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치과들이 이달 초 짧은 휴가를 끝냈지만 무더위는 정작 지금부터라고 한다. 치과 내부야 냉방장치로 어느 정도 쾌적함을 유지하지만, 한낮이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는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후텁지근하다. 이런 찜통더위가 이달 말까지 지속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때가 때인 만큼 요즘은 일기예보에 함께 불쾌지수까지 전해준다. ‘주위의 누군가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일 수 있으니 말과 행동에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치과도 마찬가지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치과에 들어선 환자들은 치과치료에 대한 부담까지를 더해 기분이 별로일 확률이 높다. 이런 환자들에겐 진료 스탭의 사소한 말실수조차 시비꺼리가 될 수 있다. 결국 조심해야 할 쪽은 주인인 치과식구들이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여러 서비스 업종에서 상당히 중요한 소양으로 꼽힌다. 치과의 경우 환자들의 입장에선 고가의 진료비를 전제로 찾게 되는 곳이므로 특히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요즘 같은 때 치과 스탭들, 그 중에서도 치과의사들의 감정조절 능력이 특히 중요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어떨까? A치과. 첫 환자를 진료할 때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30분 정도
오는 14일 수요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는 임산부들에게 전문적인 구강관리를 실천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구강보건교육자’를 위한 학술 집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이하 구강보건교육학회), 한국치위생학회 구강보건교육분과연구회(이하 교육분과연구회), 충치예방연구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집담회다. 최근 들어 임산부 구강관리에 대한 집중도와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임산부 구강관리 및 체계적인 진료에 나서는 치과도 늘고 있다. 이에 학술 집담회는 임산부 구강건강을 이해하고 교육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주최 측은 “임산부 구강보건 교육자 양성과정으로 구강건강은 물론 건강한 출산, 교육매체를 활용한 구강관리법까지 정리 한다”고 설명했다.강연은 배광학(서울치대) 교수와 황윤숙(한양여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나서 ‘구강건강과 건강한 출산’, ‘임부 구강보건교육매체 활용법’, ‘임산부 및 영유아 구강보건교육매체 활용법’을 전한다. 이번 학술 집담회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아래첨부문서의신청서를 다운받아작성해 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안세연 정보통신이사(jerrymo@hanmail.net, 기업 1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대구 서변동에 위치한 AIC연수센터에서 8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총 6회 과정으로 오스템 AIC Sinus GBR Course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대구지역 단독으로는 4년 만에 개설되는 임플란트 고급 과정으로, Advanced과정을 학습하고자 하는 대구 및 경북지역 치과의사들의 요청에 의해 개설됐다. 이번 코스에서는 AIC 메인 Director인 이대희 원장(송명구‧이대희 서울치과, 사진)이 나선다. 이태희 원장(바른길치과)와 손성일 원장(명일치과), 채종범 원장(EI치과)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꼼꼼한 정보전달 방식의 교수법이 돋보이는 교수진 구성으로 수강자들에게는 임플란트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은 물론, 실전 임상에 즉시 활용 가능한 디렉터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6회의 과정 중 AIC만의 특기이자 장점인 다양한 교보재를 활용한 반복된 실습을 통해 Advanced surgery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스 말미에 진행될 Live Surgery 시간을 통해선ㄴ 실제 환자에게 직접 시술하여 실전 감각을 익
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을 한 곳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흔히 길을 걷다보면 명동칼국수라는 간판, 하루에 한 곳씩은 보시죠? 심지어 서울 명동이 아닌, 대한민국 그 어디를 가더라도 칼국수집은 명동칼국수라는 이름의 가게가 참 많답니다. 그렇다면 진짜 명동칼국수의 원조는 어디일까요? 그 해답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교자가 제시해줍니다.명동교자는 1966년 개업이래로, 명동에 본점과 약 50m 거리에 떨어진 분점, 두 곳에서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1966년이면 벌써 47년이나 되었네요. 실제로 사진에 보이는 명동교자의 입구에서는 많은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그만큼 인근 국가에도 유명하다는 말이겠죠?명동교자의 메뉴입니다. 가장 유명한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계절음식인 콩국수가 보이네요. 모든 음식의 가격은 8000원입니다! 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조금씩 올라서 지금의 가격이 되었는데요, 맛과 양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명동교자의 대표음식, 칼국수와 만두입니다.먼저 칼국수!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닭으로 우려낸 국물과 만두, 고명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먹어보면 국물이 상당히 진한데요, 국물만으로도 든든함을 느끼게 해줍니
우리나라 치과기공사의 근무여건이 경찰관과 택배원 다음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이 올해 발간한 ‘2012 한국의 직업지표’에 따르면 현재 근무여건 영역의 하위 20개 직업에 경찰관, 택배원에 이어 치과기공사가 3위를 차지했다. 보상과 근무 여건 모두 열악한 것으로 조사된 직업들에도 포함됐다. 치과기공사을 비롯해 택배원, 패션 디자이너, 화가 및 조각가,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 의회의원․고위공무원 및 공공단체임원, 프로게이머, 애니메이터 및 만화가, 조명기사 및 영사기사, 가수 및 성악가, 건축설계기술자, 경기감독 및 코치, 육아 도우미(베이비시터), 하역 및 적재 단순 종사원, 작가 및 관련 전문가 등 15개 직업이 해당된다.보상과 일자리 수요 둘 다 낮은 직업군에 수선원, 미장공, 주유원, 택시운전원 등과 함께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으며, 복리후생이 낮은 편에 해당하는 직업들과 함께 포함돼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보상과 일자리 수요가 둘 다 열악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들에도 속했다. 한의사, 안마사, 기자 및 논설위원, 직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이 오는 9월 1일 인정의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9월 1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황성욱 부회장과 이승규 재무이사가 각각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정의 보수교육 점수 10점.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우이형)이 지난달 30일 세계 최초로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우이형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권용대 난치성턱뼈질환센터장, 이백수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김덕윤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이연아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난치성턱뼈질환센터는 골다공증 치료약의 장기복용과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턱뼈괴사, 골수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 턱뼈에 발생하는 종양, 류마티스 치료제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악골질환에 대해 집중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경희의료원은 난치성턱뼈질환 치료에 필요한 관련 분야 전문의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의료진을 구성했다. 이에 권용대 교수를 센터장으로 두고, 골다공증 전문가인 김덕윤(내분비대사센터) 교수와 이연아(류마티스내과) 교수, 이정우(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의료진으로 구성했다. 권용대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난치성 턱뼈질환센터’ 개소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하다”며 “구강악안면외과왕 내분비내과, 류마티스 내과의 협진으로 향후 치대와 의대가 협진체계를 구축하는데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달 22일 오후 7시 협회 회의실에서 7월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 ‘협회 창립 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위원회별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학술대회에 대해서는 학술위원회가 분석한 현장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행사 장소에 대해서는 31.6%가 보통이었다는 평과 함께, 전체 참가자 중 32%가 ‘교통 불편’을 이유로 꼽았다.반면 학술강연에 대하여는 전체 응답자의 49%가 `잘 구성됐다'고 답변해 학술행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유연제,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페스티벌, 기자재전시 등의 부대행사는 전체 응답자의 평균 40%가 `잘 구성됐다'고 응답했다. 첫 출결시스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나타났으며, 지난해 보다 철저한 보완 및 시식 등을 통해 마련한 중식 제공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35%가 `잘 구성됐다', 33%가 `잘못 구성됐다' 고 응답해 보완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술대회 등록비
수영장에 다양한 종류들의 놀이 시설들이 추가되면서 진화되어 요즘은 워터 파크라고 불리운다. 그중에서 필자는 커다란 물통에서 쏟아지는 물벼락이 시원하고 재미있다. 족히 10미터 이상 되는 위치에 매달려 있는 물통에 점점 물이 고이다가 어느 정도 물이 차면 알람이 울리고 사람들에게 물벼락을 선사한다. 물폭탄을 맞으면서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무척 즐거워한다. 치과에서도 워터파크의 물폭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지만 사람들은 매우 괴롭고 고통스러워한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물통에 담겨진 물의 양은 천차만별이다. 곧 물폭탄이 터지기 일보 직전인 경우도 있고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각자 다른 양의 물을 담은 물통을 가지고 치과에 내원하면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적절한 교육, 예방 및 치료를 통하여 환자들이 돈폭탄을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책무라 할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는 아이가 수영장에 처음으로 갈 때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치과 첫 방문과 연관지어 언급했었고, 이번에는 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유형의 아이들에 대한 행동조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물이 차가운 수영장에서 3명의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각각의 아이들은 서
가끔 일반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치과에 10개의 전문 파트가 존재하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치과 진료가 세분화, 전문화된 것은 그 만큼 각 분야의 진료 범위가 다양하고 한 명의 치과의사가 이 모든 분야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치과 재료나 치료 술식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한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 과의 협진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교정치료와 관련된 협의진료의 종류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교정과와 다른 과가 협진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어금니가 상실된 후 오랜 기간 방치되어 인접하는 치아들이 기울어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바로 보철치료나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교정치료를 통해 쓰러진 치아를 원래 위치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38세 남자 환자로 #46 상실에 의한 #47의 전방경사로 공간이 소실된 환자입니다. #46 부위 임플란트 보철을 위해 어금니를 바로 세우는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임플란트 보철이 마무리되는 데까지 8개월 소요되었습니다. 교정과 협진이 필요한 두 번째 경우는 심미적 보철을 위한 전치부의 공간 재분배입니다.상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