요.서양사에 '아비뇽의 유수'라고 명명된 교황의 굴욕은 그 이전에 있었던 '카놋사의 굴욕'과 연관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놋사 사건은 왕이 교황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교황의 세력이 약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