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시작된 치협의 대 회원 선거제도 설문조사 마감이 이틀을 남겼다. 9,758명을 대상으로 반송봉투까지 부쳤으니 경비만도 만만치가 않다. 설문지를 수거해서 집계하는 일까지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은 또 얼마인가. 이런 투자를 해서라도 설문조사를 꼭 했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국민투표라는 게 있지만, 이 경우는 찬반이 심하게 마주쳐 꼭 수행해야 할 국정목표가 정치적 좌초위기에 놓이게 됐을 때, 국민의 힘을 빌려 이를 돌파할 목적으로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늘 초법적 결정력을 지닌다.하지만 치협의 이번 설문조사야 사실 결과가 너무 뻔하다. 다수 회원들의 입장에서야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회장 직선제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선거제도 개선에 반대하는 세력도 딱히 없다. 전에야 변화에 미온적인 치협이 걸림돌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집행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꼴이 되지 않았나. 더구나 이번 결과는 다만 설문조사 결과일 뿐이다. 말 그대로 참고용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이번 설문조사의 쓰임새는 뭘까. ‘회원들이 얼마나 간절히 선거제도 개선을 원하는지’를 결정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결과가 너무 뻔한 설문조사 집행부는 이번
지난 2010년 시행 이후 치협에서 대여해 오던 RF카드를 더 이상 빌리지 못하게 된다. 각 학회 등에서는 지금까지 학술대회 등 보수교육 인정이 되는 행사 시 마다 필요한 만큼 RF카드를 대여해 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는 오는 5월 RF카드 및 리더기를 각 기관 등으로부터 구매 신청을 받아 공동구매를 실시한 뒤, 이후부터는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관리, 운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규모가 크거나 합동 대회 등을 할 경우 모자라는 부분을 대여했지만, 앞으로는 그마저도 중단할 계획”이라며 “중앙회에서 구비해 놓고 사용하는데도 빠듯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치협측은 오는 4월 말까지 면허신고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보수교육 기관들에게 관련 안내문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오늘(17일) 마감되는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의 결과를 집계가 끝내는대로 다음 주 중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4월 16일(화) 저녁에 가진 2012년 회계년도 마지막 정기이사회에서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이 같이 언급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인터넷신문 덴틴이 '대의원 압박용일까, 책임회피용일까?' 제하의 기사에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대의원총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협회장으로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대의원들이 설문조사 결과를 알고 와야지 않냐”며 “설문조사지가 도착해 분석이 끝나는 대로(다음 주 중) 곧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영남권 5개 지부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YESDEX 2013 영남 국제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2013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겸해 공동개최 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치협과 지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김종훈 자재·표준이사와 김철환 학술이사를 학술대회장(김세영 협회장) 특보로 임명키로 했
사단법인 열린치과의사회가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치과의사들만의 단체인 것 처럼 비친 그간의 이미지를 씻고, 범 치과계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 준비인 셈이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이와 관련, 지난 4월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관변경을 허가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따라서 상표등록, 등기부등본 갱신 등 명칭 변경을 실효화할 절차들을 밣아 나갈 계획이다. 열치의 명칭은 치과의사 중심의 커뮤니티로 출범할 당시의 이름으론 적절했으나 이후 활동의 중심이 진료봉사로 옮겨가면서 부터 개칭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치과의사 이외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봉사자들의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열린치과의사회라는 명칭을 고집할 경우 자칫 봉사 일선에서 함께 땀 흘리는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열기를 반감시킬 수 있게 된 것.따라서 열치는 지난해 6월 가진 운영위원 및 봉사자 워크숍을 계기로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당시 워크숍에서 장준혁 이사는 '다 같이 봉사하는데 치과의사들만 빛나는 것 같다'는 봉사자들의 불만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이후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를 통해 몇 번의 논의를 거친 다음 마침내 지난 2월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회원증과 RF카드, 연회비 납부 등의 기능을 한데로 통합하는 학회와 협회가 올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카드사 제휴는 회원들이 제휴를 통해 카드 발급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정도였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는 학회 최초로 지난해부터 하나은행과 제휴하여 최초로 회원증 겸용 신용카드를 현재 회원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올해 학술대회부터 전면사용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신분증이 학회기간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분실에 대비해 전 회원들에게 1회용 RF 카드를 발급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드는 등 업무의 비효율성과 예산낭비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액의 0.2%를 카드회사로부터 발전기금으로 기부 받고 있어 전면사용 시 발전기금 증가라는 효과도 노렸다. 학회 측에 따르면 작년 2343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교정치료 홍보를 위한 일간지 광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제휴‧발급되는 신용카드는 플래티늄과 프리머스 두 종류로 신규 발급 시 연회비가 있지만, 일정 금액 사용 시 캐시백 혹은 연회비가 면제되는 등 회원 편의에 신경을 썼다. 학회측은 향후 학회 연회비 납부도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얼마 전 한 독자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사랑니와 관련된 기사 중에 '임신 중에 사랑니 발치는 번거러울 수 있으니 미리 뽑는 것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임신 중에는 아예 치과 치료가 불가능한 것인지 또 임산부는 어떻게 구강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담고 있었다.좋은 질문을 해주신 독자 분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은 임신 중 구강 관리에 대해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 속담에 '애 셋 낳고 이빨 멀쩡한 여자 없다.'라는 말이 있다.임신이라는 것은 산모의 몸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대 사건이다. 몸의 항상성을 이루고 있는 혈압, 체온, 호르몬 등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자신 외에 또하나의 생명을 위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만 한다. 하지만 임산부의 영양 자체를 태아에게 직접 빼앗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리만 잘 해 준다면 출산 후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임신성 치은염잇몸이 증식되는 모양으로 붓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 말기에 완화되기 시작해서 출산 후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지만 관리 소홀 역시 중요한 원인이다. 위 사진은 임산부에게 가장
치과의사들에 대한 사회 윤리적 문제가 유난히 부각되는 요즈음, 새내기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인문학적 화두를 던져주는 스승이 있어 화제다. 바로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정태성 원장이 그 주인공. 정태성 원장은 지난해부터 치전원 신입생들에게 책을 선물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의료인 윤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내과의사 로렌스 A 사벳이 쓴 ‘차가운 의학, 따뜻한 의사’를 선물했다. 무엇보다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으로서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고 여겼다는 정 원장은 이런 사람이 돼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이 책을 건넸다고 한다. 학생들이 책 읽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책을 읽고 난 뒤에 반응은 좋았다고. 표절교육을 겸해 학내 자체 개발한 표절방지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베껴서 낸 독후감은 없었다고 한다. 정태성 원장은 “질병이라는 자체가 연극이라면 주인공은 환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연출, 각본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말로 의사로서의 겸손한 소양과 본분을 강조하며 “30년간 지켜보니까 쉬운 작업은 아니다. 미래의 키워드 하나 정도는 심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책을 선물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지난 16일(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실무 부서인 수련고시국 4월 16일(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수련고시국에서는 치과의사전공의에 대한 인적관리 및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문제 출제 및 시험에 관한 제반업무, 치과의사전문의 인적관리 그리고 수련치과병원에 대한 제반 관리 및 운영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그동안 수련고시국과 관련된 업무는 학술국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치과의사전문의가 올해로 6차례 배출돼 총 1,571명의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된 상황에서 독립 부서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6월 19일 치협은 수련고시국 신설에 대한 규정을 통과시켰고 최근에 수련고시국 업무인력배치를 마치고 독립 부서를 신설하게 됐다. 수련고시국은 김경욱 학술담당 부회장 관할 아래 민승기 수련고시이사를 중심으로 최종환 국장, 박성민 부장, 송은섭 차장이 업무를 맡고 있다. 치과의사전공의 과정이나 치과의사전문의 관련 업무, 수련기관 제반 업무에 대한 문의는 02-2024-9155, 이메일 kda001@chol.com로 하면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4개월 간 지속된 ‘직선제쟁취 전국 치과의사연합’의 직선제 쟁취 호소가 오는 27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장 앞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이상훈 대표는 “오는 27일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 장 앞에서 직치련 회원 10여명이 총회장으로 입장하는 대의원들에게 직선제가 필요한 이유를 호소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직선제 홍보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김수관(조선대치전원) 원장이 이끄는 자평 봉사회가 지난 14일 자평 한마음테니스대회를 진행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김수관 원장을 비롯해 봉사회가 치과계에 국한되지 않고 이웃을 위해 선행을 실천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수들의 친목 다지기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가 됐다. 자평 봉사회 측은 “대회를 즐기면서 누군가에게 베푸는 일에 적극 나서면 몸은 물론 마음도 훨씬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해마다 4월 자평 한마음테니스대회를 이어갈 것을 말했다.또한 지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각종 다른 대회도 후원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