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육회를 듬뿍 넣어 비벼먹는 진주 비빔밥입니다. 원래 진주 교방(쉽게 말해서 요정 혹은 기생집)에서 만들어 내는 비빔밥은 칠보화반이라고 하여 붉은꽃이 활짝 핀 것처럼 꾸미지만, 진주의 천황식당이나 제일식당에서는 일반 대중을 위해 얼기설기 내는 모양새입니다.위 사진은 구마모토의 명물인 말고기 사시미(바사시)입니다. 마블링이 소고기 이상이죠? 실제 식용으로 기르는 말이기 때문에 고베소고기처럼 육질을 개량한 것입니다. 말의 발음이 '바'이기 때문에 '니기리'를 더하여 '바니기리'라는 스시(초밥)로도 먹습니다. 물론 스테이크로도 먹고요.위 두가지 음식은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임진왜란이라는 공통분모가 숨어 있습니다.진주비빔밥은 진주성이 왜군에게 함락 당할 때, 군사들과 백성들이 결사항전을 다짐하고자 모든 소를 징발하여 잡은 뒤에 같이 비벼 먹은데서 유래한 음식입니다. 어차피 전쟁에 지면 소가 필요도 없고 왜군에게 뺏길 것이기 때문이죠. 결국 6만 내외의 군사와 백성이 희생된 슬픈 전쟁 음식인 셈입니다. 그에 비하여 전주비빔밥은 그보다는 역사도 짧고 덜 유명했지만, 마케팅 효과로 널리 알려진 음식입니다. (해주도 비빔밥이 유명합니다. 해주는 곰탕, 냉면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이 지난 10월 13일 진행된 임직원 등반대회를 통해 직원 간 화합을 다지고, 목표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경기도 양평군 한화리조트 뒤에 위치한 옥산에서 개최된 이번 등반대회는 최규옥 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A, B 두 개의 코스로 나눠 등반이 진행됐다.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산행은 왕복 3시간의 등반코스를 전 임직원이 한 명의 낙오 없이 유쾌한 마음으로 완주했다. 정상인 옥산에서는 팀별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가지고 간 음식물을 나눠 먹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하산 후 리조트의 야외식당에서 진행된 회식에서는 경품추첨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만끽했다고 한다. 최규옥 사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쾌청한 바람을 쐬며 전 임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오늘 정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두 함께 한 곳을 향해 올랐듯이, 전 임직원들이 오스템의 원대한 목표를 같이 바라보고 함께 도달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오스템은 900여명의 전임직원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격년으로 진행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법륜 스님의 신간, 인생수업입니다.법륜스님은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을 기초로 해서 기아·질병·문맹퇴치운동, 인권·평화·통일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해 온 운동가요, 수행자이다.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고 대중이 스스로 문제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끈다. 그는 이러한 입장에서 개인들을 이끌고 공동체를 조직해 왔다.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문즉설(則問則說)'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온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부처님의 법을 세상에 전파하라는 의미를 지닌 법명 '법륜(法輪)'처럼, 법륜스님은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 지구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이자, 깨어 있는 수행자이다.법륜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정토회(www.jungto.org)'를 설립했다. 정토회에서 정토 수행자들의 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
울음이 타는 가을江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江을 보것네.저것 봐, 저것 봐,네보담도 내보담도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가 다와 가는,소리죽은 가을江을 처음 보것네.객기시인이 말년을 소일하던 종로2가 현현각에서 선생을 뵌 적이 있다.허름한 건물 계단을 5층까지 올라간 끝에 조그만 문을 밀고 들어서자 중년의 사내 몇몇이 한창 열기가 오른 포커 판을 앞에 두고 앉은 채로 방문객을 맞았다.그 중 한 분이 작은 목소리로 겨우 내 용무에 응대를 해 왔고, 나는 그의 주문대로 시인이 ‘하던 판만 마저 하고’ 내게로 건너오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소곳이 그를 기다렸다.그 때의 용무란 말단으로 참여한 3류 잡지의 창간호에 선생의 축시를 넣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격에 맞지 않는 고료였음에도 선생은 그저 웃음으로 내 젊은 만용을 용인하셨다.몇 년 후, 선생이 타계하셨다는 소식에 덤덤히 선생의 시집을 다시 빼어 들었다.그리
월 1,300달러로 연명하는 87세 테레사 페리토는 치아 두 개를 뽑아야 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에 노심초사했다. 물론 비용 때문이었다. 일반 치과에 가면 너무 비쌀 거라 생각한 그녀는 ‘치료비를 대폭 할인 한다’고 광고하는 치과체인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클리블랜드 외곽의 아스펜 덴탈.아스펜 덴탈은 그러나 치아를 뽑는 대신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그녀는 결국 4페이지 분량의 치료플랜을 건네받았다. 치료비 총액은 7,835달러. 페리토는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지만, 아스펜 덴탈은 그녀에게 5년간 월 납입금이 186달러인 특별 신용카드를 권했다.“그 곳에 간 것이 실수였어요. 좀 더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녀는 서류에 서명한 것을 자책했다. 그날 치아세정과 충전치료 2개를 받은 후 그녀는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들이 나서 아스펜 덴탈에 전화로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주 검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스펜 덴탈이 이미 치료받지 않은 부문에 대해서까지 모든 치료비를 신용카드에서 빼내간 이후였다. 아스펜 덴탈은 충전 2개와 스케일링에 대해 청구된 2,540달러는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발치 후에 먹을 항생제에 350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영욱 교수(사진 오른쪽)가 발명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2년에 등록한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이 ‘2013 강원 10대 특허’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의 이번 시상은 2012년 강원도내에 등록된 1,258건의 특허를 대상으로 5개월동안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5.8대 1의 경쟁을 통과한 것으로, 최종 엄선된 10건의 특허에 포함된 것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은 구강암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표적치료제 등 신약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모델이다. 즉 인간의 구강암세포를 마우스(생쥐)의 턱아래 침샘에 이식해 인간 구강암을 실험동물에서 만들어내는 방식인 것. 기존의 마우스의 배나 옆구리의 피하조직에 종양을 만든것과는 달리 본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에서는 인간의 구강암이 퍼져나가는 방식, 즉 목부위의 임파선 전이가 그대로 실험동물에서 재현된다는 차별성이 있다. 암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암세포가 신체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인데, 본 타액선 이식종양모델을 이용하면 전이 현상에 대한 항암치료제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디치과가 올해 한 일간지를 상대로 한 민‧형사소송에서 최근 패소판정을 받았다. 유디치과는 지난 1월 오프라인 종합 일간지인 매일일보에 게재된 ‘유디치과그룹 김종훈 대표, '치기공사 퇴직금 떼먹다' 덜미’ 기사와 관련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부는 지난 2일 유디치과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원고 측 주장을 기각하면서 원고 패소 처리했다.매일일보는 지난 15일 이같은 사실을 기사화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언론기관이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경우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 때에는 진실한 사실이 증명되면 그 행위에 위법성이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피고들은 공공 이익을 위해 사건 기사를 게재한 것이고 사건 기사내용은 사실이거나 피고들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원고 측을 비방, 모욕하거나 해할 목적으로 사건 기사를 작성 게재했다고 할 수 없다”고 적시했다. 앞서 지난 5월 이 일간지는 형사소송에서도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징방검찰청은 허위내용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원고 측의 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치과의사 수급과 관련해 치과계는 물론, 정부와 시민단체와 함께 해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근 치과계 현안 및 업무에 대해 논의하고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치협은 오는 11월 14일(목) 저녁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치과의사 인력,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치과의사 인력수급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제위원회가 YESDEX 2013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 UAE, 중국치과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상호보수교육 인정 문제 등을 고려해 더 신중하게 검토해 진행키로 했다.또한 치의신보 인터넷신문인 ‘데일리덴탈’ 구성과 런칭,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강조하는 네이버 배너 광고, 임플란트 급여 대책 TF 위원 추가 및 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10월 18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와 2013년도 제49회 ISO/TC 106총회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에 더해 다음달 22일과 23일에는 상반기 정기감사를 실시키로 했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가 오는 11월 15일(금) 제29회 정기총회를 맞아 '자랑스러운 동문인 상'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기한은 10월 31일(목) 오후 6시까지며, 추천 이유와 추천 대상자 약력, 업적이나 활동 내역 등과 20인 이상의 추천인 성명과 기수를 기재하고 각 추천인이 서명날인해 작성한 서류를 자유롭게 작성해 동창회 사무국으로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팩스 접수 시 추후 원본 제출 필요) 주소와 연락처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 223-4번지 7층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전화 051-518-8290 팩스 051-518-8293 이다.
▲김용란 선생(현대치과의원) 장남 결혼=10월 20일(일) 낮 12시 30분. 호텔 인터불고(대구 수성구 만총동) 본관 2층 컨벤션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