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3일 내내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사전과 현장을 합쳐 7천여 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3일간 연 인원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인천 송도라는 지리적 한계와 협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등록비 차등 문제를 비교적 잘 헤쳐낸 셈이다. 지방 지부들의 협조가 특히 눈부셨다. 매년 개최돼 온 YESDEX, HODEX, CDC, INDEX, e-DEX가 올해 행사를 포기하는 대신 버스를 대절해 회원들을 송도 컨벤시아로 실어 날랐다. 100주년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대회를 치러낸 것이다. 11일 저녁에 열린 기념식은 자못 진지하면서도 흥겹게 진행됐다. 10여 명의 참석 국회의원들은 물론 참석하지 못한 국회 인사들까지 영상 인사에 나서는 바람에 축사만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점이 약간 이례적이긴 했지만, 축사 이후엔 참석자 모두가 잔치에 온 듯 편안한 표정으로 행사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 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치과 포털 ‘덴올’을 통해 ‘수요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6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총 24강으로 구성돼 있다. 각 강의는 약 30분 분량으로, 매주 두 편씩 공개된다. 커리큘럼은 치주질환의 분류부터 비외과적·외과적 처치, 임플란트, 골유도재생술,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르기까지 치주과학 전반을 아우른다. 강의에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들과 치주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며, 강의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1강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가 ‘치주질환의 분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과거 가장 널리 사용되던 1999년 분류 체계를 설명하고, 2017년 세계워크숍에서 제시된 새로운 분류법(건강한 치주 및 치은염, 치주염, 치주염의 원인인자, 임플란트 주위염)을 소개했다. 2강에서는 김현주 교수(부산대)가 ‘구강 연조직질환과 치주질환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구강 칸디다증, 바이러스성 구내염, 편평태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 주요 연조직 질환과의 감별 포인트를 설명했다. 3강에서는 김용건 교수(경북대)가 치주 치료 기구의 구조와 사용법을 다뤘다. Gracey 큐렛의 Terminal S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권대근)가 18~2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New Era, New Start: Forward Together'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구강악안면외과 연자들의 심도있는강연뿐만아니라,내분비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조직공학, 의료윤리 등 다학제적 접근의 강연들도 함께 준비돼 있다. 개원 회원들을 위해선 20일(일) ‘1일등록제’도 운영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일요일 하루 참석만으로도 필수교육 1점을 포함해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심포지엄과 초청강연, 특별강연 그리고 교육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회 첫날(18일)엔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심포지엄Ⅰ, Ⅱ와 구강암 심포지엄이 동시에 진행된다. 'Dentofacial Deformities and Orthognatics' 주제의 심포지엄Ⅰ에선 Asher Lim Ah Tong 교수(싱가포르)와 양병은 교수(한림대), 강나라 교수(순천향대)가 연자로 나선다. 이 시간에 ▶Tong 교수는 '양측성 시상분할 골절단술(BSSO)과 구내 수직 하악지 골절단술(IVRO)의 최신 적용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최근 병원내에 구강암 및 안면외상센터를 설치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부산·경남권역 구강암 및 안면외상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책사업을 통해 2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특히 장애 환자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둬, 수술실 2실을 증설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중증 환자 수술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구강악안면 영역의 필수 진료에 해당하는 구강암 및 외상 처치를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치료 수준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장애 환자 및 중증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은 부산경남권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임에도 양산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내원 환자 수가 장기간 정체되고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어 현재 부산 지역민들의 고난도 진료와 재치료, 구강암 및 외상 등 필수진료 영역은 물론 장애인구강진료센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나선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치과병의원에서 발치 후 폐기되는 치아를 재활용해 기계적·화학적 처리를 거친 다음 분말로 만드는 제품으로, 뼈 재생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선 인체 치아는 의료폐기물로 간주돼 재활용이 금지되고 있으나 덴티스와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개선에 나서는 등 기술 새로운 시장 개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품화를 위해선 케이메디허브는 동종치아 골이식제의 원료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덴티스는 이를 활용한 골이식제 개발을 담당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인체유래 자원을 활용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클 뿐 아니라 폐기되던 자원을 리사이클링한다는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의료 신소재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 최초의 동종이식 골이식재 개발에 성공,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27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수원시보건교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봉기 회장과 이미연 치무·법제 부회장, 수원시보건교사회 엄미영 회장, 임향빈 부회장, 한지연 서기가 참석했다. 학생 구강검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효과적인 학교 구강검진을 위해 필요한 기준과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수원분회는 특히 '출장 단체검진 보다 학생이 직접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수원분회에서 적극 활용 중인 덴티아이 프로그램을 통한 검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분회는 2021년부터 덴티아이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활용 중이다. 덴티아이 특히 수원분회는 출장 단체검진 보다는 학생이 직접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보다 정밀하고 정학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수원분회에서 적극 활용중인 덴티아이 프로그램을 통한 검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분회는 2021년부터 덴티아이(App,Web)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덴티아이
덴트포토가 올해도 덴트포토 초이스 추천제품 6종을 발표했다. '덴트포토 초이스'는 덴트포토 치과의사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우수 기자재 및 도서를 선정하는 이벤트로, 올해는 3월 16일부터 보름간 후보 제품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선정된 제품은 ▲오성엠앤디 Luxating Elevator - Aluminum Handle, ▲DVmall D-WATER, ▲오성엠앤디 Spoon Mirror, ▲리뉴메디컬 HZ 핸드피스, ▲DIRECTA Luxator RootPicker, ▲다이아덴트 e-Temp 등 6종. 덴트포토는 따라서 이들 추천제품 홍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2025 덴트포토 개원경영 엑스포'(http://expo.dentphoto.com)를 오는 15일까지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엑스포에선 특가 판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팀의 최희선 전임의가 지난달 27~29일 미국 Seattl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AO) 연례학술대회에서 ‘2025 Student Travel Grant’에 선정됐다. Student Travel Grant는 제출된 논문 초록을 대상으로 연구의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전 세계 지원자 중 30명이 이 상을 받았는데, 국내 수상자로는 최 전임의가 유일하다. 최희선 전임의는 치주과 방은경 교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에 ‘치과 보철물, 천연 치아 및 임플란트의 비교 미생물 프로파일링: NGS 기반 연구(Comparative Microbial Profiling in Dental Prostheses, Natural Teeth, and Implants: An NGS-Based Study)’라는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는 수복 재료에 따른 구강 미생물 군집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초자료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와 관련 방은경 교수는 “다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개념을 기초부터 확실하게 습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임상 교육이 대전에서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4월 26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전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총 8회 마스터코스 베이직 과정을 진행키로 한 것. 강연은 장호열 원장이 맡는다. 장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보철의 기본개념 이해 및 심화과정 학습을 통한 임상 발전 지원'을 목표로 이번 과정을 이끌 계획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건양대병원 교수를 지낸 장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풍부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격주 총 8회차의 커리큘럼엔 기본 이론부터 심화과정까지를 모두 담았다. 특히 오스템이 자체개발한 모델과 실제 tissue와 흡사한 돼지모형은 실제 임상 상황에 근접한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참가자 개인별로 엔진과 마네킨, 카트, 모텔, 교보재가 제공되며 개인 맞춤형 실습도 가능하다. 이처럼 배운 이론과 실습은 디렉터와 패컬티들이 지도하는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임상에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디렉터들이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방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잇따른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열흘 간에 걸쳐 계속해서 번지거나 새롭게 발화돼 경남과 경북, 울산 등 광범위한 지역에 막심한 피해를 입혔다. 이미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4월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오스템임플란트는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긴급 전달하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당장 먹을 것도, 지낼 곳도 마땅치 않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피해 복구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돼 현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작은 보탬이나마 상심이 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2년 3월 강원도 동해안 지역 산불 당시에도 양치키트 1만 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또 2023년 7월에는 수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재난∙재해 피해 극복에 꾸준히 동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