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명진)가 제55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오는 4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사전등록이 1월 11일(토)부터 시작된다. 마감은 3월 31일(월)까지. 초록접수는 이미 시작됐는데 2013년 12월 16일(월)부터 2월 1일(토)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담당자(info.kaoms2014@gmail.com, 053-746-9967)에게 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만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창천항로입니다.창천항로는 일본에서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모닝'에 연재된 작품으로 현재 한국에는 36권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완결을 맺었습니다. 스토리 작가로는 재일교포인 이학인이, 그림작가로는 왕흔태가 참여한 작품입니다. 진수의 '삼국지'외의 작품은 모두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같은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에도 이문열의 삼국지, 황석영의 삼국지 등 수준급 작가들이 엮어낸 삼국지가 있지만, 정통 역사서가 아닌 엄연한 문학작품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물론 오랜 연구기간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실과 가까운 삼국지를 구현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지만, 이는 원전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의 참된 재미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만화, 창천항로 또한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만화가 가지는 가장 큰 특이점을 주인공을 조조로 내세운데 있죠.삼국지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입을 모아서 말합니다. 삼국지의 전반부 주인공은 조조, 후반부 주인공은 제갈 량이라고. 물론 이 말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한(漢)나라의 정통성을 위해 극상의 주인
치의학이 의과계에서 대학이 분리되고 학문적이나 임상에 있어서 서로 독립적인 성격을 지니게 된 것은 아마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의사학적인 고찰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지만 필자 나름대로의 추정은 치료법의 특이성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일반의학이 질환의 진단을 중심으로 발달됐다면 치의학은 진단의 학문이라기보다는 숙련(skill)과 기술(technique)을 중요시하는 임상적인 특징이 있다. 예컨대, 충치 잇몸병의 진단이나 발견은 굳이 치과의사가 아닌 일반 사람이나, 하물며 아동들도 자기 입을 들여다보면 충치의 유무를 어느정도 판별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충치의 발견, 진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충치를 얼마나 정교히 제거하고 다른 대체물(material)로 충전하는 과정(process)을 강조하는 임상학이다. 때문에 ‘치과치료엔 약을 복용해서 치료되는 병은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치과질환이 어떤 특별한 약을 몇 번 먹고 치료됐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치과에는 약물치료법이 없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보면 우리는 약대신으로 치과재료(Dental materials)라는 특별한 약(?)을 언제나 취급해야 한다. 금속류에서부터 아말감,
치협 2014년 신년교례회가 어제 저녁 협회회관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치과계 인사들을 비롯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식 행사 이후엔 주최측이 마련한 음식을 즐기며, 삼삼오오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김세영 협회장의 개회사(요약)먼저 문형표 장관님을 대신해 참석하신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한상균 과장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참석해 주신 민주당 김영환 의원님, 민주당 이목희 의원님,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님,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님, 민주당 이언주 의원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님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및 치과계 유관단체 단체장님들!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존경하는 회원 및 내외 귀빈 여러분!‘강한 치협, 행동하는 집행부’를 내세우고 출범한 제28대 집행부의 임기도 어느덧 4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행부는 지난 3년동안쉼없이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마치 안개속에서 길을 찾듯,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행부는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며 교묘히 법망을 피해서 온갖 불편법을 자행해 온 기업형 사무장 치과를 척결하라는 회원 여
1월 6일 현재 전문과목을 표방한 치과가 있을까, 없을까? 정답은 ‘있다’다. 강남구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을 표방한 치과가 한곳 있었다. 특허청에는 교정치과로 상표등록을 출원한 치과가 4곳 있었고, 1곳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바람은 아마 서서히 불어 사방에서 교정, 보철, 외과 전문 치과들이 모르는 사이 간판을 바꿔 달런지도 모른다. 환자들 입장에서야 딱히 나쁠 것이 없겠지만, 일반 개원의의 입장에선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일 수도 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맹점은 자격 취득의 기회가 특정 시간대 이후 대상자에게만 주어졌다는 점이다. 가령 똑 같은 교육을 이수하고 훨씬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임상의들조차 젊은 치과의사들의 번쩍이는 전문의 간판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결국 치과전문의는 현실적으로 치과의사의 전문성 이외 다른 의미도 내포하지만, 환자들에겐 오롯이 전문성으로만 평가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77조 3항은 그런 전문의들의 간판 바꿔달기에 강력한 제동장치 구실을 했다. 표방한 전문과목만 진료하라는 건 한마디로 ‘어디 전문의 간판을 내걸고 견딜 수 있으면 견뎌보라’는 압박이나 마찬가지이다. 교정전문의가 오로지
2014년도 제 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 1차시험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동구 행당동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이번 치과전문의 1차시험에는 구강외과 69명, 치과보철과 44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28명, 치주과 40명, 치과보존과 4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 구강내과 11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등 28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합격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시험은 23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 2014년 첫 학술집담회가 오는 18일(토) 오후 5시반부터 신흥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과 대만의 치과의료 및 보험제도 비교와 미래를 위한 제언'을 제목으로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이사가 강연을 맡을 이번 집담회에선 강연후 '올바른 치과의료정책 및 보험제도'에 대한 패널토의의 순서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전성원 정책이사는 1998년부터 총액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만의 건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보고서도 낸 바 있다. 사전등록은 15일 오후 6시까지.
제가 지난 칼럼에서 외국인 치과의사유입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외국인 치과의사가 호주에서 일하는 경우는 외국치과대학을 나온 후 호주로 오는 경우가 있고요, 다른 한 가지는 저같이 유학생이 호주 치과대학을 나와서 영주권 취득 후 일하는 경우가 있지요.첫 번째로, 외국대학을 나온 모든 치과의사들은 ADC(Australian Dental Council) 이라는 기관을 통해서만 호주에서 치과의사로 일을 할 수 있어요. 제일 먼저 서류심사를 하는데 대학 졸업장 및 일 경력 등을 봐요. 참고로 영국령(영국 뉴질랜드 싱가폴 등)에 있는 일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바로 호주에서 치과의사로 일을 할 수 있어요. 나머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그 다음 영어능력 시험을 통과 후 주어지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만 호주 치과의사로 등록하고 일을 할 수 있어요.이런 식으로 최근까지는 매년 250명 정도의 외국인 치과의사가 호주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저번 칼럼에서 이야기 했듯이 급격히 늘어난 호주 치과대학 졸업생수로 인해서 외국인 치과의사숫자를 낮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아
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가 2014년도 1차 학술집담회를 혼다 슌이치 선생 초청 강연으로 11일(토) 오전 9시반부터 고대 구로병원 치과센터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구취증 치료의 실패 경향과 대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혼다 슌이치 선생의 시리즈 강연 중 구취조절법 강좌의 완결편에 해당된다. '구취증 환자 진료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실패를 극복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사전등록(kahc2013@naver.com) 마감은 오는 9일까지.
올해부터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제’가 시행된다.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이같이 발표하고 모든 치과병원에 적용 받는 146개 공통지표와 입원병상을 보유 치과병원의 56개 지표를 추가로 적용한 202개 지표를 발표했다.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환자 진료체계 및 행정관리 체계 등의 기준에 병원이 적합한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의료기관평가제도는 2010년 의료법 개정 시 인증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과병원에 맞는 인증기준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2011년 치과병원 인증기준 초안을 마련, 시범사업 및 연구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2013년에 인증기준을 확정 됐다. 복지부는 “치과병원 인증제 시행을 통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치과병원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와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모든 치과병원은 146개 공통지표를 적용받으며, 입원병상을 보유 치과병원은 56개 지표를 추가로 적용한 202개 지표를 적용받게 된다.▲주요지표별 구분은 기본가치체계는 환자안전, 직원안전, 환경안전,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