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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치과전시회에 1,600여명 '북적'

DENTEX.. '국내 유일 개원·경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26년 첫 치과전시회에 1,600여명 '북적'

병오년 새해 첫 치과계 대형 행사로 열린 DENTEX 2026이 숫자로 성과를 증명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202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6)’가 지난 11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돼, 치과의사 1,237명을 포함해 총 1,546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년도 1,403명 대비 143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DENTEX 2026에는 80개 업체, 278부스가 참여해 임플란트·치과기자재부터 디지털 장비, 의료 IT, 개원 컨설팅(세무·법무·노무), 인테리어·가구·보안까지 개원 준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한 공간에 펼쳐 보였다. 전시장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붐비기 시작해 오후 2~3시에 피크를 이뤘고,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포인트임플란트 등 대형 부스들은 현장 상담과 시연을 통해 개원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의 무게중심은 컨퍼런스도 전시회에 못지 않았다. 총 18개 강좌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Track 1(개원 기본경영)에서는 임상과 경영을 동시에 고려한 ‘리더형 개원의’ 모델을 중심으로 KPI 기반 운영 전략, 환자경험(CX) 설계, 디지털·AI 접목 진료 환경, 표준화된 임플란트 프로토콜 등이 다뤄졌다. 신규 입지 분석과 양도양수 체크 포인트, 상가임대차 보호법과 계약서 작성 요령, 개원 초기 세무 전략과 스마트 인테리어 점검 포인트까지 이어지며 개원 준비 과정을 로드맵처럼 정리했다는 평가다. Track 2(개원 필수임상)는 개원가 현실에 보다 밀착했다. 보존·보철 진단을 ‘공식’이 아닌 ‘해석’의 문제로 풀어내고, 개원가 교정 적용의 한계와 선택 기준, GBR에서의 공간 유지 원칙, 치과 감염관리 및 소독 프로토콜, 내원 횟수를 줄이는 의치 제작 방식 등을 증례 중심으로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Track 3(참가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에서는 수익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목표 설정, 스캐너 도입 시 ‘가심비와 하이엔드’ 선택 기준, 감염관리 표준 정책의 실무 적용, PESTLE·BROS 분석을 통한 치과 환경 변화 대응, AI·GEO 시대의 합법 의료마케팅 전략 등 경영·장비·마케팅 이슈를 한 번에 짚었다. 한편 이날 11시에 진행된 개막식과 내빈 부스투어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김대준 공공군무이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제주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우승희 회장을 비롯해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가업체를 대표해 네오바이오텍 이동진 이사, 덴티움 서승우 대표이사, 메가젠임플란트 권형철 부사장, 오스템임플란트 최병용 상무이사, 포인트임플란트 최광호 부사장이 함께했는데, 치과계 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빠 보였다. 주최 측은 “개원의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데 집중했다”며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는 정리 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DENTEX 2026은 단순한 개원 박람회를 넘어, 개원과 경영을 동시에 고민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실질적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가 됐다.


모임·행사


덴티스 CLIP 2026, 'SKY31' 처럼 빛났다

OF의 대표 컨퍼런스.. 새해 '임플란트 임상의 방향성' 제시

덴티스 CLIP 2026, 'SKY31' 처럼 빛났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 플랫폼 OF가 주최한 ‘CLIP 2026'(Clinician’s Perspective 2026)가 지난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CLIP은 치과계의 새해를 여는 대표 학술행사로, 매년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 해 치과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컨퍼런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올해로 4회차인 이번 CLIP 2026은 ‘Implant Therapy: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임플란트 치료: 생체적합성 기반 주변 조직과의 조화)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과 장기적 안정성, 심미적 완성도를 달성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제시해 개원가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포문은 학술위원장인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키노트 강연 '임플란트 치료: 생체적합성에 기반한 주변조직과의 조화'로 열었다. 이어 컨퍼런스는 권용대(경희치대), 정의원(연세치대), 이규복(경북치대), 박지만(서울치대), 이기준(연세치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문영 교수와 최용관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임플란트 디자인과 식립 전략, 불리한 골질과 과거 발치 환경에 따른 접근법 등 장기적 성공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김용건·송영균 교수가 peri-implant long term health를 위한 transmucosal compartment 구축과 기능적·심미적 안정성을 갖춘 최신 치료전략을 공유했다. 또 세 번째 세션에선 이재홍·이현종 교수가 임플란트 주변 구조 설계의 과학적 방향성과 임상 적용 전략을 실제 사례와 근거 중심 연구를 통해 제시했고, 마지막 세션에선 안효원·최윤정 교수가 전치부·구치부 임플란트 공간 확보와 폐쇄 전략, 치조골 변화,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 활용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임상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처럼 CLIP 2026은 문헌 근거와 증례를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최신 지견을 학습하고 즉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촘촘히 프로그램을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임플란트와 주변 조직의 조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증례 중심 강연과 교수진의 토의가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팁이 많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행사 장소도 한 몫을 했다. 롯데월드타워 SKY 31은 31층이라는 높이 만큼이나 멋진 뷰와 집중도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강연에 심취하거나 잠시 라운지로 나와 여유롭게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석촌호수와 잠실 너머 한강의 야경을 음미할 수도 있다. 이 라운지에선 덴티스를 포함한 총 11개의 전시 부스에서 CLIP 2026 한정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은 특히 입구 전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 부스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는 저녁 9시 경품 추첨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경품으론 수술등 LUVIS S300 1대와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 2대가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갔다. 덴티스 관계자는 “바쁘신 일정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CLIP 컨퍼런스는 새해 치과계의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 해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임상의 흐름을 주도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네번쩨 샤인학술상, 곽영준 원장이 받는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강연으로 전파".. 시상식은 DV conference서

열네번쩨 샤인학술상, 곽영준 원장이 받는다

제14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사진)이 선정됐다. 샤인학술상은 한 해 동안 치과 임상 분야에서 학술 활동의 깊이와 임상적 기여도가 뛰어난 임상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말, 치과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돼 현장의 평가가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제14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곽영준 원장은 근관치료 분야에서 17년간 활동한 베테랑 임상가다. 곽 원장은 지난 2010년 ㈜신흥에서 주최한 엔도 세미나로 데뷔했으며, 2011년 근관치료 최신 테크닉을 주제로한 핸즈온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2015년에는 ‘곽 원장의 디테일 엔도, 엔도 잘하고 계신가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일찍부터 근관치료 임상의 핵심을 짚은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곽 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 성과와 진료 현장에서의 실전 중심 강연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 원장은 제19회 2025 DV conference에서 ‘재근관 치료의 높은 허들, 하나씩 넘어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재근관 치료 과정에서 임상가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난제들을 단계적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곽영준 원장은 샤인학술상 수상 특전으로 제21회 2027 DV conference에 연자로 공식 초청돼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DV conference는 임상가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학술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치과 학술대회로, 매회 수준 높은 연자와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신뢰를 받아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8일 SETEC에서 열리는 DV conference에서 열릴 예정. 제20회 DV conference는 현재 DVmall(www.dvamall.co.kr)에서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턱관절교합학회 25대 '이규복 집행부' 출범

총무에 이경제, 학술에 홍성진.. "교합아카데미 내실화 힘쓸 것"

턱관절교합학회 25대 '이규복 집행부' 출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제25대 집행부가 지난 1일부로 출범했다. 김성택 전 회장의 뒤를 이은 신임 이규복 회장(경북대, 사진)은 이날 취임에 즈음해 "지난 45년간 교합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역대 집행부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면서 "2년의 임기동안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점사업계획으론 '교합학회의 주축인 840명 인정의들의 니즈를 파악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술강연과 교육 컨텐츠를 확대하는 작업'을 첫번째로 꼽았는데, 이규복 회장은 이를 위해 "실전 연수 프로그램인 교합아카데미를 내실화해 핸즈온코스 등 임상에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 위주로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졸업 후 교합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해 파트너쉽을 강화할 것, ▲글로벌아카데미를 활성화해 대한민국 교합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것, ▲턱관절질환과 수면 등 다양한 연구개발분야에도 적극 투자해 회원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에 더욱 힘쓸 것 등을 회무 계획에 포함시켰다. 턱관절교합학회 제25대 집행부에선 이규복 회장 이외 차기회장에 신수연 교수(단국대), 상임부회장에 이석원 교수(경희대), 글로벌아카데미위원장에 박영범 교수(연세대)가 함께 하고, 이경제 교수(조선대)가 총무이사, 홍성진 교수(경희대)가 학술이사, 송영균 교수(단국대)가 편집위원장을 각각 맡아 활동한다. 아래는 턱관절교합학회 25대 집행부 임원 명단. ▲회장: 이규복 ▲차기회장: 신수연 ▲상임부회장/인정의위원장: 이석원 ▲부회장/글로벌아카데미원장: 박영범 ▲부회장: 권호범, 최병갑, 안승근, 황재웅, 이양진, 장원건, 박찬진, 정승미, 엄상호, 진상배, 권태훈, 오철, 최영윤, 최희수, 김진환, 이재훈, 정찬권, 허중보, 김욱태 ▲호남지부장: 이진한 ▲영남지부장(2026.02~): 김성준 ▲아카데미교육원장: 임현필 ▲총무이사: 이경제 ▲학술이사: 홍성진 ▲편집위원장: 송영균 ▲공보이사: 박재한 ▲섭외이사: 최유성 ▲국제이사: 김재영 ▲연구기획이사: 송주헌 ▲재무이사: 이건희 ▲편집이사: 박찬 ▲인정의관리이사: 이소현 ▲정보통신이사: 경규영 ▲출판이사: 김소연 ▲법제이사: 김복음 ▲교육이사: 이현종 ▲산학협력이사: 우건철 ▲대외협력이사: 손큰바다 ▲평이사: 노관태, 박지만, 김기서, 명양호, 박형욱, 이정은, 장우형, 이재현, 박근정, 박연희, 이희진, 이원강, 김민정, 윤형인, 허윤혁, 이정진, 조영은, 백연화, 고경호, 남궁철, 공현준, 이선기, 문정본, 방주혁, 조준호, 이화정, 홍명식, 김현채, 김종은, 선민지, 함상민, 윤상혁, 표세욱, 김익수, 이영준, 정윤숙, 정효정, 심정석, 구본철, 김동현, 김성진, 유지원 ▲감사: 박상원, 이준석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손흥민’이라는 한국인

[데스크칼럼] '거친 피치 위에서도 Sonny의 미소는 통했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늘 상식을 거슬러 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홀로 독일로 건너가 유럽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일 자체가 상식 밖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를 들어 올린 장면 또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또다시 상식을 벗어난 길을 택했습니다. 유럽 정상 무대를 뒤로하고 미국 MLS, LA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쏘니의 선택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의 합류는 곧바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고, 경기장에선 부앙가와의 호흡으로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며 자신이 여전히 특별한 선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돌파와 정확한 마무리, 경기 흐름을 바꾸는 집중력은 상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후 미소로 동료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현지 언론이 그를 “겸손한 슈퍼스타”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쏘니의 가치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납니다. 토트넘 시절부터 이미 입증된 ‘쏘니 효과’는 아시아 전역을 움직였고, 이는 티켓 판매와 굿즈, 스폰서십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LAFC도 같은 효과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가치는 단순히 숫자로 환산되는 경제적 이익이 아닙

치과의사가 'Airway'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2>

'기도: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 콧구멍, 코안,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로 이루어진다.' 숨길의 사전적 설명이다.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있지만, 사실 이 숨길이 단 한 군데만 좁아져도 우리 몸은 꽤 재빨리 반응한다. 아침마다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유난히 짜증이 많아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도 이런 증상의 원인을 대부분은 다른 데서 찾는다. 자세, 영양소 결핍, 비염, 스트레스 같은.. 정작 ‘Airway’는 진단 목록에조차 올라오지 않는다. 숨길은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다. 코와 비인두, 구인두, 그리고 혀와 하악이 만나는 이 복잡한 구조는 ‘얼굴 성장의 디렉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좁은 상악은 비강을 눌러 코호흡을 막고, 혀는 제 자리를 잃고 아래로 처지며 입은 벌어지게 된다. 구강호흡이 굳어지면 턱은 길게 자라고, 안모 가운데가 들어간 역 C자형 얼굴이 된다. 치열이 아무리 가지런해도, 아이의 숨소리가 입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기능적으로 실패한 구조이다. 더구나 병원에서조차 “이건 이비인후과 영역"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시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구강이 숨길의 입구라는

"입을 보면서 호흡을 생각지 않는 잘못"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1>

이 글은 ‘숨길(airway)’을 중심에 두고 치의학을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숨을 쉬는 일'은 오랫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치과는 구조적·기능적으로 그 경계 밖에 있었다. 그러나 '호흡의 기술'과 같은 대중서와 논문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일부 개원의들의 임상 변화는 이 오래된 분할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숨 쉬는 일이야말로 치과가 놓쳐온 핵심 역할’이라는 문제 제기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치료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은 한국 개원가에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세요.” 이 단순한 조언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호흡의 기술(Breath)'이라는 책을 펼쳐보는 것도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이 책에서 인류가 점점 '잘못 숨 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가 지목하는 ‘잘못된 숨쉬기’의 핵심은 바로 구강호흡이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은 길어지고 턱은 뒤로 밀리며, 혀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입술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턱 성장 방향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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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인데 치과치료 임플란트 받아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