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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치의학회장 '김철환 연임'에 '권긍록 도전장'

17일 정기총회서 결전.. 감사엔 김영수 현 감사 단독 출마

(사)대한치의학회도 오는 17일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선거전이 한창이다. 김철환 현 회장이 연임에 나선 가운데 권긍록 교수가 도전장을 내민 것. 두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영)가 정한 요건에 따라 회원 3인 이상의 추천서를 첨부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1번 권긍록 후보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치대 학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국제치과보철학회(ICP) Council member로 활동 중이다.
기호2번 김철환 후보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치대병원 병원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비상임이사,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치러질 대한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현재 치의학회 회원 학회는 모두 38개. 여기에 의장 부의장을 더하면 선거권은 총 40표이다. 따라서 전원 선거권을 행사한다고 치면 당선에 필요한 득표 수는 21표가 된다. 치의학회는 무기명 직접 투표로 선거를 치르며, 회원 학회 당 1표의 선거권을 행사한다.


한편 감사에는 김영수 현 감사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 따라서 결원이 된 1명의 감사는 회원 추천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총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김영수 감사 후보는 198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과장,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사)대한치의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대한치의학회 감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위원회 비상근평가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의료기술재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