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가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치과의료를 연계하고 방문치과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치협은 최근 8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통합돌봄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특별위원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지역사회 의료·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과의료가 통합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을 검토하고, 방문치과진료 활성화를 위한 치과계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맞춰 지역사회 내 방문치과진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통합돌봄 체계에서 구강보건의료가 담당해야 할 역할과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사회는 오는 9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와 서영석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을 위한 구강보건의료 체계구축 국회 토론회’ 후원을 승인했다. 이밖에 ▲보험위원회 ▲홍보위원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상대가치운영위원회 ▲요양급여비용청구지원팀운영위원회 ▲건강보험연구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위원회 등의 구성을 완료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보건의료정책실 산하로 이관되면서 구강보건정책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치과계가 20여 년간 요구해 온 정책 변화가 현실화되면서, 구강보건이 예방사업 중심을 넘어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하고 관보 공포를 거쳐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구강정책과는 기존 건강정책국에서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정책관 산하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의료인력과 의료기관, 의료자원 등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과 구강정책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국가 의료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치과계는 그동안 '구강정책과가 건강증진 중심 조직에 속해 치과보험과 의료인력, 치과산업, 노인돌봄 정책 등과의 연계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었다. 치협은 따라서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조직개편을 적극 환영했다. 입장문에서 치협은 "구강정책과의 보건의료정책실 산하 이관은 지난 20여 년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대한민국 구강건강 정책이 국가 핵심 보건의료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10개월째 회장 없이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협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치과계 안팎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법적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협회 운영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데 대한 우려가 누적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법원이 회장단 당선무효 본안소송을 민사조정에 회부한 데 이어 대구시치과의사회와 전라남도치과의사회가 공동성명을 통해 협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이제는 소송의 승패보다 회원 권익과 협회 정상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 치과계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공동성명의 의미는 단순히 두 시·도지부의 입장 표명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장기간의 비상체제에 대해 지역 치과계가 처음으로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냈다는 점에서다. 협회의 혼란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결국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치협은 지난해 10월 제33대 박태근 회장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결정에 이어 올해 4월 제34대 김민겸 회장단 역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10개월째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이 최근 당선무효 본안소송을 민사조정에 회부한 것은
홍수연 전 치협 부회장이 김민겸 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이 제기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홍 전 부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김민겸 후보 측이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이른바 '허위감사' 주장의 근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홍 전 부회장이 2023년 2월 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 결과와 업무추진비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김민겸 전 회장 측이 형사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재판의 쟁점은 홍 전 부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감사 내용이 허위인지, 또 이를 허위라고 인식한 상태에서 발언했는지 여부였다. 법원은 문제가 된 감사가 법무비용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업무추진비 관련 사항까지 감사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당시 서울지부와 김민겸 전 회장 측이 감사 자료 제출 요구에 충분히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위원들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를 마무리한 경위 역시 인정했다. 무엇보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감사보고서가 허위라거나 홍
30일 새벽까지 이어진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간신히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협상 결렬에 따른 부담과 상대가치 개편 논의 등을 고려해 결국 타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영등포남부지사에서 29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2027년도 수가협상은 13시간이 넘는 밤샘 마라톤 끝에 다음날 새벽 겨우 마무리됐다. 올해는 환산지수 인상률뿐 아니라 상대가치 연계 재정이 협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진 것. 치과 유형의 내년도 수가 인상률은 2.4%로 최종 타결됐다. 여기에 저평가 행위 개선을 위한 상대가치 연계 재정 0.2%가 추가 적용돼 실질 인상률은 2.6% 수준이다. 이는 실제 요양급여비용으로 환산하면 1,200억원 규모. 다만 상대가치 연계 재정이 특정 행위에 배분되는 구조인 만큼 개원가가 체감하는 인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협상 과정에서 치협은 줄곧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협상장을 나온 협상단은 "예상하지 못한 숫자", "도저히 도장을 찍을 수 없는 수치"라며 현행 수가협상 구조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마경화 단장은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제26대 임원연수회 및 초도 이사회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신흥 연송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일정으로, 김수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집행부의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회무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정기이사회와 부서별 업무회의가, 둘째 날에는 리더십 강의와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사업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회무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여성치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과 2017·18년에 이어 이번 연수회 역시 연송캠퍼스를 찾았다. 연송캠퍼스는 치과계 학술행사와 단체 워크숍, 연수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열리는 공간으로, 현재 다양한 치과계 단체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정을 마친 김수진 회장은 “제26대 집행부가 서로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임원진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이뤄져 더욱 의미 있는 연수회가 됐다”고 말했다. 연송캠퍼스는 ㈜신흥
치협 34대 집행부가 '회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집행부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진료 현장과 권익에 영향을 미칠 회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회장단 당선인들의 직무정지와 관련해 회원 불안을 최소화하고, 협회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치협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집행부는 성명에서 “필수 회무와 대외 정책 대응 또한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협회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해 보다 신뢰받는 제도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부 시스템 정비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집행부는 끝으로 “협회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임원진 모두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회무를 수행하겠다”며 회원들의 신뢰와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집행부는 지난 12일 가진 이사회에서 사무처를 7국 14팀으로 개편하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정영복)도 새로 임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집행부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 아래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치협은 지난 7일 2026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5월 정기이사회 개최 ▲사무총장 임명 ▲제47회 APDC 참가 ▲제34대 집행부 성명서 채택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4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김민겸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정관 제13조에 의거해 지난 6일 이정우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정우 직무대행은 원광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에 개원한 이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과 치협 전국지부장협의회 간사,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글로벌사회공헌단 이사장,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사무총장, 스마일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안건 심의를 통해 5월 정기이사회는 오는 12일 개최하기로 하고, 사무총장에는 이상구 총무이사를 임명했다. 또 제47회 하노이 APDC(5월 8~12일)에는 이정우 직무대행과 김다솜 국제이사, 허봉천 공공군무이사를 대표단으로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명직 임원들이 회무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