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의료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3D를 이용한 수술교정 책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발간됐다.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로 이뤄진 의료진으로 수술교정(선교정후수술)을 체계적으로 해 온 앵글치과의 조헌제‧박인출‧황종민 원장이 지난 5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시스템3D 수술교정’을 최근 출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3D수술교정은 좌우(x), 전후(y), 상하(z) 0.01mm 단위까지 계측할 수 있어 훨씬 정교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결과도 훨씬 정확하다. 2D방사선을 이용할 경우 3차원 입체형태인 턱뼈와 얼굴구조를 흑백평면 사진으로 계측, 분석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얼굴 비대칭 등의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에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 당시 미국임상교정학회지(JCO)에 교정임상에서 3D를 적용한 ‘3D분석법’을 발표한 조헌제 원장을 필두로 일련의 치과의사들이 일반교정 뿐만 아니라 수술교정에까지 3D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이번에 그 결과물을 책으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증례의 나열이 아니라 수술교정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다. 가령 턱뼈 이상의 분류를 정확히 찾아 분류된 턱뼈 구조에서 흔히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가 신임 지부장으로 박창헌 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21일 제24회 지부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새 지부장으로 선출된 박창헌 지부장은 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회원간의 학술유대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서서는 부산대학교 박수병 교수의 “In the era of 3D orthognatic surgery, What are the roles of orthodontist and oral surgeon?”이란 주제로 악교정 수술 시 유발될 수 있는 relapse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정세용)의 가을 행사를 위해 지난 27일500여명의 연세치대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동문회는 연아인의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한‘2013해피워킹데이’를 개최, 역대 최고의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엄마, 아빠 어디가? 함께 걷는 연세 둘레길’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올해의 해피워킹데이는 연아동문은 물론 가족과 교직원, 재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오전 10시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앞마당을 시작으로 청송대, 안산, 봉은사를 지나 치과대학으로 돌아오는 ‘안산 등반코스’와 연세 캠퍼스의 자랑 ‘둘레길’을 걷는‘산책코스’로 나뉘어 산행과 산책이 진행됐다. 산행과 산책 일정을 마친 후에는 새로 건축된 치과대학 옆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식당에서 준비된 점심식사를 했으며, 치과대학 앞마당에 준비된 파라솔 아래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치킨과 맥주, 바베큐를 즐기며, 참석한 동문들의 장기자랑과 치대 동아리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동반한 자녀들을 위해서는 폼클레이 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품 행사시간은 갤럭시노트3대가 1등 경품으로 준비돼 긴장(?)과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했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김성문)가 지난 28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3 서울특별시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89년 서울시민대상으로 출발한 서울시 봉사상은 인터넷을 통해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 공적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올해의 경우 136명의 피추천인 가운데 21명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열린치과봉사회의 경우 2000년부터 의료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무의탁노인, 외국인 근로자, 탈북민을 대상으로 매주 무료 치과진료 봉사를 이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이날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우수상 상패와 기념메달을 전달받은 열린치과봉사회 김성문 회장은 “회원 봉사자들이 그동안 6개 고정진료소에서 열심히 땀흘려 준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치과인들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운 직업인으로 비춰지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열린치과봉사회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할 하나센터에서도 치과진료 봉사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 오는 12일(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ontinuing Education at YUC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세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이 ‘사회교육에서 대학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이승종 교수는 ‘치의학교육원 태동과 초기 상황’을, 김성택 치의학교육원장은 ‘치의학교육원의 현황’에 대해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김희진 교수는 ‘치의학교육 영역확장 사례 및 발전 방향’을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행사 이후 기념 촬영 및 스탠딩 뷔페가 마련돼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사라진 농촌에 가보면 전원도 켜져 있지 않은 낡은 냉장고에 하나 가득 약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빨강, 파랑 알약들이나 캡슐약, 가루약도 포장지 하나 가득 있을 뿐 아니라, 비닐 팩에 담긴 한약과 통에 든 비타민까지 합치면 말 그대로 약만 봐도 배부를 정도다. 약의 내용도 다양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심장병,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만성질환에 쓰이는 약들 말고도,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 한약, 보약, 건강보조식품, 며느리가 보내준 수입약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약들이 어지럽게 한다. 게다가 할아버님들이 할머니 모르게 한구석에 숨겨둔 약들이 있으니, 흔히 ‘happy drug’이라 부르는 성관계와 연관된 약물들이다. 여자들 모르게 남자들만 숨겨놓고 먹는 약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발기기능을 도와주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사정이 너무 빠를 때 먹는 ‘조루증치료제’가 그것이다. 엄격히 말하면 발기기능을 근본적으로 고쳐주는 발기부전의 치료제라기보다는 나이가 들고 각종 성인병으로 약해지는 성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해결사’역할을 하는 약들이다. 처음 약이 발견된 스토리가 기막히다. 심장약으로 약을 타 먹던 환자들이 심장병이
“회원들에게 얼마나 배려하고 내실을 갖춰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했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는 더욱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에 충실해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 많은 학술대회로 꾸려나갈 것이며 이것이 종합학술대회의 의미를 전달하는 일이다.” 대전‧충북‧충남 지역에 천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가 오직 대전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로 이번 중부권치과의사들의 모임인 CDC가 마련한 ‘CDC 2013 종합학술대회’의 규모 및 행사 내실에 대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사전 홍보를 통해 학술세미나와 기자재업체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고,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행사 전부터 사전등록 인원이 1,281명으로 치과의사 1,023명, 치과직원 258명을 기록했으며, 지부별로는 대전 77%, 충남 76%, 충북 65%의 등록률을 보였었다. 현장등록도 90여명에 달했다. 쿠폰‧강의시간 조율 通했다1,400여 명이 몰려든 가운데 학술과 기자재 전시를 참가자 모두에게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수년간 관찰하고 고민했던 CDC 측은 치과의사, 치과직원 등의 참가자들과 기자재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내놓았고, 이것이 통했다. 이상훈 조직위원장은 “
요즘 ‘잘 나가고 있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새로운 수장의 이력은 다양하다. 미국에서 6년 간 수련을 했고, 대형 종합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8년 동안 근무도 했다. 지금은 개원 10년차 원장이다. 턱관절교합학회 이전에는 보철학회와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서도 보직을 맡아 일했다. 내년 1월부터 턱관절교합학회를 이끌어갈 김용식 신임 회장은 자신의 이런 이력들이 치과 트렌드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한다. 막상 학회에 깊이 발을 담그다보니 굉장히 유니크하더라는 것이다. 작은 학회로 봤다가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고, 클래식함과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세련됨까지 갖춘 곳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매력적인 학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그는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향후 10년 간 학회 방향이 이미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해준 학회의 10년 대계는 학술적인 차별성과 전문성에 맞춰져 있다. 먼저 학회지를 더 내실 있게 꾸밀 예정이다. 교정학회과 보철학회처럼 SCI 등재 학회지에 버금가는 퀼리티가 목표다. 그는 전공의는 없지만, 전문의 시대에 걸 맞는 특화된 자료를 갖췄다고 자랑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교합아카데
이번 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를 향한 치과계의 뜨거운 관심은 참가 신청이 오픈되기 전부터 조짐이 보였었다. 사전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알아서 온라인등록을 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사전접수도 이미 너무 많아 나중엔 등록을 막아놓아야 할 정도였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수가 역대최고에 근접할 것 같다는 예측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대 최고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800여명이 지난 주말 양일간 학회를 찾았다. 무엇보다 비회원 참여수가 회원을 앞지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인정의가 상실된 회원에게 갱신기회를 주는 자리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증거다. 학회측은 이 같은 호응의 이유를 교육 주제에서 찾았다. ‘구강 악습관, 수복 악순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구강악습관 기본지식 • 이갈이, 이악물기의 진단 및 치료 • 마모가 심한 환자의 교합수복치료 • TMD 보험 청구 총정리 • 스플린트 총정리 등을 선보였다. 특히 TMD 보험 청구와 스플린트 총정리 강의 수강자에게는 학회 Certificate를 발행해 줘 개원의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Classic 교합에 대한 강의도 충실하게 챙겼
이성복(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린 중국보철학회에 참석해 ‘Immediate loading timely restorative work’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또한 조성암(경북치대 보철과) 교수도 강연을 진행했다. 텐진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임순호(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비롯해, 한동후 차기회장, 허성주 부회장, 한중석 부회장, 박은진 국제이사가 참석해 친목을 다지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