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 오원만, 황윤찬, 이빈나(보존학교실) 교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9 차 세계 근관 학회 (The 9th World Endodontic Congress)’에 참석해 포스터 발표와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총 28개국의 참가한 이번 학회는 80개의 연구 발표와 31개의 임상케이스 발표, 153개의 포스터 세션이 마련됐다. 이중 오원만 교수는 ‘The Effectiveness of Antibiotics for Intracanal Bacteria Removal using E.faecalis Biofilm Model’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 세션에 참가했다.황윤찬 교수는 ‘ATF6 Involved in the Tooth Development and Odontoblast Differentiation’를 주제로, 이빈나 교수는 ‘Effect of Calcium Silicate-based Cements on the Osteoblastic Differentiation’를 주제로 구연 발표에 나섰다.
서울대 치과병원장 선임이 일단 무산됐다. 지난 4월 29일 치과병원 이사회가 교육부를 거쳐 추천한 허성주, 류인철 두 후보에 대해 청와대가 어느 쪽도 낙점하지 않고 최근 인사기록을 반려한 것. 청와대는 그러나 반려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에 따라30일 아침 이사회를 열고 원장 선임을 위한 제반 절차를 다시 논의했다. 이사회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선임절차를 마무리 짖는다는 방침 아래, 오는 6월 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6월 10일 이사회에서1, 2위후보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후보들은 교육부를 거쳐 청와대에 천거되는데, 이번의 경우청와대에서도 결격사유가 없는 한최종 낙점을 서둘 것으로 이사회는 내다보고 있다.정상적으로 선임절차가 마무리됐더라면 신임 원장의 임기는 30일부터이다.서울대 치과병원은새 병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김명진 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서울대병원장은 내과 오병희 교수로 최종 결정됐다. [주] '지난번 치과병원장 선거에 출마한 류인철 백승호 허성주 후보는 이번 재 선거에는 입후보할 수 없다'는 내용은 확인 결과 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된 사항이 아니므로 위 기사에서삭제했습니다. 세분 당사자께
비의료인인 의료인을 고용해 병원을 개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치과의사가 근무 기간 동안 청구 받은 요양급여비용 1억5천7백여만 원을 도로 반납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 5월 16일(목) 치과의사 장모씨가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을 취소한다는 청구를 기각했다. 장모씨는 치과의사면허가 없는 일반인 조모씨 소유의 치과의원에 2006년 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월 7백만 원을 받고 진료를 해왔다. 이에 조모씨는 비료인 의료기관 개설 금지라는 의료법을 위반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2010년 12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치과의사로 고용돼 진료를 담당한 장모씨에게는 2012년 11월 건강보험공단이 민법 제741조 및 750조에 의거해 조모씨 소유 치과의원이 지급받은 공단부담진료비 1억5791만3880원을 환수처분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장모씨는 공단의 환수결정을 취소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장모씨는 사무장 병원에서의 진료행위가 비록 위법했더라도 자신이 행한 진료행위 자체는 치과의사인 자신이 한 것이므로 그에 따른 진료비 청구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치과의원의 형식적 개설자에 불과한 자신에게 요양급여비 환수를
김철수 예비후보가 선거인단 선거제도와 관련해 다시 입을 열었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치협이 지난 21일의 정기이사회를 통해 선거인단제와 관련한 규정제정을 정관특위에 일임키로 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김 예비후보는29일 오전 이메일로 배포한 의견서를 통해 "(제도의) 공정성을 위해 여러 전문가와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독립기구를 제안했음에도 치협 집행부는 이를 거부하고 '공정성은 내부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로 정관특위에 선거제도 일체를 일임했다"고 상기시키고 '이는 공정성에 대한 해석이 권위적일 뿐만 아니라 아전인수 격인데다 현 집행부의 의도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정관특위의 구성에 대해서도 두명의 자문 변호사를 제외한 9명의 위원 중 현 집행부의 임원이 4명이나 참여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범치과계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선거제도가 현 집행부와 관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회원들에게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전체 치과계의 염원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로 풀어낼 지 여부는 현 집행부의 유종의 미와도 관련이 되는 만큼 새 제도는 새 부대에 담는다
소아치과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것이 Child Management라고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것 보다 더 힘든 것이 ‘Parent Management’라 할 수 있다. 1966년 Wright는 Pedodontic treatment triangle에서 치과의사, 소아 및 보호자는 서로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소아의 치과치료 성공여부는 보호자의 손에 좌우 될 수 있기에 보호자도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필자는 네 번째 칼럼(참고 : 바나나 이야기 세 가지, 2월 19일)에서 소아의 행동조절을 위한 제 1원칙은 치과 치료 전, 중간, 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할 때 바나나 생각나지 않도록 말하는 것이라 강조하였다. 그렇다면 보호자들의 행동조절을 위한 제 1원칙은 무엇일까? 보호자를 응대하는데 있어서 제 1원칙은 ‘Don't Blame parents’이다. 보호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비난하지 말아라! 아이의 치아 상태가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보호자 탓으로 돌리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필자도 사실 이 원칙을 임상에서 때론 못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말을 안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를 반복해서 하고 있어 부
교정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 외상에 의해 치아가 상실되었거나 충치 등으로 손상이 심하여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가 없거나 손상이 심하여 발치가 요구되는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료법은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인접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도 인공 매식물이므로 자연치에 비해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만 허락된다면 본인의 치아를 이용하여 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용하여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에는 자가치아이식 방법과 교정에 의한 인접치의 이동 등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교정적 치아 이동에 의한 상실치아 대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상기 환자의 #26 치아는 신경치료 후 금니를 씌워 사용하다가 금니가 탈락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2차 충치에 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치아가 파절된 부위가 잇몸 밑으로 위치하므로 금니로 재수복 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발치가 요구되며 임플란트 수복 시 양호한 결과가 기대되는 경우입니다.하지만 이 환자
“내 생각에는, 정말로 젊은 시기를 별도로 치면, 인생에는 아무래도 우선순위라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해가야 할 것인가 하는 순번을 매기는 것이다. 어느 나이까지 그와 같은 시스템을 자기 안에 확실하게 확립해놓지 않으면, 인생은 초점을 잃고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한 말이다. 하루키는 그 우선순위와 시스템을 고려해 달리기를 선택했다. 달리기를 위해 담배를 끓고 때론 긴 여행도 떠난다. 좋은 길을 보면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고, 나중에는 달리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 하루키가 아니더라도, 보통의 초보 러너들에게도 ‘달리기를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얼마든지 많다. 조금씩 늘려가는 거리에 대해,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체중에 대해, 러닝화와 러닝복에 대해 그리고 내가 아는 좋은 코스에 대해...달린다는 건 확실히 걷는 것과는 다르다. 고통을 넘어서는 달리기에는 희열이 있다. 달린다는 건 인간에겐 원초의 경쟁력이었다. 잘 달리지 못하면 수확도 적다. 지금이야 잘 달리지 못하면 수확이 적은 사람으론 프로 러너들 밖에 없지만, 직접적인 영향이 아니
▲이근호 선생(리즈치과의원) 부친상=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9호실, 발인 5월 31일(금) 오전 6시
▲김재정 원장(춘천 김미소치과) 부친상=30일 오후 1시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8시. (033)252-0046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 지난 27일(월) 병원 7층 강당에서 교수 및 일반직 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경영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과계의 미래가 우려되는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발전과 도약을 모색코자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는 연세의료원 창의센터장 김진영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병원, 서비스 경험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병원 서비스에 고객 경험의 가치를 접목해 서비스의 격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이 사회적 변화를 감지하고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으며, 강의 후에는 타병원의 정책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그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