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2개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수상의 주인공은 조유민, 김창환 학생팀(지도교수 고성희, 백경화 교수)으로 조유민 학생은 금상을, 김재훈, 김정화, 이학균, 정다슬 학생팀(지도교수 이시영 교수)은 장려상을 수상했다.조유민, 김창환 학생팀은 비만성장중인 쥐모델에 베타교감신경차단제를 통한 비만억제 가능성을 연구한 ‘교감신경 활성차단을 통한 비만억제기전과 이에 연관된 췌장 및 골격계의 에너지대사 조절기전 규명’을 발표했으며, 김재훈, 김정화, 이학균, 정다슬 학생팀은 치과진료실 환경에서 기회감염의 위험성을 알린 ‘치과의사의 휴대전화에 존재하는 세균의 동정’을 발표해 대회 참가 학생 및 교수들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매년 1회 개최되는 전국학생학술경연대회는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영어로 실험논문을 발표하고 경연하는 행사로 Dentsply Korea 회사가 후원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학생연구분야의 전국최대행사다. 올해에는 11개 대학에서 총 17개팀이 출전했다.
젊은 치과의사들은 치과의사로서의 직업적 미래를 대체로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가 오는 12월 1일 열릴 개원박람회를 앞두고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로 ‘안정적이지 않다’(26%), ‘삶의 질이 나쁘다’(24%), ‘소득이 적다’(18%)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그렇지 않다, 치과의사가 좋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98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은 또 개원 시기를 전역 후 1년(18%)~2년(60%) 이내로 예정하고 있지만, 개원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응답자들은 ‘아주 좋다, 부담 없다’에서 ‘불가능하다, 할 수 없다’ 까지 5단계의 개원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질문에서 대부분 ‘불가능 하다’의 바로 아랫단계인 4단계(62%)와 3단계(29%)를 선택했다. 이는 대부분의 공보의들이 잘 할 자신이 없는 가운데 떠밀리듯 개원가에 진입하게 됨을 의미한다.이들은 또 ‘현재 가장 필요한 임상세미나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엔 신경치료(25%), 임플란트(23%), 보철(21%), 교정
건강사회를 위하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고승석 이하 건치)의 차기 대표로 박성표(올플란트치과), 정달현(예본치과) 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건치 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밝혔다.박성표 후보는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치 인천지부 공동대표,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대표, (사)인천 시민운동지원기금 이사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정달현 후보는 건치 서울경기지부 회장, 현 서경지구 감사 및 틔움과 키움 기금위원장,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두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건치 조직 내실화 및 의료공공성 강화 △전 국민 구강보건향상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을 내세웠다.후보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최종 투표는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5일간 이어진다.선거방법은 온라인선거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투표결과는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면 당일 집계해 내달 7일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
황순원 선생의 틀니정 호 승황순원 선생님 단고기를 잡수셨다진달래 꽃잎 같은 틀니를 끼고단고기 무침이 왜 이리 질기냐고틀니를 끼면 행복도 처참할 때가 있다고천천히 술잔을 들며 말씀하셨다아줌마, 배바지 좀 연한 것으로 주세요우리들은 선생님의 틀니를 위해일제히 주방을 향해 소리쳤다황선생님만큼은 틀니 낀 인생이 되지 않기를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술을 마셨다틀니를 끼면 인생은 빠르다틀니를 끼면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틀니를 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인생의덜미를 잡히기 시작한다틀니를 끼는 순간부터 인간은육체에게 비굴해진다서울대입구 지하철역경성단고기집을 나오자 봄비가 내렸다황선생님을 모시고 우리들은 어둠속으로밖을 향해 계속 길을 걸었다걸으면 걸을수록 틀니를 끼고 이를 악물고살아가야 할 날들이 더욱 두려워더러는 지하철을 타고 가고더러는 택시를 타고 가고더러는 걸어서 가고평생에 소나기 몇 차례 지나간스승의 발걸음만 비에 젖었다 결핍정호승 시인은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다. 문예 장학생으로 경희대에 입학했고, 장학금이 보장된 1학년 이후에는 학교를 계속 다니기 위해 몇 년씩 신춘문예에 매달려야 했다. 군 전역 무렵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나머지 학비문제를 해결했고, 한국일보
이상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회장이 지난 16일 직선제로 치러진 인천지부 선거에서 전체투표자 358명 중 254표를 얻어 인천지부 회장직에 다시 한 번 당선됐다.이상호 당선자는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앞두고 당선의 기쁨 보다는 사력을 다해야하는 책임과 막중한 임무가 과제로 남아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그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천지부는 나름대로 직선제를 잘 치러내며 타 지부에서 선례로 남기게 됐다고 본다. 향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인천지부의 직선제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직선제 그리고 경선, 더 나아가서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로선 첫 번째 선거 그리고 치협 회장 선거의 여파 등을 이유로 다양한 시각이 있었다.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조장현 후보와의 경선이 치협 회장 선거와 연계된 것이라는 시선이 선거 과정 중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지부만의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었다. 지난 3년간은 복지기금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현재 75%정도 극복한 상태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 보다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스스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의 ‘2013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 신관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으며, 전공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신인 학술상 경연대회 그리고 국내 및 해외 저자들의 특강이 마련된다.연구논문발표는 박상혁(경희대치전원) 교수가 ‘Neurogenic inflammation of pulp and Tooth Cryonics’를 주제로, 황윤찬(전남대치전원) 교수가 ‘Mineralization and inflammation in the dental pulp’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특강은 Dr. Michael Dieter가 ‘Beautiful, Strong and Fast: The next level of posterior composite restorations’에 대해 발표하고 ‘from Japan representative’의 대주제 아래 Akira Senda (President of JSCD, Aichi Gakuin Univ.) 교수가 ‘Esthetic Composite Bonding based on MI Concept - Latest Composite Bonding T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간은 무거운 주제와 뮤지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뮤지션을 요즘 같은 때에 소개해드리는 것조차도 굉장히 망설여지는데요, 민감하지 않게, 즐길수 있도록 풀어보고자 합니다.바로 프라이머리입니다.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로도 유명한 아메바 컬쳐의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있는 프라이머리. 본명은 최동훈이죠. 한국에서 특정 프로듀서의 이름을 걸고 음반을 내는 뮤지션이나 앨범은 흔치 않았습니다.90년대 이후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프로듀서, 작곡가로 평가받는 유희열(토이), 실험적인 음악으로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새로운 장을 이끈 정석원, 장호일(015B),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보여주는 윤종신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죠. 보컬리스트가 아닌 작곡가, 프로듀서의 이름으로 음반을 내는 것은 쉽지않은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보컬리스트도 엄연한 뮤지션이지만 매체에 노출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또한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음악을 전달하는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점은 인지도 측면에서도 다가가기 쉬워지죠. 하지만 프로듀서나 작곡가의 경우 그들의 음악성, 음악으로 승부를 걸어야합니다. 예를들어 과연 토이의
이상호 인천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현 회장이 다시 한 번 인천지부를 이끈다.지난 16일 오후 5시까지 인천지부 16개구에서 치러진 선거에는 투표권자 577명중 62%에 달하는 3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이가운데 254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이상호 후보가 104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조장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이로써 이상호 현 회장이2014년도 3월 부터 2017년 2월까지의회장직도 연임해서 수행하게 됐다.인천지부의 이번 선거는 치과계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었다. 그 이유는 이번 선거가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로선 첫 번째 선거인데다 내년 4월 치러질 치협 선거의 대리전 성격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는예상밖의 큰 표차로 끝이 났다. 이날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사무국에서 개표를 시작했고, 6시 39분경 이같은 선거결과가 나온 것.선거결과는 인천지부 강당에 후보들과 선관위 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근세 선거관리위원장의 발표로공표됐으며, 곧바로 신임회장에 대한 당선증 전달식이 치러졌다.당선 확정 직후 이상호 당선자는 “오늘의 결과는 두 사람 중 한 사람 당선되는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인천지부의 성공이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
브랜드가 있는 제품은 그렇지 못한 평범한 제품에 비해 분명한 경쟁우위를 갖는다. 치과도 다르지 않다. 치과가 브랜드를 갖는다는 건 치과의료 시장에서 그 치과에 대한 이미지를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일관된 이미지를 잠재 환자군에 전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첫 단계는 아주 쉬워 보이지만 상당한 숙고를 필요로 한다. 먼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자. ‘우리 치과는 어떤 점에서 다른가?’ 다음엔 그 차이점을 3문장 이하로 적어보라. 여기에선 치과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서술해야 한다. 그런 다음 이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환자 관점에서 적은 내용을 읽어 보라. 자~ 이것만으로 신환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까?만일 그렇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이번엔 이렇게 한번 해보자. 먼저 다른 치과의사들과 구별할 수 있는 원장 자신의 특성과 서비스를 적어 보라. 나는 다른 치과의사들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잘하는지? 안락한 공간에서 미용치과 위주의 진료를 하는지? 아니면 서민적인 환경에서 가족환자들을 주로 보면서 지역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또 어떤 개인적 특성을 치과에 반영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환자에게 선택할
내년부터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 성형 등의 의료용역에도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쌍꺼풀수술, 코 성형수술, 유방 확대 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 제거술 등 미용목적 성형수술과 함께 외모개선을 위한 턱수술(턱 안면교정술)도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또 점ㆍ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술과 여드름 치료, 제모술, 탈모치료, 모발이식술 및 기타 미용목적의 피부 관련 시술에도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기재부는 내달 16일까지 관련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연말까지 법안을 확정하고,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의료행위에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양악수술이 과세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일부 개원가도 개정 세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 관련 수요도 자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된다. 개원가는 그러나 '어떤 경우가 외모 개선을 위한 턱수술에 해당하는지 기준이 분명치 않다'며,'기능개선을 위한 시술과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