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수련자들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허용하라는 치과계 단체들의 요구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지난 5일(목)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은 전국에서 집결한 200여명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소속 회원 50명으로 가득 찼다. 바로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가 주최하고,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구강악안면학회가 주관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및 집회를 위해서다. “반대 의견, 전문의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탓” 공청회에서는 손재도 원장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정민호 교정학회 이사의 ‘치과전문의제도의 역사와 논점’, 김영삼 원장의 ‘건강보험 측면에서 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윤규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협의회 회장의 ‘한시적 전속지도전문의제도가 가져온 문제점’을 통해 바야흐로 ‘전문가’시대가 도래 한 만큼, 치과계의권인을 찾고 국민들의 진료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의 경과제도 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영삼 원장은 자신의 발표는 전문의제도에 대한 그 어떤 정치적 입장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유전적인 척추병을 일반 내과의사는 모르지만, 류마티
관리(管理)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사람의 몸이나 동식물 따위를 보살펴 돌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정기적으로 치아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치면세균막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불소도포를 하는 것이 의미있는 치아관리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치면세균막이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길을 지나다보면 간판과 현수막에 유독 “관리”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피부 관리와 두피 관리뿐만 아니라 이제는 손 관리, 발 관리의 영역도 넘어서 네일 관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러 신체 조직들의 관리 비용을 들여다보면 왠지 씁쓸한 기분마저 든다. 피부나 두피 관리인 경우 일회당 4-5만원은 기본적인 가격이며 손톱이나 발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아 2-3만원은 족히 든다고 한다.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인 치면세균막 제거 및 불소도포 비용을 방금 전 언급한 관리 비용과 비교해보면 치과계가 앞으로 설정해야 할 아젠다가 명확해지는 것 같다. 치과에서 selling과 counselling을 동시에
'The 13th Yonsei 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6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일본 오사카, 태국 출라롱콘/마히돌,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 등 아시아 6개 대학이 공동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의 학장과 연자 2명이 참석한다.
'2013연아 상봉의 밤'이 지난 11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연아상봉의 밤'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나온 10년 터울의 선배들이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로서, 1984년 당시 학장이었던 윤중호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31회 동기회(회장 최영달 동문)가 주최한 이번 연아상봉의 밤은 내년 2월 41회로 졸업할 본과 4학년 학생들과 31회, 21회, 11회, 1회 졸업생 및 동문회 임원, 교수, 원로 교수 등 약 200여 명의 동문이 함께 모여 선후배간의 뜨거운 정을 나눴다.이근우 치과대학장 및 정세용 동문회장의 축사와 공연 등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치과대학에 발전기금(1기 3백만, 11기 2백만, 21기 5백만, 31기 500만)을 전달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신작이 아닌 명작 한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미 극찬을 받은 영화입니다. 바로 2008년작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입니다.2009년 아카데미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그 해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밀려 여우주연상을 빼고는 상을 타지못했죠. 하지만 이 작품은 굉장한 수작으로 평가됩니다. 2차대전 종전후의 독일을 배경으로 독일의 현대사를 다루고, 그속에서 두 주인공의 사랑과 그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죠. 동명의 원작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는 문맹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는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의 경비였던 여주인공 한나 슈미츠와 그녀보다 20살이 어린 소년과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1950년의 독일과 1990년의 독일, 미국을 넘나들며 진행되는데요,이루어질수 없는 두 주인공을 보여주고 있죠.영화 평론가 이동진씨가 직접 설명해주는 영화의 이야기 입니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죠.나를 사랑하나요?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노선철 소장(치과기공사)이 지난 5일 화천 제 2 하나원에서 열린 개원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 소장은 열린치과봉사회의 일원으로 제 2 하나원 치과진료봉사에매주 참가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하는데 특별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표창장은 류길재 장관을 대신해 김남식 차관이 전달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따로 '비빔 유전자'가 있는 모양입니다. 골동반과 골동면이라 불리는 비빔밥과 비빔국수를 비롯하여, 어떠한 요리(혹은 반찬)라도 국물(소스)만 남아 있다면 일단 '챔기름' 혹은 달달하면서도 매운 각종 양념을 더하여 비벼줘야 직성이 풀리니 말입니다. 물론 남긴 국물이 아까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합니다.십여 년 전 홍콩 여행 중에 변두리 선창가 식당에서의 일입니다. 깐풍기 비슷한 맛이 나는 해물 요리를 먹고 남은 소스가 있어 일행들은 이구동성으로 폴폴 날리는 안남미 밥을 주문했습니다. 실제 비빔밥이나 볶음밥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주로 먹는 자포니카 계열보다 밥알이 따로 노는 인디카 계열 쌀을 써야 제 맛입니다. 주문한 밥이 나오자, 여행용 고추장을 넣고는 사정없이 비볐더니 식당 사장 이하 주방 식구들이 모두 나와서 신기한 듯 쳐다보더군요. 드셔보시라고 한 수저 떠줬더니 너무 맛있다며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여기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빔 소스나 기타 매운 요리(떡볶이 혹은 매운 찜갈비 등)의 소스를 만들 때 누가 누가 더 맵게 만드나 경쟁을 할 정도로 뭔가를 첨가합니다. 청양고추는 기본이고
김형룡 교수(원광치대 치과약리학교실)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열린 2013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정부포상은 관련 산업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상인데, 금번 김 교수는 ER과 mitochondria에 존재하는 Bax inhibitor-1과 DAP3라는 단백질의 여러 생리적 기능을 규명함으로써 비만, TypeⅡ 당뇨 등 여러 대사성질환과 치매 등의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되는 ER stress의 기전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정부포상에선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가 국산 신약 개발 및 출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오늘(5일) 오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서는 2개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었다.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비대위)가 주최한 ‘치협과 일부 임의수련자단체의 각성을 촉구하는 시위’와 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이 주최한 ‘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시행촉구 집회’가 그것. 그중 비대위가 오전 9:40분경 먼저 시위에 나섰다. 비대위는 ‘다수개방 여론몰이 치협의 각성’, ‘이기주의 헌법소원 교정동문 각성하라’, ‘공정회초 전체 치과의사들의 여론을 반드시 수렴하라’는 구호로 시위의 이유를 전했다. 시위에 나선 비대위는 치협은 전문의 다수개방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가 수많은 치과의사들의 강한 역풍을 맞고 좌절한 바를 지적하며 “치협은 또다시 기관지를 앞세워 확대‧왜곡보도를 통해 전문의 다수개방안이 불가피하다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일반 치과의사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어차피 다수개방안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여론몰이를 했다는 것. 이어 성명서 낭독을 통해 ‘의료법 77조 3항의 시행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진료영역 구분에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를 해오던 치협이 갑자기 기존수련자의 현황파악에 나서며 결정되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가 오는 14일 ‘치과의료의 보장성 강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갖는다. 신흥 사옥 1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릴 이번 대회에선 심평원 김현숙 차장의 ‘치아홈메우기와 노인틀니 및 치석제거 심사사례’가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틀니와 치석제거는 지난 7월부터 급여적용이 확대됐지만, 아직 청구오류 등으로 삭감예가 많이 발생하는 항목이다. 이어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이 ‘치아홈메우기: 급여화의 시작과 변화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한동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가 ‘국민들을 위한 치과의료 보장성 강화의 미래’를 각각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패널토의를 진행하는 순서도 갖는다. 학회 측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보장성 강화에 따른 변화과정에서의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살펴보는 한편 향후 치과의료 급여화의 올바른 방향설정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오는 12일까지이며, 현장등록의 경우 회원들도 등록비를 내야 한다. 참가문의는 02-592-033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