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양 원장(가야치과)씨 모친상=8일 오후 8시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선경훈 원장(선치과병원)이 루마니아 명예영사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11일 오후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서 진행되며, 티투스 루마니아 외무부 장관과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 후 선 원장은 충청권에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교류를 확대하고 민간차원의 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문제는 일자리이다. 현재의 치과계가 떠안은 여러 가지 현안 중에서도 일자리를 만드는 일 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다. 유디도 전문의도 따지고 보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덩치를 키운 경우이다. 한해 780여명의 유입 인력이 큰 고민 없이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가는 구조라면, 그래서 그 안에서 그런대로 직업적 안위를 누릴 수 있을 정도라면 구태여 유디 같은 돌연변이가 생겨날 까닭도, 개원의들이 전문의에 사활을 걸 이유도 없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구조적으로 경쟁을 촉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 사람들이 계속 실려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실수로 한 사람이 넘어졌다고 가정해 보라. 그 다음은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는가? 지금의 치과계는 어떻게 보면 출구가 막힌 에스컬레이터의 풍경을 그대로 빼닮았다. 넘어지고 엎치고 덮쳐서 누구랄 것 없이 비명을 내지르는... 일자리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의사들의 근무지별 인력현황을 치과의사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지난 3월말 현재 의사들은 의료업에 적을 둔 총 87,197명의 활동 인원 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 보건기관 등에 51,997명이 등록돼 있다
오늘(10일) 오전 SBS뉴스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행사 소식이 보도됐다.보도된 소식은 ‘이닦기’ 행사로 나이지리아 수도의 한 대형 운동장에 30만 명의 학생들이 운집해 ‘동시에 이닦기’를 실천한 것. 이는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나이지리아 600개 학교에서 30만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로써 2007년 인도에서는 17만 명이 참여한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세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해당 영상은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75269
아픈 건 못 참는다. 아무리 근육이 울퉁불퉁한 남자라도 이빨 빼는 건 아파서 무섭고, 칼에 찔려도 용감하게 싸우는 전사일지라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면 아파서 못 참는다. 그 중에 가장 아픈 통증은 여성이 아기를 낳을 때 겪는 ‘출산의 통증’을 손꼽지만, 남자도 그에 못지않은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3일전 아침 30대 직장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병원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 들어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간밤에 아파서 한숨도 못 잤어요. 새벽에 응급실에서 주사 한번 맞고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언제 다시 아파질지 몰라요, 빨리 좀 낫게 해 주세요.”숨을 헐떡이며, 하얗게 얼굴이 질려있는 환자를 우선 안정시키고 자초지종을 물어봤다. “내가 군대시절 특수부대에서 별의별 훈련을 다 해봤고, 무지하게 많이 다쳐봤지만, 이렇게 아픈 건 처음입니다. 도저히 가만있을 수가 없어 데굴데굴 굴렀다니까요. 아마 애 낳는 것도 이보다는 덜 아플 것 같아요. 지금은 훨씬 낫긴 한데 이러다 또 아파질 거예요. 어제도 오후에 오른쪽 옆구리가 뻐근했는데 병원 갈까 하다가 바빠서 참았더니, 초저녁 때는 괜찮더라구요. 그러더니 밤 12시쯤부터 아프기 시작하는데...” 오른쪽 옆구리를 움
7월부터 부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개원가는 국소의치 환자에 대한 준비가 분주하다. 첫 진단 및 치료계획에서부터 지대치 형성, 인상채득, 의치장착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치료 과정을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게 이어가기 위함이 그것. 이에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 이하 보철학회)는 국소의치 제작 방법을 치과대학 시절에만 배우거나 교육을 받은 지 오래된 치과의사들을 위한 ‘편안한 국소의치 쉽게 제작하기(부분틀니 급여화를 대비한 원데이 코스 및 지방 순회 연수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는 무더위를 뒤로 한 채 국소의치 제작과정을 배우려는 치과의사들이 몰려들었다. 오전 9시 허성주(서울대) 교수의 ‘국소의치 쉽게 설계하기’ 강연부터 만석을 이루며 관심도를 확인한 연수회는 국소의치 제작과정을 6단계로 설명했다.▲1단계 진단 및 치료계획: 예비 인상 잘하는 노하우/ 환자에 맞는 tray 선택과 수정/ 치아보존 여부 어떻게 결정하나▲2단계 지대치 형성 및 인상 채득: 지대치 구강형성 방법/ 진료실에서 누구나 쉽게 만드는 맞춤 tray/ 간편한 border molding과 쉬운 기능 인상법▲3단계 금속구조물 시적: 금속 구조물 시적
김철수 예비후보가 마침내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가 설립한 치과미래정책포럼의 이름으로 정책 콘서트를 갖기로 한 것. 1차 정책 콘서트의 주제는 '보험으로 행복한 치과 만들기'이다. 오는 22일 저녁 7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빌딩 13층 삼성화제 대교육장에서 갖게 될 이번 포럼에선 양정강 대한치과보험학회장과 송윤헌 아림치과병원장 그리고 조재현 충북치과의사회 보험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서며, 신호성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심재한 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 보험이사, 이상훈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 조영진 대전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진상배 대한치과보험학회 학술이사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건치신문 전민용 대표의 진행으로 연자 및 패널 발표 이후엔 자유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인데, 주최 측은 초대 인사에서 '치과미래정책포럼은 치과계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를 위해 뜻을 함께 하기 위해 개원의의 입장에서 시작한 작은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누구라도 참가해 어떤 의견이라도 함께 나눠 치과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씨앗을 틔우길 바란다'며 관심있는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치과미래정책포럼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올해 특별히 8월(24~25일, 코엑스)에 개최되는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가 1차 사전등록 2000명을 상회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알차게 구성한 학술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부스 유치 등 운영의 묘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2차 사전등록 마감 7월 31일…최대 규모 예상 현재까지 등록한 치과의사는 2000여명, 스텝 200명으로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최대 인원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조직위는 7월 31일까지 사전등록 마감을 연장하고 3700명 목표로 참가자 독려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부스접수 역시 현재 330개로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기본 33개, 독립부스 260개, 업체 80개 등으로 350개 부스가 대부분 채워지고 있다. 자리배치도 거의 끝났다. 관심 있는 곳은 서둘러야 할 듯하다. 불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업체 입점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전영찬 회장은 “GAMEX가 알찬 전시회와 프로그램으로 업체들에게 각인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특히 합리적인 규모와 아이템 구성으로 참가자 뿐 만 아니라 참여 업체들에게 돌아가야 할 부분에도 신경을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는 조직위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문화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이색이베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치과기공사선교회에서 마련한 주일예배 알림판 ▲대회 경품 대상은 두둥~ “쿠페 자동차입니다!” ▲대회 처음으로 시도된 테이블 클리닉 ▲열중하는 학생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에서 마련한 천연염색 이벤트 ▲“직접 염색한 수건 가져가세요~” ▲6일 치과기공사의 밤에 열린 맥주 파티 ▲개막식 축하공연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발간되자마자 많은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많은 소설 중 오늘은 1Q8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책표지를 처음 볼때 제목을 읽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IQ84, 1984등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했는데요, 소설의 내용을 보면 제목은 말그대로 1Q84를 의미합니다. 소설은 주인공인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제 3의 인물인 우시카와의 입장에서 서술됩니다. 주된 줄거리는 유년시절에 서로를 짝사랑했던 덴고와 아오마메가 다시 만나지만, 미지의 종교집단과 공기번데기라는 대필소설, 리틀피플과 같은 권력존재에 대한 경험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짧은 줄거리 요약은 모험이 곁들여진 러브스토리 같지만, 소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조지오웰의 명작, 1984에 대한 높은 존경심,(빅브라더/리틀 피플 과 같은..) 두개의 달이 뜨는 세계관 등 하루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냄으로써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하루키의 작품답게 성적인 묘사가 짙지만, 1Q84의 외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