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치과가 싸이에게 배워야 할 교훈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 삽입한 동영상이 바로 Postmodern Jukebox(PMJ)가 1920년 게츠비 스타일로 편곡해 발표한 싸이의 '젠틀맨'이었다. 이 포스트모던 쥬크박스는 편곡과 피아노을 맡고 있는 Scott Bradlee가 동네 친구들과 자기 집 거실에서 연주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1930년대 빈티지 스타일의 노래들이 독특하고 흥겨운 편곡과 함께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인 커버밴드로 활동하게 됐다. Scott Bradlee가 piano를, Adam Kubota가 bass를, Chip Thomas가 drums를 맡고 있고 보컬과 세션을 노래에 맞게 초빙해 함께 작업하는데, 이 밴드의 보컬로는 '젠틀맨' 'Careless Whisper' 등을 부른 Robyn Adele Anderson과 'Creep'의 Haley Reinhart가 특히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유튜브의 정책이 바뀌면서 다른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기가 다소 불편해지긴 했지만, 좋은 음악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만하다고 본다. 아래에 그룹 웸의 'Careless Whisper'와 레디오헤드의 'Creep'를 Po
탁구가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개념 스포테인먼트로 불리는 T2 아시아태평양 프로리그가 출범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방식을 적용시킨 것. T2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시합에 시간제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즉 기존 규정은 7전4선승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먼저 11점, 4세트를 이기는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나 T2는 24분이라는 제한시간을 두고 승부를 가리게 했다. 3세트를 하든 4세트를 하든 24분 안에 시합을 마쳐야 하고, 게임 중 시간이 종료되면 다득점자가 그 세트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단 동점인 경우에는 둘 중 먼저 한 점을 딸 때까지 게임은 진행된다. 제한시간을 2분 미만으로 남겨두고 마지막 세트가 끝났을 때는 시간에 상관없이 'Kill Zone'이라는 5점짜리 게임을 갖는데, 이 킬존에선 누구든 5점을 먼저 내면 그 세트를 가져갈 수 있다. T2 룰의 핵심은 게임을 스피디하게 진행해 관중들이 게임에 보다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듀스'라는 것도 없앴다. 기존 룰은 두 선수가 똑같이 10점이 되면 듀스라고 해서 연속 2점을 먼저 따는 선수가 이기게 하고 있으나 T2에선 10 대 10에서도
■ 책소개덴틴에 '신아연의 공감'이라는 꼭지명으로 칼럼을 연재했던 신아연 작가가 두번째 소설 '강치의 바다'를 출간했다. 생명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소설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독도의 주인이었던 바다사자 강치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한 때 독도를 새까맣게 덮을 정도로 번성했던 강치들은 일본 강치 사냥꾼들의 학살로 1950년대 중반 완전히 멸종하고 만다. 이 소설은 그 도륙의 현장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강치 한쌍이 호주의 씨월드에서 공연을 하며 지내다 아들 강치를 낳고, 그 아들 강치가 동물원을 벗어나 머나먼 고향 독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그런 강치를 주인공으로 인간의 잔인성과 생명의 존엄성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탐욕으로 희생된 강치를 애도하는 뼈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그려낸다. 다음은 소설 속의 한 장면.-붉은 바닷물이 명이네 보금자리로 밀려들어 온다. 걸쭉하고 탁한 붉은색과 비릿한 냄새에 알 수 없는 악취가 섞여 있다. 자신의 하얀 솜털을 휘감아 오는 끈적임에 명이는 진저리를 친다. 명이는 어느새 불그죽죽한 빛깔의 흉한 아기로 변했다. 동굴 입구로 검붉은 반점이 군데군데 섞인 허옇고 벌건 덩어리가 둥둥 떠내려간다. 냄새와 끈
■ 책 소개임필(NY필치과)원장과 심수영(심수영치과)원장이 일반 환자들을 위한 임플란트 대중서 ‘치과의사가 전하는 임플란트와 치아건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환자 및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는 도서라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큰 차이가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치과치료 또한 어렵고 생소한 분야가 아니라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된, 꼭 알아야 할 분야'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치과 치료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구강 건강에 대한 자발적 관심을 유도하자는 데에 목적을 두고 펴낸 책이라 보면 된다. 책의 구성은 임플란트에 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임플란트 치료 후 구강관리법, 충치와 치아우식증의 발생 원리 및 예방, 치료법 그리고 치주병의 치료 등으로 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치과 질환인 충치와 잇몸병에 대한 필수 상식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 것. 여기에 갈수록 시술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치과 임플란트를 심층적으로 다뤄 의료인이 아닌 대중들도 쉽게 임플란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임플란트와 관련해 제1장에서 '임플란트는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제2장에선 '임플란
■ 책 소개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근관치료학'을 출간했다.‘근관치료학’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원이자 여러 각 치과대학의 교수진이 함께 저서에 참여하여 근관치료의 대표 교과서로서 입지를 다져온 책으로, 국내 치과대학의 교수진이 머리를 맞대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심사숙고하여 만든 책이다. 그동안 이뤄진 국내,외 수많은 연구와 발표, 그리고 이에 따른 근관치료학 분야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담고 있어 더욱 새롭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적화 된 도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책에는 총 22장의 주제로 챕터를 나누어 치수 및 치근단조직, 치주염, 치수형태와 근관와동, 근관치료에 사용되는 기구와 소독방법, 근관 성형, 근관 세척 및 소독, 근관 충전, 수복, 재생, 재식, 임플란트, 근관치료의 의료 분쟁 등 근관치료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새 발행본에서는 사진과 그래픽이 이전 버전보다 많이 개선되어 교과서적인 원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그림과 도해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학생들이 이전 보다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챕터마다 심화학습란을 추
어린이 행동 조절과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지침과 사례별 예시를 담은 ‘소아청소년 행동치과학 제2판’이 발간됐다.이 도서에는 어린이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인 가족 성향과 부모의 영향에 대한 정리부터 ‘진정법 사용의 증가 등 치과 임상의 변화’, ‘진정 약물의 최적 용량’, ‘약제 병용’, ‘환자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응급 처치’ 등 다양한 증례와 문헌을 통한 지식이 담겨 있다.때문에 어린이 청소년을 치료하는 전공의, 개원의, 대학원생 등 어린이의 행동 조절과 치과경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저자 Gerald Z, Wright and Ari Kupietzky, 역자 김지연(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송제선(연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터전(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양연미(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정태성(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성철(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 275 페이지 / 정가 50,000원
■ 책 소개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New Trends in Orthodontics Vol. III’을 출간했다.New Trends in Orthodontics는 지난 2008년 두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을 때 교정계에는 큰 파장이 일으켰던 책으로 Damon System 사용자들을 위한 교정치료의 핵심 지침서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3번째 개정판에는 기존의 책에서 Chapter 6~10을 추가했는데, 여기에 Damon system을 활용한 각 유저들의 임상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Chapter 6~10은 각각 ‘Bracket Positioning Method for Smile Arc Preservation in Damon System’, ‘ Individualized Treatment Approach for Extraction Cases using the Damon System’, ‘Clinical Tips for Effective Use of the Damon System’, ‘Clinical Considerations for Successful Use of AdvanSync’, ‘ Tissue-friendly strategic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 II'를 출간했다.이 책은 지난 2015년 출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1편에서 다뤘던 임상에서의 접근법이 실제 임상 상황에서는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증례을 담고 있다. 즉, 1편이 근관치료의 36가지 질문에 대한 각각 다른 관점에서의 다각적 접근 방법을 다뤘다면 2편은 1편에 담긴 8인 저자들의 이론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그 치료법과 예후를 담고 있어 독자가 보다 더 흥미롭게 도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책은 김의성(연세대 보존과)교수, 김평식(수원 초이스치과)원장, 김현철(부산대 보존과)교수, 라성호(서울미소치과)원장, 신동렬(강남루덴치과)원장, 이동균(목포미르치과병원)원장, 최성백(파스텔치과)원장, 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원장 등 총 8인의 APEX 멤버들이 각자의 의견을 한데 모아 엮은 책으로 평소 저자들이 연구와 강연 등을 통해 쌓아온 임상 토론 내용이 담겨져 있다.책을 공동 집필한 APEX 멤버들은 “1편과 2편을 준비하면서 APEX 8인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진단과
■ 책 소개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접착치료가 잘 되는가’의 시점이 아니라, 제목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하면 실패하고, 이렇게 하면 실패를 피할 수 있다’는 시점에서 쓰여졌다. 따라서 자주 있는 성공 증례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실패 증례 또는 잘못된 사용법을 중심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집필은 저자와 ‘팀 YASUDA’라는 그룹의 정예 멤버들 3명이 맡았는데, 덕분에 이들 임상의의 경험에서 뽑아 낸 기초와 임상이 페이지 페이지마다 풍부하게 녹아 들었다. 그 외 전문성이 필요한 항목에 관해서는 해당 분야를 전공한 이들이 특별히 집필에 참여했다. 이 책은 테마별로 기초 편(Basic Theory Edition) 10항목, 직접법 편(Direct Filling Edition) 20항목과 간접법편(Indirect Method Edition) 15항목 등 총 45개 항목의 포인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이론은 모두 배제하고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점만을 기재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만 충분히 이해해도 모든 임상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적절한 재료와 치료법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란다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덴탈위즈덤’이 실제 임상 상황에서 필요한 약 처방 지식을 위한 '치과 개원의를 위한 약 처방 이야기'를 출간했다.이책은 조상훈(울산 조은턱치과)원장과 라성호(일산 서울미소치과)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는데, 두 저자는 책 머리말을 통해 진료실을 떠난 환자에게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처방 받은 약이라며, “약 처방에 관해 고민하는 동료 임상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치과 개원의를 위한 약 처방 이야기'는 크게 항생제, 진통소염제(NSAIDs), GI drug, 그외 스테로이드, 술후 통증, 신경손상 등의 약 처방 가이드와 전신질환 환자와 기타 구내질환의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QA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가 읽기 쉽도록 했으며, 치과 개원의가 진료 및 처방 시 꼭 필요한 실용적인 처방지식만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임상가는 단적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전체에 책임이 있고 환자가 진료실을 떠난 뒤에도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약 처방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치료 후 약 처방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개원의들에게 명쾌한 솔루