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던 4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 날씨다.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도 펴고, 두터운 옷으로 칭칭 감았던 몸매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시 드러내는 계절이다. 스스로 살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몸매를 감출 수 있는 겨울이 지나감을 아쉽게 생각하고, 몸매에 자신 있는 청춘남녀들은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려고 옷 고르기에 열심이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비만은 치명적이다. 남성은 시각적인 자극에 약하고 야한 사진만 봐도 성의 환상 속에 쉽게 빠지곤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아내나 애인의 살찐 모습에 시각적인 거부감을 느낀다면 에로틱한 분위기는 처음부터 힘들다. 스킨십 자체도 중요하나 전후 분위기나 상대에 대한 감정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에게도, 파트너의 신체적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사랑으로 극복이야 되겠지만 기왕이면 모델 같이 멋있는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은데, 배만 불룩한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보면 성욕의 일부가 식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물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인지 너무나 아름다운 미녀배우가 ‘통통한고 배가 살짝 나온 남자가 좋아요’하는 인터뷰를 가끔 보기도 하는데, 그 역시 뚱뚱하고 성인병의 위험을 안고 사는 비만을 좋다
“자신감도 되찾고 자신 있게 웃을 수 있게 됐어요. 너무 좋아요.” “대가없이 해주시는 건데 너무너무 잘해주시니까 죄송하고 너무너무 감사해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얼마나 더 행복한 일인지 알 것 같습니다.” 지난 26일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캠페인 행사가 열린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바른이봉사회 홍보 동영상이 끝나자 참가들의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터라 부산스러운 분위기였음에도 감동은 충분히 전해지고도 남았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황충주)는 올해로 7회를 맞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무료교정치료사업을 주최하는 단체다. 교정학회 내 순수 봉사 모임에서 커져나가 2009년 7월 창립한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을 전신으로 한다. 당시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허가신청을 했으나, 번번이 반려되다가 3년만인 작년 2012년 3월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설립을 최종 승인 받았다. 등기이사 9명이 교정학회 임원이고, 학회장은 봉사회장을 겸인토록 하는 등 학회와 유기적인 공조를 하고 있지만, 엄연한 별도의 독립 기구다. 치과계에서 단독 진료분야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활동하는 곳은 바른이봉사회가 유일하다. 1일1일 매칭으로 2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시와 치료비 공동지원 및 전문적 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는 김경호 복지건강실장과 허성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상자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협약의 내용은 ‘양 기관의 공공의료 수행과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치료비 공동 지원 및 전문적 치료지원’이다. 협약에 따라 구강질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은 6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수혜인원은 30명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지원대상은 신체장애 또는 행동장애 및 기타 이유로 보건소,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특수한 시설 및 장비가 요구되는 저소득층 아동이다. 치료비는 양 기관에서 지원되지만, 서울시는 1인당 100만원, 그 이상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부담해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그 이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양 기관이 모색하기로 했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가 제정한 공식 캠페인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이 지난 2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치과계 대형 학회의 첫 공식 캠페인에 있을 법한 유명 홍보대사도, 거창한 행사나 이벤트도 없었지만, 이날 행사에서 이 세 가지는 충분했다. 바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감사다. FUN(재미): 연극 치카맨, 레드썬…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재밌어’ 오전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캠페인 시작에 맞춰 어린 참가자들이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나타나자 분위기는 생기로 가득 찼다. 강당 밖에서는 후원업체인 한국 쓰리엠에서 준비한 ‘손바닥 그림대회’와 아이들에게 나눠 준 빨간 풍선이 행사 분위기에 걸 맞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강당에서 벌인 레크레이션도 흥겨웠다. 아이들을 무대로 초청해 ‘레드썬’ 게임을 진행했는데 어른들도 쉽지 않은 난이도로 어린 친구들이 ‘추풍에 낙엽 떨어지듯’ 줄줄이 탈락해내내큰 웃음을 터져나왔다. 뒤이어 시작한 연극 치카맨은 아이들은 물론 치과 전문가들도 몰입할 만큼 재밌었다. 주인공 짱구가 이를 닦지 않자 짱구충치가 충치맨에게 납치당하고, 치카맨의 도움을 받는 스토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치주과 전공의들이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 및 소양 그리고 학문적 지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4일과 25일 전북대학교 가인홀에서는 ‘2013년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치주과 전공의들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Update on current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임플란트 표면처리,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관계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 첫 강연으로 열린 최상묵(서울치대 치주과) 명예교수의 특강은 치주과 전공의들에게 인문학과 의학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다. 최상묵 명예교수는 ‘의학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 : 의사는 과학자가 아니다’를 주제로 수십년 치과의사 생활 속에 치주과 의사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제야 치과의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겠다”는 말로 포문을 열고 “수십 년 동안 치과의사로서 일하면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 조금 알겠다. 그동안 환자를 환자로만 봤지 사람으로 대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은 어렵겠지만 전공의들이 환자를대면 할 때환자로 먼저
바이러스를 이용한 암 치료법으로 관심을 모았던 황태호 박사팀의 연구가 네이처에 이어 사이언스 중개의학 연구지에도 게재되는 등 그 성과를 속속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팀이 개발한 항암 바이러스 Pexa-Vec(JX-594)은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해서 항암 작용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로 현재 다국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Pexa-Vec 은 1)직접적인 암세포 살상 및 용해 2)암세포로 가는 혈관 차단 3)면역 증가 등 다중 기전에 의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중 1), 2) 기전은 황 박사팀이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몰레큘라 테라피(Molecular Therapy)紙, 네이처, 네이처 메디신紙를 통해 규명했으나, 3)면역을 증가 시키는 기전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었다. 이에 신라젠 주식회사와 부산대학교 황태호 교수 연구팀은 Pexa-Vec 치료를 받은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항암 항체 생성에 의한 면역 증가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상기 기전을 확인했는데, VX2 암세포를 가진 토끼에 Pexa-vec 주사 후 항암 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오는 6월 1일부터 KTX를 타고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치협은 24일 KTX 전 열차와 주요 공공기관에 비치되고 있는 ‘KTX 매거진’ 6월호에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 이미지 광고와 함께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이 소개된다고 밝혔다.잡지 139면에 실린 이미지 광고는 ‘대한민국 곳곳에 Smile tree가 자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치아건강의 중요성과 강조했다.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이 평생치아 건강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내용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곁들여 소개되고 있다. 또한 6월 9일이 ‘치아의 날’임을 널리 알리고, 치아의 날을 맞아 가까운 동네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아볼 것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165면 ‘나눔이야기’ 칼럼 코너에는 치협 박선욱 국제이사 등 치과의사들이 다문화 및 외국인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지구촌 학교에서 벌이고 있는 봉사활동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기사에는 지난해 치아의 날을 맞아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마련한 치협의 노력과 북한,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치협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됐다.이민정 홍보이사는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KTX 여행
코치카터, 글로리로드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영화들은 웃음과 감동, 교훈을 담고 있는 훈훈한 스타일의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리멤버 타이탄도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너무나 뛰어납니다. 식상하다고 이런 영화들을 피하지 마시고 뻔한 것을 정말 잘 한다는게 어떤건지 한번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리멤버타이탄'은 1971년 미국의 버지니아주의 알렉산드리아의 실제로 있었던 고교 미식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 해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한 백인 남성이 흑인 청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흑인 폭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백인고등학교와 흑인 고등학교를 통합하여 윌리엄스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되는데, 각 학교의 미식축구 팀도 한팀이 되고, 그 팀의 감독으로 허만 분(덴젤 워싱턴)이 임명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분 감독은 인종 차별적 갈등을 없애고 팀을 하나로 융화시키기 위해 합숙 훈련을 강행해서 결국 그들을 뭉치도록 합니다. 그러나,,,,합숙훈련에서 복귀한 선수들은 또다시 사회의 현실에 부딪혀서 많은 갈등을 겪게되고,,, 여러가지 사회의 편견과 방해에 결국은 맞서서 유
‘가을에는 GAMEX’로 매년 찾아왔던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에는 8월로 앞당겨 개최된다. 조직위는 회원들에게 혼선이 빚어질라 염려하면서도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에 딱 맞는 타이밍’이라며 하반기 첫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제대회 전환 후 두 번째 개최…최초로 토‧일 양일 간 열려 올해 GAMEX는 대관일정상 불가피하게 8월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하반기 대형 전시회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는 점에서, 10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YESDEX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회 최초로 이틀 동안 행사가 진행돼 여유롭게 다양한 기자재와 알찬 강연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 24일부터 25일까지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토요일 10시부터 전시장이 오픈되며, 학술행사도 같은 날 1시부터 시작된다. 조직위는 여성회원, 원로 원장님들 및 일요일 고정 일정이 있는 회원들을 감안해 토요일 틈새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학술과 전시를 동시에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경석 조직위원장은
지난 5월 14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13 비령제’에서 치의(예)학과 및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구강보건행사는 칫솔질, 치실질 교육을 비롯해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치면세균막 미생물 관찰, 불소도포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치의학과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구강검진을 하는 등 방문객들이 북적북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