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병원장이 마침내 결정됐다.교육부는 제 4대 서울대 치과병원장으로 류인철 교수를 지명하고, 이를 병원측에 비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19일 1차 선거를 치룬지 75일, 6월 10일 2차 선거를 치룬지 25일 만의 일이다.신임 류인철 병원장(56세)은 따라서 공식 발령이 나는대로 김명진 대행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류인철 신임 병원장은 종합진료실장, 치주과 과장, 대한치주학회장, 치의학대학원 도서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 류인철 신임 병원장 약력1995. 3~ 서울치대 전임강사1995. 4~ 1997.10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의무장1995. 4~ 2007. 3 대한치주과학회 섭외, 공보, 편집, 학술, 총무, 국제이사1997. 4~ 서울치대 조교수1999. 4~ 2001. 1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의무장2000. 7~ 2002. 7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종합진료실장2000. 7~ 2002. 7 서울대치과병원 교육연구담당2000. 7~ 2003. 2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응급진료실장2001. 1~ 2009. 1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장2001.10~ 서울치대 부교수2003. 2~ 2009. 1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가 주최 및 주관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Dental Technology, 이하 ICDT)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ICDT는 일본이 주도한 국제대회로 지난 대회 모두 일본에서만 열렸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무대를 확장하고자 이번에 한국 개최가 이뤄지게 됐다. 세계 17개국 약 6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여든 이번 대회에서 협회가 거둔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세계화에 눈 뜬 것’이다. 첫 국제대회 경험이 준 선물은 바로 미래와 비전 이번 대회에는 첫 날에만 6천명이 넘는 참가자감 몰려들었다. 당초 예상했던 7천명에는 못 미쳤지만, 현장등록이 대회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했다.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운영 미숙이 지적됐었다. 조직위는 그 같은 지적을 인정하면서도, 리허설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난감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하지만 협회는 이러한 좌충우돌을 통해 앞으로 나가갈 방향에 대해 깨달은 바가 컸다고 말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가며 직접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실무적인 스케일과 내용은 물론,
임상에서부터 구강보건교육까지 다양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은 다채로운 분야의 활동만큼이나 교육 등에 대한 니즈와 참여도가 높다. 다만 주제 강연, 장소 및 횟수 등이 타 분야보다 많지 않아 교육에 대한 니즈가 높아도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이런 갈증을 해소하려는 발걸음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트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 제 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로 향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6만여 치과위생사들에게 임상적 궁금증은 물론 치과 경영 등의 전반적인 제반 사항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학술강연 첫 번째로 진행된 ‘부분틀니‧치석제거 등 급여확대 관련 치과영역의 주요 개정하상 안내’ 주제 강연은 최근 급여화가 시행된 부분틀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시켰다.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임에도 불구하고 바닥에까지 앉아 강연을 들을 만큼 열의를 보였다.이 강연은 새로운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수행 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개정사항의 안내를 시작으로 수가 산정방법, 급여기준 및 청구방법, QA 및 그간의 FAQ를 소개해 실제 치과
지난 5일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치협의 공정거래위를 상대로 한 과징금 등 취소청구 소송 선고공판은 단 3초 만에 끝이 났다. 사건번호에 원고와 피고를 거명한 후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선고한 것이 이날 판결내용의 전부이다.방청석에는 전문지 기자들은 물론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와 사무처 원용섭 국장도 눈에 띄었지만 모두들 어안이 벙벙한 채 1분 만에 법정을 빠져 나왔다. 더 이상 그곳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치협이 사전에 이날의 판결일정을 언론에 적극적으로 알린 것으로 봐선 결과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부끄러울 정도의 참패였다.지난 3일자 조선일보는 경제섹션인 조선경제의 톱기사로 유디 미국법인을 다뤘다. 기사의 요지는 ‘국내의 규제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유디치과가 한국에서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그곳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경제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킨 기사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국 의료시장의 폐쇄성을 은근히 비판하고 있다. 물론 그 폐쇄성의 이면에 대한치과의사협회 같은 의료단체들의 집단주의가 자리 잡고
세계 치위생 100주년을 맞아 벤쿠버의 세계적인 명문 대학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학과장인 Zul Kanji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는 하루 종일 ‘임상 치위생 통합 교육’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 주최하고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주관한 ‘임상 치위생 워크숍’이 열린 것. 이 워크숍의 연자로 참석한 Zul Kanji 교수는 한국 치과위생사들에게 세계 치위생을 선도하는 북미 치위생 교육의 현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진료 과정에서 적용하는 것들을 꼼꼼하게 소개했다. 주최 측은 “워크숍은 치과위생사 업무 수행의 전문화와 국가시험 개편에 따라 임상 치위생 통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착안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채택해 활용하고 있는 ‘치위생 과정 기반 임상교육’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의미를 전했다. Zul Kanji 교수는 강연을 통해 치료계획 적립을 위한 임상 시 제반사항과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을 전하며 캐나다 치과위생사들의 업무의 현재를 알렸다. 한국을 처음 찾은 Zul Kanji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현황과 업무 범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창립 제 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맞아 1박 2일간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모여 학술 및 임상 견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성대하게 치러냈다. 지난 6일 개최된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첫날부터 1,900여명이 참석하며 학술강연 등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켰고, 미래를 바라보는 치과위생사들의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염원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치위생 100년 국민구강건강의 중심,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시작된 종합학술대회는 개회식부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윤미숙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개회식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김영환, 김춘진 위원을 비롯해 김세영(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정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지나(대한여자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 성명숙(대한간호협회) 회장 등 수십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원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창립 제 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개최한 것이 기쁘다”면서 “세계치과위생사 역사 1세기인 올해
지난 5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이벤트가 돋보였다. 메인 대회장 1층에서 학생실기작품들은 물론, 김영우 작가의 조각 작품과 국문학도 출신 치과기공사 해월 이덕기 선생의 그림이 널찍하게 전시됐다. 문화와 예술의 공간에서 참가자들은 대회 내내 차분하고 진지하게 작품들을 관람했다. 사진, 보철작품 전시2013 사람 사람들(Person People: 김영우 조각전해월(海月) 이덕기 선생 전시회
▲이세준 원장(예림치과) 부친상=7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72-2016
이정근(아주대병원 치과학교실)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인테크(InTech)사의 ‘고급구강악안면외과학(Textbook of Advanc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이 온라인 서적으로 출간돼 화제다. ‘고급구강악안면외과학’은 구강악안면외과분야의 권위 있는 참고서적으로 총 856쪽 32장(chapters)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발간된 ‘치과임플란트-빠르게 진화하는 치과 진료(Implant Dentistry-A Rapidly Evolving Practice)’에 이어 이정근 교수가 연구하는 턱뼈 재생이라는 테마를 소개했다.이 교수가 집필한 장(chapter)의 제목은 ‘Outfracture Osteotomy Sinus Graft: A Modified Technique Convenient for Maxillary Sinus Lifting’으로, 다년간 이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정근 교수는 “2011년 집필은 총론 개념으로 이론적 관점에서 치아와 치조골의 관계에 대하여 임상적 관점에서 치아 및 치조골 소실의 회복 문제를 다루었다면, 이번 집필은 각론의 개념으로 상악동과 관련된 상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조개도 수온의 변화나 밀물, 썰물과 같은 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화에 따라 조개의 조직에 그 변화의 차이가 생긴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도 생체의 자율신경이나 홀몬의 활동은 외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됨은 물론이다. 치아도 그 예외는 아닐 것이다. 외관상 치아는 둔탁하고 딱딱한 모양으로 돼 있지만 그 내부에서는 조수의 밀물과 썰물,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같은 외계(外界)의 리듬의 변화에 따라 치아 내부의 성분인 칼슘, 인 등의 신진대사가 달라지는등 치아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마음의 변화에 따라서도 치아의 생리가 변화되고 있다. 치아속의 체액은 즐거울 때는 치수에서 치아표면쪽으로 흐르고 슬플때나 노여울때는 그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는 사실을 미국 로마린다 대학의 스타인 교수가 약리학적으로 증명한 사실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설탕을 전혀 공급하지 않아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어주면 치아우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증명되고 있다. "사람은 사람 나름대로의 치아와 구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식생활을 하고 어떤 감정으로 사람을 대하고 자기하는 일에 얼마나 만족하느냐 등의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