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이제 전문 치과위생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교육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교과서 ‘임상치위생학’을 발간한다.아직까지 치위생(학)과 학교 교육 과정에서 ‘임상치위생학’이 모든 학교에서 활용되지는 않는 실정이다. 그나마 4년제 대학 위주로 미국 등에서 발간한 ‘임상치위생학’ 원서를 이용해 국내 실정을 반영하지 못했던 임상 업무를 교육 받아오고 있었다.국내 치위생 교육 중 ‘임상치위생학’을 접목해 교육한지는 4년제 대학이 생겨난 즈음으로 10여년 정도 됐다. 10여년 간의 교육으로 학생 중심의 임상 증례가 꽤 모이게 됐고, 이제는 미래의 전문적인 업무를 진행할 예비치과위생사들을 위한 ‘바이블’이 꼭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것.치위협은 한국 치위생 ‘바이블’ 편찬을 앞두고 지난 14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과서 발간 추진 배경과 취지, 목적을 밝혔다.김원숙 회장은 “임상치위생 과정을 일회성 교육 등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임상치위생학을 정립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치위협에서 발간하게 되는 ‘임상치위생학’은 치위생 교육내용 개선을 목표로 통합교과인 ‘임상치위생학 실습’을 통해 치위생 과정 기
강대건 원장은 매주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대구로 익산으로 한센인들을 찾아 다녔다. 한 달에 딱 한주만 쉬었다. 쉬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라는 딸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대구 근처 칠곡엘 다닐 땐 아침 7시에 나서서 기차를 세 시간을 타고 택시로 다시 30분을 들어갔다. 서너 시간 진료를 하고 곧바로 되짚어 나와도 집에 들어서면 저녁 7시가 됐다. 그 일을 10년쯤 하고 나자 이번엔 익산에서 그를 불렀다. 익산엘 가기 위해선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또 서너 시간을 달려야 했다. 이곳에서도 10년을 채웠다. 그리곤 다른 곳에서 와 달라고 부르면 또 그곳으로 달려갔다. 포천에서 처음 시작한 봉사가 안양 성나자로마을을 거쳐 대구, 익산 등 전국 9군데 한센인 마을을 돌며 34년간이나 이어지게 된 연유이다. 처음엔 발치만 했다. 아픈 치아를 뽑아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행복해 했다. ‘아 이 일이 내 일이로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은 것도 이때였다. 썩어서 뿌리만 남은 이빨을 참 많이도 뽑았다. 그러고 나니 이번엔 보철이 필요했다. 아픈 건 면 했어도 잘 씹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 하나 둘 눈에 밟히기 시작한 것이다. ‘나라고 한센병이 두렵지 않았겠나’강 원장은 무료보철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는 오는 2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리는 ‘편안한 국소의치 쉽게 제작하기’ 연수회부터 원데이 코스 지방 순회를 시작한다.이번 연구회는 서울‧경기지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열리며 강연과 실습이 예정되어 있다.강의는 △노인 부분틀니와 건강보험급여화 관련 Q A △진단모형 및 방사선 사진 분석 프로세스 핸즈온 △증례별 진단과정 실습 및 토의 △실습을 통한 서베이어 잘 활용하기 △증례별 진단과정 실습 및 토의 △실습을 통한 서베이어 잘 활용하기 △국소의치 디자인 실습 △국소의치 지대치를 위한 구강형성법 실습 △개인트레이 제작법 실습 △국소의치를 위한 인상채득법 실습 △RPD 정기 내원 시 체크리스트 및 의치 오래쓰기 위한 유지 관리법으로 진행된다.실습은 진단 및 치료계획, 증례토의, 써베이어 실습, 디자인 실습, 구강형성, 개인트레이 제작, 인상채득, 정기 내원 및 유지관리로 이어진다.이번 연수회에 대한 문의는 학회 사무실 02-569-1604로 하면 된다.한편 이어지는 강연은 ▶대전충청지부 10월 13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전북지부 10월 13일 ▶부산지부 10월 13일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서울‧경기지역 10월 20일 연세
지난 15일 ‘자평 김수관 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치과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합동 차례 및 어울 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미 지난 6월에도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치과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수관 교수가 이끄는 ‘자평 김수관 봉사회’는 1994년부터 매년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진료봉사를 이어가고있으며, 테니스 대회 등을 통한 문화행사로 진료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치아우식증의 평가관리 및 최신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내달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예정되어 있다.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와 한국치위생학회(회장 장계원)는 공동으로 ‘미래는 예방으로(The future, to the prevention)’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번에 마련된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 행사로 치아우식증에 대한 각각의 직업군 역할 및 의견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국제심포지엄의 초청강연과 포스터 발표(경쟁/일반부문), 구강보건학회‧치위생학회 세부분과학회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박용덕 공동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Dr. Douglas Young(USA), Dr. Maski Kambara(Japaan)의 두 명의 해외연자를 초청하고, 강연 등을 통해 치의학 패러다임의 변화와 신개념의 치아우식증 평가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계기로 치과계의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송근배(구강보건학회) 회장과 장계원(치위생학회) 회장도 공동학술대회 초대의 인사로 “
요즘, UCC영상의 붐과 더불어 인터넷을 강타하는 또 하나의 동영상이 있죠. 바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녹화장비, 인터넷 동영상 소셜사이트,YouTube의 보급은 블랙박스 영상들이 쉽게 공유되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블랙박스 영상들이 사고장면, 미숙한 운전자의 운전, 순간의 포착을 위한 기록으로 남겨졌다면, 제가 이번에 보여드릴 영상은 가슴 따뜻해지는 영상입니다. 러시아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들의 모음인 이 동영상은 7분내외의 짧은 시간이지만, 감동적인 영화 한편을 보는 것 만큼 보는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길에 넘어져서 목발을 짚고 일어나려하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여성에게 한 운전자가 다가와 도움을 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였네요.자, 다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블랙박스 영상이 아닌, 가슴 훈훈해지는 블랙박스 영상들을 보시죠.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지난 8월 23~25일, 3일간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Sinus를 주제로 해외초청연수회를 진행했다.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디렉터로 나선 이번 연수회는 태국과 인도 등 세계 각지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 대부분은 이미 오스템 AIC의 많은 코스들을 수료한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들로서 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따라서 임플란트의 기초나 수술법이 아닌 전인성 원장만의 심미적인 시술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한 학술 교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수강생들은 전인성 원장의 새로운 수술법과 수술 도중 겪을 수 있는 위급 상황 등에 관해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인 자세로 강의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오스템 AIC는 이러한 해외 치과의사 초청연수 외에도 다양한 국내 임플란트 코스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AIC 연수 프로그램은 전국 AIC연수센터에 설치된 화상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한 화상 연수를 동시에 진행해 공간의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으며, 라이브 서저리 등과 같은 실전 임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익제 원장은 얼마 전 치과를 확장했다. 그래봤자 30평에서 50평으로 넓힌 거지만, 비용으로 따지면 대충 1억여원이 들어갔다. 모두들 어렵다고 야단인데 왜 이 시점에 치과를 늘였을까? “40대면 치과의사의 정점이고, 그런 40대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를 한 셈”이라는 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인테리어를 다시 하고 체어도 2대 늘였으므로, 덕분에 환자들도 강 원장 자신도 조금은 편해진 것 같단다. 5년 전쯤 강 원장을 비슷한 성격의 인터뷰에 초대한 적이 있다. 그 때 그는 임플란트와 개원강의에 한창 신을 내는 중이었고, 개원 3년차임에도 이미 비교적 안정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는 단계에 들어 있었다. 다시 만남 김에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물었다. “주위가 많이 복잡해졌어요. 대형치과도 덤핑치과도 들어오고, 치과가 5개나 늘어났죠. 격전지가 된 셈인데..., 하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환자들도 여전하고, 수입도 줄어든 건 아니니까 나름 선방한 거죠?”강 원장은 여전히 개원 강연에도 짬을 내고 있었다. 1년에 3차례 정도지만, 특별히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매회 60~80명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모여든다. 그들 입장에선 들을 게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번 ‘대선게임’ 기사를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이 많지만, ‘왜 벌써부터 선거타령이냐’고 못마땅해 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어느 쪽이든 너무 엄숙해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선거는 일종의 게임이며, 멀찍이 조망할 때 할 얘기가 더 많아지는 법이다. 막상 선거전이 임박해선 할 수 없는 얘기도 지금은 가능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알콩달콩 이야기를 풀어낼 시기가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있겠는가. 더구나 선거는 몇몇 이해 당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천 타천의 주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판을 만들어 가는지 유권자들도 알 권리가 있다. 밀실에서 쑥덕쑥덕, 어느 날 갑자기 후보들이 만들어지고, ‘이 가운데서 고르라’고 강요하는 선거를 바람직한 선거라고 말하긴 어렵다. 치과계는 지금 10명 중 1명이 유권자가 되는 새로운 시도를 경험 하고 있다. 선거 이야기는 그러므로 이들 10명 중 1명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가능하면 넓고 깊은 울림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 이번 기사도 그런 울림의 한 단계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다.대권을 노릴까, 바이스가 될까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기사에서 예상후보로 거명된 인물은 김세영 협회장을 포함해 모두 일곱 명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2017년 '제 12회 APSP Meeting'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치주과학회)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나라현(奈良県) 나라시 Nara Prefectural New Public Hall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APSP)’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학술대회 기간 중 각국 대표자가 모인 APSP Delegate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2017년 제 12 회 APSP Meeting’을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Korean Representative로서 회의에 참석한 구영(서울대) 교수도 상임이사(Councilor)로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되는 등 치주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으로다시 한 번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학술대회는 17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18명의 초청강연과 100여 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대한민국은 허익(경희대치전원) 교수와 이재목(경북대치전원), 피성희(원광치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가했다.최성호(연세치대) 교수는 초청강연에 나서 ‘Implant surface dev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