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저이는 나보다 여유가 있다저이는 나보다도 가난하게 보이는데저이는 우리집을 찾아와서 산보를 청한다강가에 가서 돌아갈 차비만 남겨 놓고 술을 사준다아니 돌아갈 차비까지 다 마셨나보다식구가 나보다도 일곱식구나 더 많다는데일요일이면 빼지 않고 강으로 투망을 하러 나온다고 한다그리고 반드시 4킬로가량을 걷는다고 한다죽은 고기처럼 혈색없는 나를 보고얼마전에는 애 업은 여자하고 오입을 했다고 한다초저녁에 두 번 새벽에 한 번그러니 아직도 늙지 않지 않았느냐고 한다그래도 추탕을 먹으면서 나보다도 더 땀을 흘리더라만신문지로 얼굴을 씻으면서 나보고도산보를 하라고 자꾸 권한다그는 나보다도 가난해 보이는데남방샤쓰 밑에는 바지에 혁대도 매지 않았는데그는 나보다도 가난해 보이고그는 나보다도 짐이 무거워 보이는데그는 나보다도 눈이 들어갔는데그는 나보다도 여유가 있고그는 나에게 공포를 준다이런 사람을 보면 세상 사람들이 다 그처럼 살고 있는 것같다나같이 사는 것은 나밖에 없는 것같다나는 이렇게도 가련한 놈 어느사이에자꾸 자꾸 소심해져만간다동요도 없이 반성도 없이자꾸 자꾸 小人이 돼간다俗돼간다 俗돼간다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反省김수영 만큼 한국 시문학에 큰 영향을끼친 시인도 드물
얼마전 조선일보의 위크리 비즈에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실렸다. 사과의 효과를 설명하는 내용인데, 그 대표적인 경우를 바로 의료사고에서 찾고 있다. 이 기사는 '사과하지 못하게 하는 법적 상황이 문제를 더욱 크게 만든다'며, 미국의 사과법(appologty low)을 소개하기도 했다. 내용을 옮기면 이렇다. 의료 사고가 흔히 소송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2006년 당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 의원은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그 이유로 '의사들이 소송이 두려워 방어적으로 환자들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의사와 환자가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방 의료법 체계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미국 50개 주(州) 중 36개 주에는 '사과법(apology law)'이란 제도가 있다. 클린턴과 오바마의 주장은, 이런 법을 연방법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1986년 매사추세츠주에서 시작한 이 법의 요지는 의료 사고 현장에서 환자 측에게 의사가 "미안하다(I am sorry)"고 말한 것이 법정에서 의사에게 불리한 증거로 채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왜 이런 법이 생겼을까? 환자가 갑자기 사망했을 때 의사는 책임 유무를 떠나 환자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세번째 징계 공고를 어제(11일) 치협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에는 징계대상이 선거 관계자가 아니라 충남지부 박현수 부회장이다. 선관위가 발표한 위반사실에 따르면 '박현수 부회장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개최된 기호 2번 최남섭 후보의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식사 등을 제공했다'는 것.이 같은 사실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74조(불법선거운동) 제1항의 4호(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향응, 음식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요구 또는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를 적용, 앞서의 두차례 징계보다 한단계 높은 '경고'을 결의했다.선관위는 그러나 정견발표 당사자인 최남섭 후보에 대해선 별다른 혐의를 두지 않았다. 선거관리규정 제41조(정견발표회 등)은 '지부가 후보자를 초청하여 정견발표회를 갖고자 하는 때에는 사전에 선관위에 신고하여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미신고 정견발표회의 귀책사유에 대해선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가 어제 열린 치협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정식 인준학회로 승인받았다. 이날 협의회는 디지털치의학회 인준여부를 투표에 부쳐 큰 표차로 인준을 승인했다. 이로써 디지털치의학회는 치협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치협의 29번째 인준학회가 된다.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컴퓨터치의학을 통한 구강보건 의료의 질적 향상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 출범한 학회로 중앙회와 부울경지부에서 각기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은 지난 4일 재단 사무국에서 KB국민은행 광교지점(지점장 최동우)으로부터 '지역사회공헌기부금' 1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임직원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한 KB국민은행 광교지점 최동우 지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참여한 것”이라면서 “스마일재단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 큰 보탬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동우 지점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광교지점 일부 직원들은 스마일재단 정기후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매월 사랑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스마일재단 홍예표 이사장은 “KB국민은행 광교지점에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의: 안성미 팀장 02-757-2835
‘치과계에서도 미용에 대한 관심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학술적으로 토론하고 나눌 수 있는 단체가 필요했다.’ 대한치과안면윤곽학회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을 맡은 이성헌(뉴욕M치과) 원장이 밝힌 학회 창립의 이유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곧 니즈고, 치료 등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무분별하게 하는 것이 아닌 학회를 통해 자세하고 체계를 갖춘 진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것. 이성헌 초대회장은 “미용에 대한 니즈와 욕구가 생기면서 제반이 미리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은 법적으로도 복잡한 상태다. 개원가 선생님들도 이 부분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어 아쉽지만, 학회를 통해 이러한 부분도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안면윤곽학회는 치아 및 악골 이와 연관된 근육을 중심으로 유기적 관계를 통해 이루어 져아 하는 진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다. 이 초대회장은 “강한 수술을 주로 다루는 학회로 임상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개원의들에게 학회 학술행사로 익힐 수 있는 진료법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카데바 연수회 등 실제 진료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치과미용술식 등을 모토로 활동 중인 학회가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급기야 공정선거, 클린선거를 당부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오늘자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들로 인해 후보자 상호 간 규정 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빈번할 뿐 아니라 선관위의 중립성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가 공정선거, 클린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죽했으면 그랬을까’도 싶지만, 이 같은 혼란은 선관위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우선 선관위는 선거관리 주체로서의 위엄을 세우지 못했다. 선거관리란 행정적, 절차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시로 발생하는 규정위반 사례들에 대해 믿을만한 심판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준에서 신뢰가 흔들리면 어떤 후보도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선관위는 두 가지 규정위반 사례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나는 김철수 후보캠프의 전화설문조사 건이고, 다른 하나는 이상훈 후보캠프의 선거인단치과명 노출 건이다. 이 두 사안은 공히 시정명령이라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결정을 받았지만 사실 위반의 정도나 중요도로 따지면 차이가 크다. 흥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 펼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0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봉재활원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이날 치협은 롯데측이 제공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이용,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40여명의 성인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실시했는데, 이번 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정효수 원장 그리고 치협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봉사팀은 진료 후에는 배식봉사와 설거지 및 청소에까지 팔을 걷어붙였다.‘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 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을 이용해 매월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 검진을 포함한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롯데제과(주)와 MOU체결 후 매월 수도권부터 제주지역까지 소외지역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어제 치러진 대한치의학회 회장 경선에서 강동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준우 교수사진가 당선됐다. 박 교수는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와 맞붙은어제 선거에서 ▲치의학회 독립 및 사단법인화 ▲분과학회 유치 국제학술대회 적극 지원 ▲학회지 SCI 등재 적극 지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원 ▲젊은 기초치의학 전공자 장학기금제도 운용 ▲임상진료지침 예산 확보 및 신의료기술 개발 ▲치의학 발전을 위한 회의체 구성 ▲수련병원 실태조사 및 전공의 정원책정 현실화 ▲분과학회 공동워크샵 정례화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치의학회가 치협 산하기관처럼 대접받는 모습을 보면서 치과계의 미래가 보이지 않음을 느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치의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역설해 학회장들의 지지를 모았다.치의학회장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을 겸하며, 임기는 3년이다.
며칠전, 킹스 스피치라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면서 엔딩씬을 보여드렸죠. 그 영상에 담긴 음악인 베토벤의 교향곡 7번중 2악장입니다. 카라얀의 지휘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아래에 들리는 베토벤의 음악을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