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학·병원

'구강 내 병원성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한다

경희치대 이연희 교수팀, 연구비 45억원 규모 국책과제 수행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팀이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관계부처)의 ‘구강 내 감염성 병원체 검사기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타액 기반 현장형 전처리 모듈 및 구강 내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 수행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 약 54개월(4년 6개월)이며, 연구비는 45억 규모다. 이번 과제는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덴오믹스가 참여한다. 

참여기관 책임연구자인 이연희 교수<사진>는 “혈액, 소변 등 다른 체액과 달리 채취가 쉽고 응고되지 않으며, 고통 없이 반복적으로 수집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액은 진단검체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700여종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구강 내 타액을 분석해 유의미한 바이오마커를 수집하는 신속검사키트가 현장에서 간편하게 구강·전신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위해 ▲타액 수집 프로토콜 확립, ▲구강 내 세균총 생태 모니터링 및 구강 내 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 ▲치주염 및 전신질환 관련 구강 내 병원성 세균 후보군의 상관성 평가, ▲신속검사키트의 임상적 성능 평가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