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험수가 협상이 지난 21일 시작됐다. 시작이 문제가 아니라 5월말로 잡힌 협상시한에 맞춰 이후 24일, 29일, 31일로 협상 일정이 빡빡한 상태이다. 이 기간 안에 단 네 차례의 만남을 통해 치협과 공단은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를 결정해야 한다. 여의치 않아 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정심을 통해 6월말까지 내년도 수가에 반영할 인상률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가능한 한 올해는 기분 좋게 합의를 이끌어 내자’는 것이 현재로선 양측 모두의 바람이긴 하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치협은 아직은 이번 협상의 목표치조차 공개를 미루고 있다. 이 또한 전술이라면 전술이므로, 지난 1차 협상에선 ‘최근의 경영난이 개원 치과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지’를 공단에 설명하는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분위기도 비교적 부드러웠는데, 피차간 첫 대면에선 긴장을 감추고 최대한 상대를 탐색하는 법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치협은 마경화 부회장과 박경희 보험이사 그리고 서치 최대영 부회장과 경기 김영훈 보험이사로 대표단을 꾸려 내보냈다. 이에 맞서 공단 측에선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현제룡 보험급여실장, 조준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21일 오후 2시 한양여자대학교 정보문화관 7층 대강당에는 치위생과1, 2,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여명이 모여 들었다.박원순 시장과 함께 ‘치과위생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한양여대치위생과가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토크쇼다.지난해 박원순 시장에게 학과 측에서 서문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요청하면서 1년여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치위생과의 역량 등이 검토 뒤 이뤄진 것, 특히 단일학과로는 최초로 진행됐다. 강연장에 들어서는 박원순 시장은 상기된 얼굴로 학생들과 마주했고, 치과위생사 직업에 대해 “생각만으로도 이가 아픈 치과에서 일하는 치과위생사들을 알고 있다”면서 “깊이 있게는 알지 못했지만 치과 치료 및 구강 분야에 있어 핵심 인물인 것은 알고 있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토크쇼는 윤소영, 강지연 학생이 사회를 맡고, 박원순 시장, 황윤숙 교수, 1학년 박지은, 2학년 김혜선, 3학년 이청민 학생이 패널로 나섰다.박원순 시장에게 ‘불소를 통한 예방사업’, ‘아동구강건강 교육’, ‘구강보건사업 인력 구성’에 대해 묻자 박 시장은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잘은 모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안다. 사업에 대한 논리만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40절) 지난 40년간 가장 속된 자에서부터 가장 거룩한 자들의 벗이 되어 치과봉사를 해 온 한 원로 치과의사가 있다. 바로 한센인과 서울대교구 성직자를 돌봐 온 강대건 원장(강대건치과원장, 81세)가 바로 그다. 서울치대 1회 졸업생인 강 원장은 지난 75년부터 가난한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해 치과진료봉사를 시작한 뒤로 헌신의 보폭을 자꾸만 넓혀갔다. 77년부터 서울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방문해 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79년부터는 가난한 한센인을 위해 주말마다 전국의 한센인 정착촌을 돌아다니며 최근까지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런 그에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20일 오전 교구장 집무실에서 교구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 대주교는 “나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사제 중에 강 원장님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분들이 없다. 강 원장님 덕분에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건강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오늘의 감사패는 교구 차원에서 드리는 감사인사”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자신들 외에 한센인을 위해 봉사해 왔다는 사실도 최근에
경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배용철)이 개교기념일인 5월 28일(화) 도서관을 휴관한다.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가 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제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지난 21일(화)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13년 회계년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인단제 관련 규정 제정을 위한 TFT를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에 세부 규정과 세부적인 선거운동방법 등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4월 27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인단을 통해 협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선거인단제 관련 규정 제정을 위한 TFT를 구성해 세부 규정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미 있는 내부 기구로도 공정성 가능”합리적으로 치협 정관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20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구성된 정관특위는 이근세 전 인천지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재호 서울지부 법제이사, 유선규 경기지부 법제이사, 한금남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 법제이사, 기호경 원장(인천지부 기호경치과), 양승욱 변호사, 이호천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집행부에서는 안민호 총무, 이강운 법제, 김철환 학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정태성)이 5월 인문사회 특강을 실시한다. 일시: 2013년 5월31일(금) 18:00장소: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양산)강사: 김형오 교수님(현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전 국회의장)특강 제목: 역사로부터 배우는 글로벌 리더십-배를 끌고 산으로 간 사나이 이야기-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지난 5월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상해에서 진행한 연수회에 유럽지역과 인도,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Ultimate Upper Anterior Esthetics’를 주제로 한 이번 연수회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디렉터로 나서 다양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통해 오스템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 이하 간조협)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해 현재 300여명에 불과한 전문인력을 2015년 2월 28일까지 5천명선으로 늘일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조협 강순심 회장은 지난 22일 ‘의료전문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간조협은 인증제 확대 시행의 목표를 '2018년 간호인력 개편 시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90%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을 취득해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인정받도록 한다'는것으로 잡았다.특히 2015년 2월 28일까지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업무 합법성과 생존권 사수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복지부 주관 TF 구성과 운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아직 치과전문간호조무사 배출인력이 미비하다는 점이 남아있지만 간조협은 대한구강보건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조율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에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대상 치과전문교육기관(전문학원)을 ‘16개 광역시·도 각 1곳+@’로 확대하고 온라인 사이버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온라인 교육은 협회 사이버연수원에서 운영)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시험시기는 현재 년 2회에서 년 4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간조협은 세부방안은 치협, 구
2010년 에토 회장이 전하는 일본 치과의학회의 소식은 실로 암울하였다. 사립치과대학 17개 중 12개 대학이 입학정원 미달이고, 20년 전 의사를 약간 웃돌던 치과의사의 평균수입은 절반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동경의과치과대학 학장출신답게, 임플란트의 보급률이 높아지면 치아발치율도 함께 높아지며, 미국 치주과 전문의들이 수익을 위해 치아를 살리기보다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치과의사로서 ‘철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치과계의 불황을 보며 일본 현실이 10년 뒤에 한국에 닥친다는 통설이 훨씬 가속화 되는 듯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 없다. 물론 치과계 불황에는 우리 노력만으로는 풀 수 없는 원인이 훨씬 더 많다. 먼저 글로벌 경제위기의 그늘이다. 재테크의 무책임한 천문학적 고소득처럼 직업군 간에 분배의 극단적인 양극화, 글로벌한 유통·고용의 혁명에 따르는 선·중진국들의 제조업 사양화, 부동산의 거품붕괴 및 건설경기의 소진 등 수많은 격변으로, 세계경제는 한치 앞도 예측불허가 되었다. 한국은 성장에 급급했던 시기에 관료제는 비대·고착화 되고, 대기업과 하청업 사이에 이익분배의 쏠림현상으로 고용 율 높은 자영업과
새 학기를 맞은 학생이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기 위해 학용품과 참고서를 구입하듯 구강 관리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구강 위생 용품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과 수준이 맞지 않는 참고서로 인해 공부할 의욕이 꺾이는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구강 상태와 맞지 않는 용품은 자칫 구강 위생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오늘은 여러 구강 위생 용품의 장단점과 적절한 쓰임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알아볼 것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쑤시개이다. 삼겹살이나 오징어 같이 이 사이에 뭔가가 잘 끼이는 음식을먹은 직후에는 누구나 이것을 꺼내고 싶어지는데 이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이 이쑤시개이다.이쑤시개가 잇몸에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까짓것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쑤시개의 사용은 생각 보다 훨씬 잇몸 건강에 파괴적이다. 왼쪽의 사진처럼 계속해서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자극을 받은 잇몸은 퇴축되고 음식물이 더 잘 끼는 구조로 바뀌어간다.그럼 계속해서 이쑤시개질을 하고 싶어지고 나중에는 잘 빠지지도 않으니까 홧김에 더 세게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잇몸뼈까지 퇴축되어 버린다. 음식물이 더욱 잘 끼는 구조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