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라는 전문직업인이 생겨나게 된 까닭은 인간의 질병 때문에 유발되는 고통(pain)을 줄여주어야 할 의무를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의사들은 질병과 싸우면서 언제나 고통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통제거에 대한 이해와 지식에 미흡함이 너무 많지 않았나 생각된다. 통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서 생기는 불쾌감(unpleasant sensation)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 불쾌감이란 환자 스스로가 호소하는 막연한 주관적인 통증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그 통증의 심도는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의학에서는 통증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육체적 통증만을 생각한다. 고통은 육체적 질병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부터 일어나는 극히 인간적인 현상이다.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여러 부분의 끊임없는 크고 작은 손상(고통)을 받고 있다. 그것은 슬픔, 분노, 외로움, 불행, 회피, 열망 등으로 표현돼 나타나며 의학에서는 고통의 외형적 표현에만 관심을 가질 뿐 고통 그 자체의 의미에는 객관성이 없다는 핑계로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의학적인 병리적인
환자 이야기 1A에게 말하고 식사하는 것은 모두가 큰 곤욕이다.조금만 큰 소리로 얘기하려 해도 또 약간만 힘줘서 씹어도 턱에서는 빠각하는 소리가 난 후 큰 고통이 느껴진다. 요즘은 정도가 더 심해져서 숟가락이 들어갈 만큼도 입이 벌어지지 않는 바람에 T-스푼으로 죽을 떠먹고 있다.그래도 얘기라도 할 수 있는 지금은 낫지만 곧 수화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에 밤에 잠도 오지 않는다.환자 이야기 2며칠 전 술을 마신 이후로 B는 뭔가 질긴 것을 씹을 때 마다 귀 아래에 누르는 듯한 불쾌감이 든다. 처음에는 질긴 것을 씹을 때만 느껴지던 통증이 이제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다. 점점 더 심해 질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환자 이야기 3얼마 전 이혼을 경험한 C는 요즘 매일 매일이 너무 고통스럽다. 세상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고 길을 나가도 모두가 등 뒤에서 수근 거리는 것 같아 정말로 미칠 지경이다. 며칠 전 부터는 턱 쪽이 너무 아프다. 처음에는 가끔씩 발작적으로만 아프던 것이 점점 더 심해져서 이제는 그쪽을 누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 가뜩이나 지쳐 있는 C에게 견딜 수 없는 동통까지 지속되
광주‧전남 등 치과위생과 학생들을 위해 현장 실습 및 견학 프로그램으로 치위생과 학생들의 취업 후 역량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 27일 진주 보건대 치위생과 신입생 및 지도교수를 대상으로 국내취업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진료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안종모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조선대치과병원의 병원현황 및 진료과 소개 및 강연과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강연에서 남정란 치과위생사는 ‘건강한 치아 지킴으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선배 치과위생사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후 조별로 나뉘어치과병원진료과를 탐방 했다. 학생들은 아직 치과에 대해 생소해 했지만 진료과 방문 때마다 진료과의 특성 및 진료 형태 등 다양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학생들은 현재 광주지역 치과위생과 학생들이 조선대치과병원에서 체계적인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과 일본 동경치과대학 학생교류 프로그램(Yonsei-Tokyo Students Exchange Program, 2013 in Seoul)이 최근 서울에서 이뤄졌다. 올해 26회째를 맞이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일본 동경치과대학 학생 및 학생부학장 등 11명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관련 행사를 가졌다. 방문단은 치과대학, 치과대학병원 및 세브란스병원 등을 견학했으며, 두 학교 학생들 간의 상호 주제토론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 시내 및 근교 투어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세치대는 1977년 동경치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988년부터 매년 교대로 상호 방문을 하며 학생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생교류 뿐만 아니라 두 대학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및 각 분야 정보교환 등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술, 학생 및 교수 상호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 이하 연구소)는 최신 테크놀로지에 걸맞게 ‘Digital Dentistry’를 실현시키기 위한 제반사항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이미 연구소는 다양한 국비지원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치과의료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여건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었다. 매년 연구소는 디지털 등을 주제로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속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25일 고대구로병원에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Vision of Digital Dentistry’를 열고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완 소장은 “치과분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아직은 미흡한 단계다.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기기산업 지원금 중 치과 분야는 너무나 미흡한 상황이다. 앞으로 치의학계가 적극적인 연구를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지원으로 연구인력 및 시설 등을 확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특히 강조하고 나선 이야기는 ‘산학연이 한데모여 Digital Dentistry를 실현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계획으로 신 소장이 자리한 연구소에서 선도적으로 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연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환경부고시 귀금속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주)디에스씨(대표 박봉권)와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바로 지난 23일(금) (주)디에스씨와 스마일재단이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기금나눔 협약식을 갖고 폐보철물 처리로 얻어진 수익금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 치과 병의원에 폐보철물 수거함을 배포하고 이를 (주)디에스씨가 수거해 폐보철물 처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스마일재단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다. 참여한 각 치과에도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주)디에스씨 박봉권 대표는 “스마일재단과의 협력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치과계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BK21플러스 사업(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Students) 선정 대학이 지난 16일 발표됐다. 치과대학 중 선정된 곳은 서울, 연세, 경북, 전북대학교 4곳. 지난 2단계 사업이 치전원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유인책과 같은 것이었다면, 이번 3단계 사업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력 겨루기였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무엇보다 의학과, 이번에 새로 포함된 한의학과 함께 경쟁했고, 최종 파이도 지난 사업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첫 경쟁부터 제대로(?)였던 이번 사업에서 치과대학 4곳이 당당히 전국 7위, 지역 7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 목소리로 치의학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말하는 이들 치과대학 단(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되면 당연하고 안 되면 죽는다.”서울대학교 ‘BK21 플러스 치의학생명과학단’ 류현모 단장(분자유전학‧치과약리학교실) 소감은감사하다. 되면 당연하고 안 되면 죽는다는 마음이었다. 준비과정에서는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고 (방식이) 바뀌니까 예측이 힘들다는 점에서 힘들었다. 치과대학의 선전 요인은보통 IF 중심으로 경쟁하는데, 치의학은 특성상 독자측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회 졸업생이 이승일 교수(구강생물학교실)가 지난 26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 7층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은 한인철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이근우 학장 및 정세용 동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공로패, 기념메달, 기념품 증정 등이 있었으며 이승일 교수의 퇴임사와 기념촬영, 케이크 커팅 및 다과회 등이 있었다. 이승일 교수는 1974년 2월 연세치대 1회 졸업자로서 의학과 석박사를 거쳐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미국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하다가 1990년 3월부터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총 29년 4개월간 근무했다. 대한구강생물학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치과대학 구강과학연구소장, 교학부학장등을 역임했으며, BK21연세치의과학 사업단장을 맡아 기초의과학자 육성과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직 중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남겼으며, 대한민국 정부포상으로 근정훈장(녹조)을 수상했다.
㈜신흥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13 전시회’에서 V.I.P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체어 Taurus G2i를 비롯해 SIS 임플란트 시스템 Luna, Sola, Stella 전 라인, 보험청구 프로그램 i-pro, 레진, 엔도, 인상재 등을 전시`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먼저 ‘Taurus G2i’는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모터가 내장된 프리미엄 체어로, 80Ncm의 강력한 토크에 최신 기능을 갖춘 임플란트 모터가 일체형으로 내장되어 있다. 때문에 별도로 서지컬 모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며, 모터 거치를 위한 별도의 이동형 카트도 필요 없다.또한 ‘자동수관세척시스템’을 통해 정수기 필터로도 막을 수 없는 체어 내부 수관의 세균성 바이오필름까지 자동으로 완벽하게 제거해 수술 시에도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저 체어 높이(385mm)로 환자들이 편안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어, 치과의 VIP 환자인 임플란트 수술 환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체어로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흥이 마련한 부스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전시는 ㄴSIS 임플란트 핸즈온
지난 6일 원광대학교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유승한)가 전주에서 회장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유승한 동창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모여 동창회 활성화, 기별모임 활성화 지원, 동문학술대회, 모교방문의 날, 재학생 진로지원, 동문골프대회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정찬 부회장은 2014년 3월 치의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학술대회를 개최해 원광치대의 위상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많은 동문들이 학술대회나 세미나에서 연자로 활동 중이었지만 한 자리에 모여 발표한 경우는 없어 기회를 만들고자 논의했다. 또 기별모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규모가 위축되는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졸업준비위원회가 졸업 후 기별모임을 활발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기별 발전기금의 현재 처우 등을 공유하고 발전기금 모금과 활용에 대해 동창회의 역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동창회는11월 2일과 3일 제주도에서 원광치대 동문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각 지역의 동문회를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또 원광치대 봉사활동과 사회기여 프로그램에 동창회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다른 소속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