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오는 31일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치과에 갔더니 입안에 물혹과 암이 있다네요’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명훈(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진행하게 될 이번 주제 강좌는 최근 증가하는 암 중 하나인 구강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강의에 대한 문의는 02-2072-3114로 하면 된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 19일 개원 35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원의 및 전공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 강연을 통해 임상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이어졌다. 강연은 손미경(조선대) 교수가 ‘Back to the Basic: 치아를 살리는 보철치료’를, 윤홍철(강남베스트덴치과) 원장이 ‘New gate: 조기진단, 초기치료, 적극적 관리’, 신수정(연세치대) 교수가 ‘이 치아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주제로 내원환자의 진단과 진료방법까지 사진 등을 통한 설명으로 선배 치과의사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안종모 병원장은 “35년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문 및 개원의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희망찬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이 자리가 학술적 교류뿐만이 아닌 많은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값진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이 지난16일 꽃동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비젼스케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구강검진을 비롯해 센터 아동들이 꾸고 있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선미(소아치과) 교수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시간에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듣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김선미 교수는 치과의사의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치과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해주며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주최 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신들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래의 꿈나무를 보는 듯 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치대 교정과장 박재현 교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0월 17일 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연례 정기 총회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PCSO편집장(Editor-in-Chief)에 임명됐다. 미국 치과교정 학회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AAO)는 8개의 지부로 이뤄져 있는데, PCSO는 가장 큰 AAO지부다. 1912년에 창설돼,하와이를 비롯한 미국 서부의 11개주를 포함하고 있으며, 약3,000명의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와 미국 12개 치과 대학 교정전문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현재 미국 치과교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Dentofacial Orthopedics, 이하 AJO-DO)의 편집장인 David Turpin박사도 PCSO 편집장을 거쳤으며, 직전 PCSO 편집장인 Dr. Nelson은 AJO-DO Editor를 거쳐 현재 UCSF 치과 교정과Chairman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렇듯 PCSO 편집장은 미국 치과 교정학회지 (AJO-DO)의 편집장이 되기 위해 반
며칠전,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A매치를 가졌던 국가대표팀. 2:0이라는 점수로 나름 선방한 듯했지만, 구심점이 없고 돌파구가 없어보이던 한국축구. 개인적으로는 단 한명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심지어 지금도 현역인 그 선수. 바로 박지성 선수말이죠.
초록집에 열심히 빨간 줄을 긋고 메모를 해 가며 듣는 사람도, 재밌는 만화책을 보며 귀로 청강하는 사람도하나의 학회의 풍경이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년 제22차 유럽골유착임플란트학회(EAO)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임플란트 치의학의 미래를 준비한다’ 라는 주제로 3일간 세계 각국에서 약 20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총 한국 참가자수는 110명이며, 전시업체 또한 오스템, 덴티움, 디오, 메가젠, 네오바이오텍, 신흥, IBS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세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연자 및 포스터 발표자들이 눈에 띠게 많이 참가해 한국 임플란트 연구와 임상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발표자는 'Short oral communication'에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와 이종호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가, 'Research Competition'에 황순정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가, 'Poster/oral presentation'에는 변수환 선생(서울치대 구강외과)과 신현기, 박진영 선생(연세치대 치주과) 그리고이화선 선생(전남치대 치주과) 등이 참여했다. 또 Poster presentation에도 15편 이상이 발표에 나섰다. 한편 2014년 제23차 EAO는 이태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 인정의의 명칭이 ‘안면통증구강내과전문치과의사’에서 ‘턱관절구강내과전문치과의사’로 변경됐다. 학회는 지난 19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회칙을 변경했다. 학회측은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쉽게 어필할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임총에서는 11개의 회칙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9조 응시자격요건에서 3항 ‘대한민국 치과대학 또는 의과대학 전임교원’이 삭제됐고, 12조 자격인정에서는 기존 인정의자격시험합격자에서 구강내과전문의까지 확대해 인정의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편 학회는 수면 분야 최고 권위자인 Gilles Lavigne 교수(몬트리올 대학)를 초청, 19일부터 이틀간 ‘수면과 치의학’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과 뿐 만 아니라 의학 연자들도 여럿 참석, 진지하고 활발한 토론이 개진됐으며, 역대 회장을 역임한 고명연 부산치대 교수의 고별 강연도 열려 참석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봐야 치료한다’ 다소 급진적인 코멘트이긴 하지만, 19일 대한현미경치과학회 첫 학술대회를 들으면서 절로 든 소감이었다. 이날 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현미경 사용 전 자신의 치료에 대해 “내가 어떻게 이런 치료를 했었나 싶다. 그때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다.”라는 자책섞인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만큼 현미경을 이용한 치료가 질적으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강조’인 셈이다. 창립 6개월 만에 1회 추계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현미경치과학회(회장 이승종)의 면면을 들여다 봤다. 이승종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과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 김현철 교수(부산대)가 각각 ‘현미경의 이해와 다양한 임상활용’, ‘다근치의 근관 와동 형성’, ‘의도적 치아재식술과 현미경의 활용’을 강연했다. 50명의 소수정예지만 현미경 치료에 대한 관심도와 충성도가 높은 참가자들과 내실있는 강연으로 분위기는 시종 차분하고 진지했다. ‘조금 더 잘 보여? 안 보이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 준다’ 박상섭 원장은 현미경을 사용한 지 3~4년 밖에 안 됐다면서도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현미경의 기본과 임상에 대한 따끈따끈하고 생생한 경험들을 들려줬다.
십여 년 전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대에 한국인 유학생이 수백 명이라고 했다.이 같은 한국인의 향학열은 정평이 나있고, 정경화 남매처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탄생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원조 격인 피아니스트 한동일씨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섯 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했다. 연주회를 앞두고는 12시간이다. 연습벌레라기보다 아예 목숨을 건 사투다. 일본 바둑계를 평정한 조치훈도, “나는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둔다.”고 말한 적이 있다. IMF사태로 풀이 죽고 지친 우리국민에게 처음으로 웃음을 다시 찾아준 영웅이 박세리였다. 해저드에 걸린 공을 벌타 없이 치려고 양말을 벗는 순간, 새까만 종아리 밑으로 드러난 눈부시게 흰 발목... 엄청난 연습량을 웅변하는 바로 그 “오늘의 샷"이, 오늘날 LPGA를 주름잡는 수많은 “세리 키드”를 잉태하는 신호탄이었다.숭례문 단청(丹靑)이 다섯 달 만에 벗겨졌다고 한다. 분분한 원인분석 가운데, 필자는 “전문성 부족” 에 방점을 찍고 싶다. 이쯤에서 프로 중의 프로, 정상급 전문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생각해본다. 첫째, 정상에 오르려면 누가 뭐래도 “삼신할머니의 점지, 즉 유전자에 타고난 재능이 들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