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이하 정책연구소)가 지난 22일자로 발간한 ‘진주의료원 폐업과 공공치과의료’ 주제 ‘ISSUE REPORT 제2호’는 치과부분에서 공공의료가 지켜내야 하는 역할을 짚었다. ‘ISSUE REPORT’는 진주의료원에 설치됐던 장애인치과 폐업과 관련해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실태와 존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장애인 치과진료 가이드북을 인용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문제가 장애유형 형태에 따라 의존도가 다름을 설명하고 개인구강위생 관리의 어려움을 알렸으며, 비장애인에 비해 영구치우식경험자율, 치아상실률의 현격한 차이를 제시했다. 이에 ISSUE REPORT에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현황과 장애인 치과의료 이용실태, 한국의 장애인 치과의료기관의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ISSUE REPORT에 따르면 장애인 전문 치과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권역별로 설치되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확대하는 것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설치 중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수가 제한적이기에 지방 중소도시 등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다.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모델이 진주의료원 같은 지방의료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치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 이하 전남대 치전원)는 서울대와 함께 치전원으로는 처음으로 학‧석사 통합과정을 신설했다. 이에 오는 8월 17일(토) 오후 2시에 전남대치과병원(용봉동) 5층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은 고교 졸업자가 치전원에 입학해 학사과정 3년, 석사과정 4년의 7년 과정의 교육을 받으면 치과의사면허 취득자격과 함께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또 졸업 후 바로 박사과정을 이수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기존의 치과대학(6년)과 달리 7년 과정을 치전원에서 직접 교육함으로써 연구능력을 겸비한 우수 치과의사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 등이면 참석가능하며 △전국 치과대학 및 치전원 입시현황 △국내 첫 도입하는 학‧석사통합과정 및 입학전형 △서류 심사 및 면접 전형 소개 △전남대 치전원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전남대 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의 경우,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 우수자 20명을 선발하고, 정시 ‘가’군에서 10명(수능 성적 100%)과 정시 ‘나’군에서 5명(수능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 이하 치전원)은 지난 16일 치전원 보직교수와 3, 4학년 학생대표단이 함께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들어보고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강병철 원장은 “학생들이 건물과 기자재들을 사용할 때 내 집과 내 물건을 사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습에 임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격려했다.
㈜신흥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가미백제 ‘polanight(제조원: SDI,호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olanight’는 국내 허가 제품 중 유일하게 지각과민억제재가 함유된 치아미백제로, 미백치료 시 시린 증상을 방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에 신흥은 ‘polanight’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polanight Hot Summer Package’를 구성해 제공한다. ‘polanight Hot Summer Package’는 ‘polanight’ 시린지 10개들이 2팩과 LION 미백치약 brilliant more(90g) 2개, 미백홍보용 미니배너, 시린지 보관용 지퍼백, 환자상담을 위한 브로슈어가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가격은 15만원이다. 이번 Hot Summer Package에는 미백 치료 후 유지관리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기능성 미백관리 치약 brilliant more(제조원: Dent.LION,일본) 2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polanight’는 지각과민 걱정이 없어 미백치료 시 별도의 지각과민억제재를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일뿐 아니라 시린 증상을 호
오스템(대표 최규옥) AIC는 지난 13일 전주,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각각 ‘AIC Endo Hands on course’와 ‘완전정복 심미수복과 최신접착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먼저 13일 진행된 'Endo Hands-on course'는 민경산(전북대치전원) 교수가 디렉터로 나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케이스를 제시하며 각 치료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짚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세미나는 복잡한 구조의 근관치료에 있어 쉽고 효율적인 근관형성과 근관충전, One File Endo System 등에 대해서 1:1 핸즈온 실습으로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높였으며, 민경산 교수가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여러 곤란한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와 쉽게 접하기 힘든 까다로운 케이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해결책까지 함께 설명했다. 이번 핸즈온은 기본적인 NiTi 파일의 사용법부터 최근 관심을 모으는 One File System까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파일의 사용법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었다. 오스템AIC 측은 “Reciproc의 사용으로 기존의 복잡했던 과정을 축소시키고 하나의 파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최신 개봉작인 퍼시픽 림입니다. 우선 예고편부터 보시죠. 예고편의 화질은 꼭 720p이상으로 보셔야 합니다.어떠신가요? 거대 로봇과 괴물의 비주얼에 압도당하셨나요?퍼시픽림은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전작들인 판의 미로, 헬보이 등에서 다크판타지적 요소의 영화로 호평을 받은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영화의 시놉시스는,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의문의 외계 생물체들이 출현하여 태평양 인근 국가를 공격하고, 위기를 느낀 인류가 "예거"라는 이름의 거대 로봇을 제작하여, 외계생물에게 대항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제목 퍼시픽 림(Pacific RIim)은 환태평양을 의미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예거(독일어로 사냥꾼)는 다섯 국가가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호주입니다. 환태평양대에 위치한 다섯 국가가 지닌 거대 로봇 예거와 외계 생물체의 대결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요?이 작품과 함께 같이 거론되는 영화는 트랜스포머입니다. 트랜스포머가 변신 로봇과 빠른 액션에 중점을 뒀다면, 퍼시픽림의 예거는 거대한 크기로 어필합니다.화려한 액션으로 승부했던 트랜스포머처럼, 퍼시픽림 또한
저는 요즘 아들애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을 마치면 자정 가까이 집에 들어가지만 늦은 저녁을 한 술 뜨는 제 옆에 아들애가 슬그머니 자리를 잡으면 새벽 두 세시를 넘기는 것은 예사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부모 자식 간에 대화하는 일이 특별할 게 뭐냐고 하겠지만 아들애와 저와의 대화는 그저 대화가 아닙니다. ‘나는 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명제를 붙여줘야 할 것만 같던 아들이, 머언 먼 길을 돌아와 이제는 마치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듯 제 옆에서 노란 꽃잎을 피우고 있으니까요. 이민 2세대 특유의 정체성 혼란과 타고난 예민함으로 생모를 찾아 헤매는 입양아마냥 ‘나는 누구인가’를 끈질기게 묻는 10대 아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저는 그 무렵 이런 글을 썼습니다. 가정주부들의 화제는 그저 남편이나 아이들에서 맴돌게 마련인데, 특히 자식들 이야기는 온종일 한대도 지침이 없다. 아이가 갓 났을 때부터 자랄 때, 학교 다닐 때, 시집 장가가서 자식 낳아 기르는 거며, 그야말로 내 목숨 다할 때까지 숨차게 이어진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밥을 잘 먹네, 말을 잘 듣네 어쩌네 하다가 학교엘 들어가면 공부를 잘하네 못하네, 안달
오늘 소개 해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예전에 소개해드린 정통파 트럼페터 윈튼마샬리스의 형인 색소폰연주자 브랜포드 마샬리스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벅샷 르퐁크(Buckshot LeFonque)'입니다. 탁월한 비밥 피아니스트이자 테렌스 블랜차드, 해리 코닉 주니어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을 길러낸 저명한 재즈 교육가 엘리스 마샬리스는 자신의여섯 아들 중에서 윈튼, 델피요, 제이슨, 브랜포드를 뮤지션으로 키워냅니다.모두 20대부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천재들이며 현재 재즈계를 이끄는 인물들로 우뚝 서게 되는데, 특히 브랜포드와 윈튼은 아트 블레키의 재즈 메신저스를 통해 재즈신에 등장한 후 80년대 초반부터 자신들의 솔로 작품들로 메인스트림 재즈를 부흥시킵니다. 여전히 메인 스트림 재즈의 거목으로 군림하는 윈튼 마샬리스와는 달리 장남 브랜포드는 정통 재즈에 기반을 두는 활동과는별개로 스팅의 밴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그레이트풀 데드(Greatful Dead),티나 터너 등을 비롯한 여러 팝/록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세션활동을 벌이기도했고 코미디언 제이레노가 호스트로 있는 투나잇쇼의 음악감독을 담당하는등자유분방한 행로를 걸어가게 되죠.벅샷 르퐁크는 재즈의 영역에만 머무
원제는 Le Chirurgien Dentiste (외과치과의)이지만 300여년 뒤에 번역돼 나온 한국어판은 이 책에 그냥 ‘치과의사’라고 제목을 붙였다. 당시에야 '외과치과의'가 가장 정확한 명칭일지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선 오히려 혼선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목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1728년 Pierre Fauchard의 당시가 더 살갑게 우리 앞에 살아난 느낌이다. 책의 한 부분을 펼쳐보자. 다음은 이 책 252페이지에수록된 내용.발치한 치아를 원래 치조에 넣어 재식에 성공한 사례1721년 파리에서 르포르 씨의 하악 절치를 치료한 적이 있다. 발치한 치아를 1/4시간 동안 책상에 두었다가 다시 집어넣었는데, 그 치아는 우식이 있었음에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기 치조와 속에서 단단히 박혀 있었다. 우식 부위를 납으로 메우자고 제안했으나 우식이 치통을 유발하지 않았기에 그는 끝내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그 후 몇 차례 그의 치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그 치아는 시술 이전처럼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설명이 구차스러울 수도 있지만, 300여년 전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는 근대치의학의 창시자로 여전히 세계 치과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이하 정책연구소)는 지난 22일자로 ‘진주의료원 폐업과 공공치과의료’를 주제로 한 ‘ISSUE REPORT 제2호’를 발행했다. ‘ISSUE REPORT 제2호’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현황과 장애인 치과의료 이용실태, 한국의 장애인 치과의료기관의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의료기관의 이슈가 됐던 진주의료원의 폐업 결정과 관련해 진주의료원 폐업이 장애인 치과의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중점 조명했다. 또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 설치배경과 경과,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의 현황, (진주의료원 폐업 전까지)경상남도 장애인 전문 치과 확대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됐다. 경상남도 도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운영되어온 공공의료기관 인 진주의료원은 최근 만성적자를 이유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7월 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이번 ‘ISSUE REPORT’ 발행을 담당한 최용찬 연구원은 “진주의료원의 경남 장애인 전문 치과는 2011년 제1호 개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 이었다”며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