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맞은 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 황의환 교수의 송공연이 지난달 26일 30여명의 동료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배 교수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며, 교단 너머로 활짝 열린 황 교수의 제2의 인생을 박수로 응원했다.
황 교수는 1992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후 1993년부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영상치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장과 기획진료부원장, 치과대학 학생지도실장과 교무부학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정년퇴임 때까지는 치과병원장(2022년부터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장 겸직)을 맡았었다.
황 교수는 학교 밖에서도 2012년부터 대한영상치의학회장을 연임했고, 2020년에는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했다. 대한영상치의학회에서 청사학술상과 흥농공로상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올해의 한국과학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지난 8월에는 대한민국 정부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황 교수는 정년퇴임과 함께 지난 1일부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