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정세용)가 지난 집행부에 이어 올해 동문회 초대형 축제인 ‘연아페스티발’을 개최키로 하는 등 갑오년에 걸 맞는 힘찬 행보를 다짐했다. 동문회는 지난 9일 연세대동문회관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지난 일 년 간 거의 매주 진행되고 있는 전국 동문 지부 방문, 동문 골프대회, 미8군 친선교류회, 미주동문지부 방문,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 해피워킹데이, 졸업생 진로 오리엔테이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온 연세치대 동문회의 지난 일 년의 성과에 대해 자세하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가장 큰 동문회 행사인 연아페스티발 개최와 관련해 정세용 회장은 “우리 동문회 뿐 아니라 치과대학전체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우리 동문회의 단결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행사를 위한 철저한 준비도 약속했다. 더불어 새해 사업으로 동문회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건강검진을 세브란스건강검진센터의 협조 하에 시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회무 보고 외에도 김일순 골든에이지포럼회장이자 전 연세의료원장이 “100
㈜올인원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 사진)가 지난 1월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미생물의 형광반응을 이용한 새로운 진단장비인 큐레이(Qray)와 큐레이뷰(Qrayview), 치아우식활성화 검사 캐리뷰(Cariview), 지각과민처치제 오센소젤(OSENSOGgel) 등 예방 및 진단, 관리를 위한 치과기자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올인원바이오는 지난 1월 6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설립된 올인원바이오 생산공장은 생산시설은 물론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그에 따라 올인원바이오는 이번 원주 생산공장의 설립을 기점으로 국내 기술에 바탕을 둔 보다 새로운 신기술과 치과기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올인원바이오 본사에서는 제품 판매 및 관련 교육, 마케팅 등의 후방지원에 주력하고, 원주 생산공장에서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생산 등의 개발 및 생산 업무를 담당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월 중순 경, 그 첫 성과로 신제품인 큐레이캠과 큐스캔을 선보일 예정이다.윤홍철 대표이사는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턱관절장애 실전 따라잡기' 강연이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지난 11일 치협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9월의 '턱관절장애 Update'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전양현 교수(경희대 치전원)는 실제 진단에서부터 치료계획 수립, 치료술식 그리고 몇 가지 증례에 이르기까지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포인트 위주로 강의를 이어갔다.개원가의 호응도 아주 좋았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200여명에 가까운 치과의사들이 거의 빈자리 없이 강당을 가득 채운 것. 서치는 턱관절장애 시리즈를 마무리 할 세번째 강연도 준비중이다.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背景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 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편지편지를 쓴다. 몇 번을 찢고 다시 쓴다. 마음은 마음에서만 마음이다. 밖으로 내쏟은 마음은, 문자화된 마음은 어쩐지 낯이 설다. 그래서 편지는 좀 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물며 ‘즐거운 편지’라니. 그건 시인에게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편지는 고통이다. 편지 쓰기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선 시인이 되지 못한다.때문에, 연애편지는 절대 즐거운 편지일 수 없다. 시인은 말했다.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렸다’고. 그리고 말했다. ‘그 기다림의 사이 눈이 퍼붓고 그치고 또 퍼붓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10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이영찬 차관 주재로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TF는 관련 인허가 제도의 One-Stop 해결을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 차관이 단장이 되고 복지부,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고용부, 문화부, 식약처 등 7개 부처 실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해 운영된다. 1차 회의에서는 구랍 13일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실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특히 '지난해 의료관광 수입이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의료수출 분야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영찬 차관은 의료계의 우려와 관련 "투자활성화대책은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데 목표가 있다"면서, "진료비 폭등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법인 설립 허용 등에 대해서는 정책취지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열린치과봉사회 제 11차 해외진료팀이 무사히 4박5일의 봉사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봉사기간 중 진료팀은 인도네시아 사당 라야 지역 다다코리아 공장에서 현지 근로자 및 가족 250여명을 치료했다. 진료내용을 보면 발치 120캐이스, 스케일링 및 미용관리 140케이스, 보철 장착 26캐이스 그리고 인상채득이 52유니트에 달했다.이번 봉사엔 김성문, 신덕재, 안성훈, 기세호, 김용희, 이용기, 양유미, 김순미, 윤경숙, 허은실, 전현정, 임지혜, 김현주, 문설아, 권기원, 유희자 선생 등 모두 16명이 참가했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봉사 모습.
치과의사 문인들이 이번에는 노래를 만들었다. 각자 작사가가 되어 열 여섯편의 주옥같은 가곡을 세상에 내놓은 것. 이번 작업을 주선한 이는 치문회(대한치과의사문인회, 회장 박용호) 총무를 맡고 있는 윤양하 원장. 작사가로 가곡 제작에 참여해본 전력이 있는 윤 원장이 ‘내 마음의 노래’라는 가곡 사이트를 운영 중인 박이재 교수(중앙대 예술대학)를 치문회에 소개했다. 박 교수는 치문회 월례회에 참가해 가곡 작시에 대해 한차례 강연을 했고, 회원들은 그 자리에서 치문회 단독으로 가곡 CD를 제작하기로 결정을 했다.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은 곧바로 작시에 매달려 지난해 9월 각자 2편씩의 가사를 제출했다. 이후의 과정은 대부분 박 교수의 인맥으로 추진됐다. 성악가들로 가사선정위원회를 열어 각각 2편의 작시 중 가곡으로 만들 가사를 최종 선정하고, 시에 곡을 붙일 작곡가들도 모았다. 작곡가들은 무작위로 각자 한편씩 작시를 배당받아 작곡에 들어갔고, 노래가 완성되자 이어 연주자들과 노래를 부를 성악가들도 정했다. 이들은 대부분 교수이거나 악단소속이거나 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실력파들이었다. 몇 번의 연습을 거쳐 녹음이 완료되고, 지난해 12월 중순 드디어 예쁜 새 CD가
예전 고흥 나들이 때 인연을 한 번 맺은 뒤로 고흥 이야기만 들리면 마치 제 일처럼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향도 아니면서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고흥 사람 이상으로 좋아했고, 그 동네 출신의 인사동정까지 챙겨 볼 정도입니다.고흥은 지형상으로 '캥거루 불X'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좌우로 득량만과 여자만이 있어 각종 해산물의 보고이기도 하지요. 고흥반도에 딸린 소록도 역시 일제때부터 나환자촌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요즘은 외나로도와 거금도까지 다리로 연결이 되어서 많은 관광객들과 식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캥거루 불X의 목 부분 바로 위에 위치한 곳이 벌교읍인데, 이곳이 마치 고흥의 목줄을 쥐고 있는 꼴입니다. 보성, 벌교는 고흥보다는 여수, 순천, 광주, 목포 등 외지로 나가기가 편합니다. 아무리 고흥에 유명한 뭐가 있다고 하더라도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벌교 꼬막'에 눌려 제 대접을 못 받아왔습니다. 오죽하면 고흥 학생들이 외지로 나갈 때면 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벌교 주먹들한테 매를 맞고 다 털리곤 했겠습니까. 들리는 풍문에 따르면 고흥 지역의 사람들이 하도 당하다 보니 터미널 같은 곳에 고흥의 힘쎈 장사들을 파견 보내 학생들을 보호하려
지난 9일 오전 10시, 성동구 행당동 덕수고등학교에서는 2014년도 제 7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 1차 시험이 치러졌다.이번 치과전문의 1차 시험에는 결시없이 282명 전원이 응시했다. 사진은 시험이 시작되기 전 긴장이 감도는 고사장 풍경.합격자는 16일 오전 10시 치협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오는 23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2차 시험이 치러진다.
정부가 지난 9일자로 일간지 등에 의료법인의 자회사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한 것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의 보건의료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보건의료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게재한 것은 보건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예정대로 추진하겠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며 규탄했다.공동성명서에는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보건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의사-환자간 핸드폰 진료를 허용하는 원격의료법 추진을 주장하며 이를 허용하는 입법예고를 하는 한편 의료법인으로 하여금 영리자회사를 세워 의료부대사업을 통한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원격의료라는 미명아래 오진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의 건강권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은 영리자본의 개입 통로를 열어줌으로써 편법을 활성화시켜 영리병원 허용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보건의료계 전체가 강력히 반대해 왔던 일’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일간지 등의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