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6대 위현철 집행부가 지난 4월 28일 서울 양재동 설마중에서 치과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해 첫 간담회를 가졌다.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였으므로 이날 분위기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공식 간담회라기보다 상견례에 가까웠다.
한보경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위현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달여의 회무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비교적 차분하게 설명했다. 4월 1일 출범 이후 7일 초도이사회를 시작으로 “진료실 안에서는 안심을, 진료실 밖에서는 자부심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무를 펼치고 있으며, '물망초심의 자세로 회원 중심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집행부는 ▲치무 ▲법제 ▲학술 ▲기획 ▲보험 ▲문화복지 ▲홍보 등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구축중인데, 단순히 조직 정비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요구를 수시로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치무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학생구강검진 절차를 간소화하고, ‘찾아가는 학교 의사·치과의사·약사 지원 사업’을 통해 구강보건 교육과 특수학교 검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법제위원회는 불법광고 척결과 회원 고충 해결을 핵심 과제로 삼고, 윤리위원회와 함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학술위원회는 권역별 보수교육을 연간 18회 이상 운영해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GAMEX 2026’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획위원회는 통합돌봄법 시행 이후 확대되는 고령층 대상 정책에 맞춰 치과 촉탁의 교육을 준비 중이며, 턱관절·안면미용 세미나와 자선 골프대회 등 회원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해 기획하고 있다.
보험위원회는 정책 연구와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보험 청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문화복지위원회는 5월 예정된 가족체전을 비롯해 회원 복지와 문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보위원회 역시 대국민 구강건강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해 치과계의 역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의 MOU를 통해 기계실 관리, 보험, IT 등 개원 환경과 직결된 지원을 강화하고, 오는 7월에는 해외의료봉사도 예정돼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학생 구강검진 정책 제안 등 대외 정책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는 별다른 질의없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집행부가 준비해온 계획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위현철 회장은 “회원의 고민을 늘 곁에서 함께 해결하는 지부가 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큰 목소리 대신 담담한 다짐으로 시작한 경치 36대 집행부의 행보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이제 그 여정을 지켜볼 차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위현철 회장과 김광현·박인오·김용석·송진원·양동효·최혜선 부회장, 김준수 총무이사, 신준세 재무이사, 홍성욱 경영기획이사, 한보경 공보이사, 이순호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