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34대 집행부가 '회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집행부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진료 현장과 권익에 영향을 미칠 회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회장단 당선인들의 직무정지와 관련해 회원 불안을 최소화하고, 협회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치협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집행부는 성명에서 “필수 회무와 대외 정책 대응 또한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협회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해 보다 신뢰받는 제도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부 시스템 정비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집행부는 끝으로 “협회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임원진 모두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회무를 수행하겠다”며 회원들의 신뢰와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집행부는 지난 12일 가진 이사회에서 사무처를 7국 14팀으로 개편하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정영복)도 새로 임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집행부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 아래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치협은 지난 7일 2026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5월 정기이사회 개최 ▲사무총장 임명 ▲제47회 APDC 참가 ▲제34대 집행부 성명서 채택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4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김민겸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정관 제13조에 의거해 지난 6일 이정우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정우 직무대행은 원광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에 개원한 이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과 치협 전국지부장협의회 간사,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글로벌사회공헌단 이사장,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사무총장, 스마일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안건 심의를 통해 5월 정기이사회는 오는 12일 개최하기로 하고, 사무총장에는 이상구 총무이사를 임명했다. 또 제47회 하노이 APDC(5월 8~12일)에는 이정우 직무대행과 김다솜 국제이사, 허봉천 공공군무이사를 대표단으로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명직 임원들이 회무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대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장단과 감사단이 양측 중재에 나섰지만, 김민겸 당선인 측이 회동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 치협 의장단과 감사단, 전국지부장협의회장은 지난 2일 모임을 갖고 조속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 당선인 측과 박영섭 캠프의 대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지난 8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당선인 측이 회동 직전 불참 입장을 전달한 것. 김민겸 당선인은 의장단과 감사단에 보낸 회신에서 “치협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중재 자리를 마련하고자 애써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도 “선출직 4인 회장단의 숙고 끝에 오늘(8일) 회동에는 부득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그 이유로 현재 진행 중인 가처분 및 당선무효 소송을 들었는데, 그는 “엄중한 상황에서 당사자 간 대면은 자칫 사법부 판단에 혼선을 줄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서는 박영섭 캠프의 가처분 소송 취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소송 취하 없는 대화는 불필요한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의장단과 감사단에 상대 측에 가처분 취하를 권고해주도록 요청했다.
당선인들의 직무집행 정지로 대행 체제를 이어가게 된 치협이 신임 이정우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정관상 임명직 부회장 중 가장 연장자인 마경화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야 하지만, 마 부회장이 지난 4일 직무대행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 순번인 이 부회장이 대행직을 맡게된 것. 치협은 마 부회장의 사퇴서 제출 사실을 즉각 이해송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보고하고, 차 순위 지정에 대한 승인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정우 직무대행은 7일 오전 열린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 간담회'에 치협을 대표해 참석했다. 또 오후 5시에는 34대 임원들로 임시이사회도 개최할 예정이지만, 아직 법인 등기는 새 임원들로 변경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경화 직무대행이 사퇴한 만큼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법률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 우려했다.
출범도 하기 전에 직무가 정지된 김민겸 당선인 측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유발한 당사자의 입장치고는 지나치게 당당해 오히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민겸 회장 당선인과 장재완·최치원·최유성 부회장 당선인은 지난 4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법원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이번 사안을 “투표 결과를 무효화하려는 부당한 의혹 제기와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본안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자체를 나무랄 순 없지만, 문제는 시점과 태도이다. 법원은 이미 선거 과정에서의 중대한 위법성과 그로 인한 결과의 왜곡 가능성을 인정해 당선인들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을 인용했다. 단순한 절차적 다툼이 아니라, 선거의 정당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럼에도 당선인 측은 호소문에서 ‘회원의 선택을 무효화하려는 시도’라는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른바 음모론을 들고 나온 셈인데, 하지만 직무정지의 귀책 사유가 순전히 당선인 측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선관위가 지난 선거에서 후보들에게 때린 총 7건의 징계 가운데 6건이 김민겸 후보에게 집중된 사실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결국 ‘직무 정지’라는 1차 결론에 도달했다. 본안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법원이 선거 결과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오늘(4월 30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당선무효 확인 소송 판결 확정 시까지 김민겸 회장과 장재완·최유성·최치원 부회장은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10일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에서 낙선한 박영섭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본안 판단 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당선 무효가 될 가능성’을 인정하며 회장단 직무를 정지시켰다. 쟁점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규정 위반과 선관위 대응의 적절성이다. 법원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이른바 ‘명의 도용 문자’였다. 김민겸 후보 측이 부산대 치대 동문 인사의 명의를 사용해 지지 메시지를 발송했고, 이는 실제 작성·동의되지 않은 허위 내용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이 메시지가 단순한 표현 문제가 아니라 “부산치대 동창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봤다.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행사로, 기존 기념식을 확대 개편해 추진되는 첫 사례다. 포럼은 오는 6월 6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요양·복지·간호 인력과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돌봄통합 정책 환경에 대응한 치과계 역할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돌봄통합 기반 구강보건 정책 및 방문진료 관련 학술 강연 ▲치과기자재 전시 ▲돌봄용품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이동형 유니트, 고령·장애인 구강관리 보조기기, 방문구강관리 키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치매·장기요양 환자 관리, 장애인 구강관리 체계, 방문치과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돌봄통합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대한치주과학회 NCD 포럼과 일본 방문치과학회 특별강좌도 함께 마련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치협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치과계 전체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행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21일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지난 2023년 5월 첫 이사회를 가진지 3년여 만이다. 그동안 33대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당선 이후 10여건의 소송에 시달려온 박태근 협회장은 결국 지난해 10월 동부지방법원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함으로써 직무에서 물러났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당선무효소 항소심에서도 패함으로써 선출직 부회장들과 함께 쓸쓸히 자리를 물렸다. 남은 집행부도 온전치는 못했다. 34대 회장단을 뽑는 지난 3월 선거에서마저 불법과 공정의 문제가 발생했고, 일부 임원이 이를 바로잡을 소송단에 합류하기 위해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다. 집행부 마지막 단체 사진에서 빈 자리로 남은 얼굴들이 이처럼 반복되는 치협의 흑역사를 소리없이 웅변해준다. 그래도 회무는 회무다. 이날 마지막 정기이사회는 (가칭)대한현미경치과학회 인준 심의에 관한 건 등 모두 5개 안건을 의결했다. 40번째 분과학회로 인준된 현미경치과학회는 치과용 현미경과 관련한 술식을 학문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승종 교수를 초대회장을 추대해 창립총회를 가졌고, 이후 임상 진료와 관련한 학술활동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